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건강】

[펌] 갑상선 기능항진증 2

피나얀 2005. 11. 6. 17:04

 


 

출처 : 갑상선에 대한 보고서

 

 

치 료

 

치료의 기본 목표는 갑상선 호르몬수치를 정상화하는 데 있으며, 크게 항갑상선제, 수술, 방사성요오드 치료의 세 가지 치료법이 있습니다.

이들 모두가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있고, 치료적용에 대해서는 치료자의 선호도 또는 그 나라의 문화적인 차이에 따라 약간씩 다릅니다.

 

항갑상선제 약물치료는 비교적 안전하지만 치료시간이 길고 재발률이 높습니다.

방사성요오드는 비교적 값이 싸고 간편하지만 많은 경우에서 영구적인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깁니다.

 

수술의 경우는 효과는 빠르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재발 및 갑상선기능저하증의 부작용이 있습니다.미국에서는 미만성 갑상선 비대증을 보이면서 중증의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있는 중년여성의 경우에 30%는 약물치료, 1%에서 수술, 69%는 방사성 요오드치료를 시행합니다.

비슷한 조건으로 일본에서는 약물투여가 88%, 수술은 1%,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11%정도 시행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약물치료가 약 85%, 방사성요오드 치료가 약 12~13%, 나머지 2~3%에서 수술요법이 행해지고 있으나, 수술요법은 일부 특수한 경우 외에는 시행되지 않으며, 점점 방사선요오드 치료의 빈도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치료경향은 약물요법으로, 항갑상선제를 12~18개월 정도 투여하여 낫게하고 그런 상태로 지내던 환자에게 다시 재발하면 방사성요오드치료나 수술요법을 시행하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1. 항갑상선제

 

항갑상선제는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하게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약물요법으로 모든 환자의 일차적 치료, 방사성동위원소나 수술 전, 임산부 또는 수유부, 갑상선 중독위기, 방사성동위원소나 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에 쓰입니다.

 

처음 치료를 시작할 때에는 프로필티오유라실(propylthiouracil)과 메티마졸 (methimazole)등의

항갑상선제를 다량(보통 6~8정) 복용하고, 임상증세의 호전에 따라 점차 줄여 나갑니다.

모든 증상이 호전되고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된 후부터는 일정량의 유지용량(보통 1~2정)을 치료가 끝날 때까지 계속 복용합니다 (통상 1~2년).

 

치료효과는 2주 후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해서 2개월경에는 거의 모든 증상이 없어지고, 체중도 발병 전의 본래 체중으로 돌아옵니다.

일부 환자에서게는 일시적으로 갑상선이 더 커지고 체중도 갑자기 늘며 근육통이 생기는 수가 있는데, 이는 회복되는 속도가 빠르거나 항갑상선제의 사용으로 인한 일시적인 갑상선 기능저하기 때문으로 약의 용량을 줄이면 곧 없어집니다.

 

치료도중 갑상선의 크기는 대부분 줄어들지만 그래도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으며, 어느 정도는 커진 상태로 남습니다.

처음부터 갑상선이 매우 컸던 경우는 변화가 없는 수도 많습니다.

 

치료 도중 갑상선 기능검사는 2~3개월 간격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갑상선제의 부작용으로는 과민성 반응으로 두드러기, 피부반점, 가려움증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약을 바꾸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없어집니다.

드물게 갑자기 고열이 나고 인후통이 생기는 과립구감소증(혈액 내에 방어세포인 과립구가 감소되는 것)이 생길 수 있으나 이 부작용은 투여용량이나 기간, 연령 등과 무관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예고없이 갑자기 나타나므로 예측이 어렵습니다.

 

극심한 경우 과립구가 전혀 없는 무과립구증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가장 무서운 부작용이나 약 500~1000명당 1명 정도에게서만 나타납니다.

따라서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복용중에 갑자기 고열과 인후통이 발생하면 즉시 약을 중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2. 베타차단제

 

베타차단제는 갑상선호르몬의 합성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상(빈맥, 떨림, 불안, 더위를 못참음)을 개선시켜주고, 말초에서 갑상선호르몬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갑상선기능항진증의 보조적인 약으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호르몬의 합성이나 분비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단독치료제로는 사용하지 않고, 수술이나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위한 전처치, 갑상선염에 의한 일과성 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 후 기다리는 동안에 일시적으로 단독 투여할 수는 있습니다.

 

부작용이 적고 경미하지만, 흔한 부작용으로는 오심, 두통, 피곤감, 불면, 우울증 등이 있습니다.

기관지 천식이나 울혈성 심부전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금기시 됩니다.

 

3. 방사성 요오드 치료

 

방사성요오드는 경구로 투여하고, 섭취된 요오드는 갑상선만 선택적으로 파괴시키며 다른 조직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몸에는 해를 주지 않으며, 과기능을 보이는 갑상선만 파괴시킴으로써 내과적으로 수술하는 효과를 냅니다.

작용기전은 갑상선 세포 내에 축적된 동위원소인 요오드가 붕괴되면서 방출되는 베타선이 갑상선조직에 급성 및 만성염증을 일으키고, 괴사, 세포재생 억제, 위축, 섬유화를 일으켜, 결국에는 영구적인 갑상선 기능부전을 유발합니다.

 

태아는 임신 10~15주경부터 갑상선이 기능을 하기 때문에 임신중, 특히 이 시기가 지난 후의 방사성오요드의 투여는 태아에게 갑상선 장애를 줄 가능성이 크므로 금기입니다.

또 모유로 분비되어 역시 영유아의 갑상선에 영향을 주므로 수유부에게도 절대 투여하여서는 안 됩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임산부와 젖을 먹이는 환자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모든 환자게 해당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30세 이후의 중년여성, 갑상선이 크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 후 재발한 경우, 항갑상선제에 대한 부작용이 있는 경우, 또는 항갑상선제 치료 후 재발한 경도에서 추천됩니다.

 

치료효과는 1개월경부터 나타나기 시작해서 2~3개월경에 최대효과가 나타납니다.

따라서 치료효과가 충분히 나타날 때까지 항갑상선제를 겸용하기도 합니다.

단 1회 투여로 약 절반 이상의 환자가 완치되며, 나머지 환자들은 2~3회 투여로 완치되어, 치료효과 면에서는 가장 우수하고 경제적입니다.

 

부작용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치료도 용이하고 환자가 받는 고통도 경미합니다.

즉, 적당량의 갑상선호르몬(하루 1정 혹은 1정 반)만 복용하면 되므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각오하고라도 방사성요오드로 치료하는 것이 더 유리할 때가 많습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 후 암이 발생하거나 불임 혹은 기형아를 출산할 가능성은 없으므로 안심해도 됩니다.

 

35세 이상 그리고 혈청 갑상선 호르몬(T3)이 높은 일부 환자에게서는 방사성요오드 치료 후 안구병증이 악화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기전은 모르는 상태이나 일반적으로 갑상선 안구병증이 심할 때에는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삼가고 어느 정도 안정이 된 후에 시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안구병증의 악화를 막기 위하여 방사성 요오드 치료 1주 전부터 치료 후 2~4주 동안 프레드니손(prednisone) 40mg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받았던 여성의 자녀에서 선천성기형의 이론적인 위험도는 0.005%이며 실제로 선천성 기형이 증가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방사성요오드 치료 후에 6~12개월 동안은 임신을 피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4. 수술

 

수술은 갑상선 기능항진상태를 가장 신속히 치료할 수 있는 우수한 치료법이지만, 수술후에 생길 수 있는 합병증과 일시에 많은 경비가 필요하고 흉터가 남는다는 점 때문에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갑상선이 매우 크거나, 일단 항갑상선제로 치료받은 후 재발한 경우로써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꺼리는 환자의 경우로 빨리 병을 치료해야 하는 경우에는 수술요법이 가장 좋습니다.

수술로 갑상선 조직을 70~80% 정도 제거하는데, 어느 정도 외과의사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60~70%에서 치유되나 그중 5~10%에서 재발되며, 약 20~30%의 환자에게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합니다.

 

많은 환자에게서 일과성의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나타나는데 대개 수술 하고 6개월이 지난 후에도 회복되지 않으면 영구적으로 갑상선호르몬을 투여하여야 합니다.

드물게 일과성의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으나, 1~3개월 정도 칼슘과 비타민 D를 투여하면 대개는 회복됩니다.

 

영구적인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은 약 1%에서 나타날 수 있으나 경험있는외과의사가 수술한 경우에는 아주 드뭅니다.

하지만 제일 괴로운 합병증으로 수술을 꺼리는 이유중의 하나가 됩니다.

회귀후두신경의 손상으로 인한 문제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발생된다고 해도 대개는 일측성이며,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서 쉰 목소리가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이 통상적입니다.

 

수술 전에는 충분한 기간동안 충분한 양의 항갑상선제로 전 처치를 하여 갑상선 기능을 완전히 정상으로 만들어야하고, 이렇게 해야 수술시의 합병증이 줄어들며, 특히 수술시 및 수술 후 갑상선 중독성 위기의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직전에는 무기요오드를 투여하여 갑상선에의 혈류량을 줄여야 수술 조작이 용이하여집니다.

----------------------------------------------------------------------------------------

 

출처:http://www.sungka.com 입니다.

혹 저자권 침해로 삭제를 원하시는 분이나 틀린부분이 있으면 bumin7@naver.com

또는 방명록에 글 남겨주시면 빠른시일 안에 정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