♡피나얀™♡【패션】

[펌] 주간 패션 핫키워드 판초 걸친 로맨틱 보헤미안

피나얀 2005. 11. 6. 18:35

 


 

머플러 대신 '이국적 자유' 를 두르자

 

 

멕시코인들이 즐겨 입던 판초가 올겨울 로맨틱 보헤미안 스타일의 유행과 함께 급부상하고 있다. 판초는 목 부분에 구멍을 내고 허리 또는 엉덩이까지 덮는 직사각형이나 마름모 꼴의 망토 스타일로 재킷이나 숄 대신 입을 수 있는 독특한 아이템이다.

 

따로 머플러를 두를 필요가 없어 편리하고 울이나 니트 소재로 만들어져 따뜻하다. 편안함과 자유로움 외에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전하는 데 이만한 아이템이 없다.

 

최근 본드 걸로 지목되는 등 할리우드 최고의 섹스심벌로 거듭나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는 청바지에 검은 판초를 걸쳐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국내에서는 송혜교나 정려원, 이혜영 등이 귀엽고도 사랑스러운 판초 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사진-옥션 판매자 '시얀'의 판초, 가격 3만6800원)

 

옥션에서는 술이 달려 화려한 느낌의 디자인, 터틀넥 판초, 카디건처럼 앞으로 여미는 형태, 꽈배기 문양이 들어가는 등 150여종의 다양한 판초가 선보이고 있다. 컬러는 베이지, 브라운, 체리핑크, 퍼플, 카키, 레드, 블랙 등. 이중에서도 굵은 실로 성글게 짠 멋스러운 니트 형태의 판초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대는 1만~3만원 대로 시중가보다 30% 이상 저렴하다.

 

조영아의 이렇게 입어 봐요

 

웨스턴 부츠-스키니 진과 잘 어울려

판초에는 역시 부츠가 제격이다. 웨스턴 혹은 스웨이드 부츠를 신고 스키니진을 매치해 보자. 자신감 있고 자유로운 보헤미안 스타일이 완성될 것이다.

 

커다란 앤틱 이어링이나 과감한 형태의 긴 목걸이, 베레모 등을 매치하면 좋다. 판초에는 풍성한 하의는 피하며, 짙은 컬러는 무거워 보일 수 있으므로 이너웨어나 하의는 밝은 컬러로 코디하는 것이 좋다. 길이가 긴 판초는 허리 부분에 와이드 벨트로 포인트를 주면 허리가 한결 가늘어 보인다.

 

< 청강문화산업대학 패션디자인과 교수>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처-[스포츠조선 2005-10-30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