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토파즈’로 분위기 연출 | |
11월은 황금빛 들녘에 대한 그리움으로 유난히 황금빛이 좋아지는 계절이다. 가을이면 베이지나 브라운 계열, 즉 갈색 톤의 의상들을 즐겨 입곤 한다.
가을 이미지의 패션과 가장 잘 어울리는 보석에는 베이지나 브라운 톤에 동색 느낌으로 골든 펄, 호안석, 옐로 사파이어, 호박, 시트린, 옐로 토파즈 등이 있다. 보색 계열로는 보라색의 자수정이 잘 어울리는 보석이다.
황금빛 컬러의 보석 중 대표적인 토파즈는 11월의 탄생석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블루 토파즈가 더 알려져 있다. 토파즈의 어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 주장이 있다. 그 하나는 불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의 타파스(Tapas) 에서 나왔다는 것. 인도에서는 토파즈를 불의 보석이라 부른다.
섬의 이름에서 비롯됐다는 설도 있다. 홍해에 있는 어느 작은 섬에서 아름다운 보석이 나온다는 소문을 듣고 사람들이 섬을 찾는다에서 유래.
그리스어로 찾는다는 토파지오스 (Topazios) 라 불렸다. 고대인들은 토파즈를 부적으로 몸에 지니면 슬픔을 없애며 지혜를 얻을 수 있고 용기를 고무시킨다고 믿었고 금에 세팅해 목에 걸고 다니면 악귀를 물리칠 수 있다고 믿었다.
뿐만 아니라 토파즈를 금으로 세공해서 지니고 다니면 밤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고 믿었으며, 이 돌에 구멍을 낸 후 실로 꿰어 왼쪽 가슴에 늘어뜨리면 악마와의 대면을 피할 수 있다고 믿었다.
토파즈의 매력은 밤에도 빛을 내는 야광성이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고대인들은 이 보석을 매우 신비한 돌로 여겼던 것 같다.
12세기께에는 토파즈를 고급 포도주에 담가두고 잠자기 전에 그 돌로 눈을 문지르면 시력이 좋아진다고 믿었으며 토파즈를 포도주에 넣어 마시면 천식·불면증·화상·출혈 등의 치료제가 된다고 믿었다고 한다.
근대에는 빅토리아 여왕이 루비·사파이어·오팔 등과 함께 토파즈를 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 <오스카 와일드>에는 “나는 호랑이의 눈과 같이 노란 토파즈를, 비둘기 눈과 같이 분홍빛이 나는 토파즈를, 그리고 고양이 눈과 같은 초록색의 토파즈를 가졌다”는 대사가 나온다.
토파즈는 좋은 품질의 산출이 적고 깨지기 쉬운 보석이기 때문에 활발하게 거래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노란색의 시트린이 토파즈라는 이름으로 거래되기도 한다. 그러나 토파즈와 시트린은 성분과 결정계 그리고 성질도 틀린 보석이고 값도 토파즈가 휠씬 높다.
토파즈의 주요 산지는 브라질, 우랄산맥, 스리랑카 등지며 우리나라에서는 충북 괴산면과 단양군 구리에서 약간 산출된 일이 있다.
희망·우정·결백을 상징하는 토파즈, 루비나 사파이어·에메랄드와 같은 고가의 유색보석은 아니지만, 토파즈가 지닌 컬러의 아름다움과 광택은 아주 특별하다.
최우현 |
출처-[이코노믹리뷰 2005-11-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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