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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미리보는 2006 인테리어 경향

피나얀 2006. 1. 4. 21:22

 

 


 

 

출처-행복을 담는 그릇

 

 

미리보는 2006 인테리어 경향

5 가지 키워드로 풀었다!

새해가 밝았다 . 다양한 분야에서 2006년의 새로운 경향에 대한 자료를 내놓는다. 인테리어 분야에는 어떤 새로운 바람이 불까? LG화학디자인연구소의 보고서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인터뷰를 바탕으로 키워드를 정리하고 분야별로 다시 살펴본다.


 

Keyword 1 시대를 알 수 없는 신비주의
 
이상을 현실화하기 위한 과학기술의 발전은 현실과 이상을 넘나드는 모호한 가상의 경계를 만들었다 .
 
우주를 연상케 하는 현실의 공간과 시대를 가늠할 수 없는 모티브들이 서로 엇갈리면서 현실의 공간은 마치 시대를 알 수 없는 고대의 재현이나 미래의 3차원 공간에 있는 듯한 시대착오적 현상을 유발한다.
 
2005년에도 그랬지만, 2006년에는 더욱더 동서양의 다양한 문화가 서로 절묘하게 믹스되고 시대를 알 수 없는 옛것과 미래의 것들이 만나 미묘한 조합을 이루며 신비로운 만화경 속 판타지처럼 표현된다.

 
 
 
 

 

Keyword 2 낡은 것에 대한 동경
 
새것같이 정교한 아름다움보다 낡은 듯하지만 장인의 숨결과 시간의 흐름이 느껴져 더욱 가치가 있는 것에 애착을 느낀다 . 부서지고 바랜 모티브들에서 세월의 흔적을 찾는다.
 
오래되어 더 소중한 것들의 표현을 위해 화이트 컬러와 표백된 느낌의 파스텔 컬러가 사용된다. 여기에 그레이와 블루, 그린이 살짝 가미되거나 파스텔 컬러가 그레이 컬러와 대조를 이루기도 한다.
 
색이 빠지고 풍화된 듯 깨지거나 부서지고 얼룩진 느낌의 낡은 자재와 텍스처들이 선보인다. 가구 장식은 정교한 것보다는 마감이 덜된 듯한 느낌이 잎사귀, 동식물의 모티브 등 고전적 장식이 함께 어우러져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Keyword 3 이국적인 무드의 다양성
 
세계 각국의 문화적인 요소들이 믹스되어 새로운 스타일로 창조된다 .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를 포함하는 다문화적인 특성이 민속적이고 장식적인 디자인 성향을 띠며 나타나고, 에스닉과 오리엔탈의 풍부한 컬러감이 선보여진다.
 
또한 집은 단순한 쉼터의 기능뿐 아니라 개인을 위한 종교적 공간으로 연출되어 정신적 평온을 위한 공간으로 바뀐다. 요가, 관상, 문신, 풍수 등 다양한 동양의 철학에 영향을 받아 전 분야에 걸쳐 화조, 산수 등 동양 모티브가 이국적인 신비로움을 표현한다.
 
커브, 아라베스크, 클래식한 다마스크 모티브, 플라워 아웃라인, 아프리칸 패턴(지그재그 모티브, 애니멀 프린트, 얼룩말 무늬) 등 다양한 패턴도 이국적인 무드를 자아낸다. 아프리칸 분위기를 내는 베이지와 블랙&화이트와 사막의 토지와 모래 느낌을 재현하는 브라운, 오렌지, 핑크 컬러도 주목할 만하다.
 
금빛과 풍요로운 감각을 선사하는 다크 그린, 다크 브라운 컬러가 활용되며 동, 브론즈, 산화된 메탈 등 다양한 메탈릭 컬러도 중요하게 사용된다. 

 
 
 

 

Keyword 4 인간과 신기술의 조우
 
미래를 향한 인간의 꿈이 유선형의 스타일링과 신소재의 감각적인 소재로 표현되고 , 자연에 가까워지려는 욕망은 신기술과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결합으로 나타난다.
 
하이테크가 주는 딱딱하고 차가운 느낌을 플라스틱, 비닐, 고무 등 가벼운 소재를 사용하여 감성적으로 전환하고, 유기적 형태와 부드러운 곡선의 유선형 스타일링을 연출하여 기능과 형태에서 자연미를 표현한다.
 
불필요한 장식은 사라지고, 극도로 심플해진 형태와 실루엣으로 미니멀한 도시 스타일을 추구한다. 남성적이던 강한 라인과 형태는 보다 유연해지고, 육체와 정신의 평안을 위해 볼륨감 있게 표현되거나 공기로 채워진다. 

 
 
 
 

 

Keyword 5 개성의 표출
 
최근 몇 년간 인테리어 자재에 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고급화 , 다양화하면서 트렌드도 한 가지 방향으로 흘러가지만은 않게 되었다. 건축가 김원철 씨는 2006년 트렌드를 이끄는 가장 중요한 힘을 개성의 표출이라고 말한다.
 
획일화된 하나의 스타일이나 컬러가 트렌드를 이끄는 시대는 이미 끝났고, 어떤 하나의 트렌드로 응축되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모습들이 다양하게 공존할 것이기 때문에 인테리어를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것도 자신의 취향이나 라이프스타일이 어떤지를 먼저 파악한 후에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자신만의 것을 찾는 일이다.
 
소재나 컬러는 이미 너무 다양하게 나와 있다. 그래서 자기만의 스타일에 어울리는 것을 골라 개성 있게 연출하려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이제 공간은 어떤 트렌드 때문이 아니라 그 공간에 머무는 사람들의 성향에 맞춰 꾸며지게 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