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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스크랩】내달부터 생명보험료 줄줄이 인하

피나얀 2006. 1. 5. 18:27

 


 

 

종신.정기보험료 최고 20% 내릴듯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다음달부터 대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생명보험료가 줄줄이 인하된다.

5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사들은 보험개발원이 최근 제시한 5회 경험생명표와 예정이율 인상 계획을 동시에 반영해 보험료 산정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대형사를 선두로 보험료를 단계적으로 조정한다.

 

삼성생명은 2월에 암 등 질병보험과 상해보험, 3월에 종신보험과 정기보험(보험 기간이 정해져 있는 사망보험), 연금보험의 보험료를 조정할 계획이다.

경험생명표에 따르면 질병 보험은 5~10%의 인상 요인이 있지만 상해보험은 인상 또는 인하 요인이 거의 없다.

 

종신보험은 6~8%, 정기보험은 12~15% 정도 보험료 인하 요인이 있다.

삼성생명은 이들 상품의 예정이율을 현재 3.25%에서 0.5%포인트 인상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어 질병보험의 보험료는 현 수준을 유지하고 나머지 보험은 인하 폭이 커지게 된다.

예정이율이 0.5%포인트 인상되면 보험료는 10% 정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해보험은 최고 10% 정도,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은 최고 20% 안팎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금보험은 경험생명표를 반영할 경우 보험금 수령액이 5~13% 감소하게 되지만 예정이율 인상의 영향으로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구체적인 날짜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2월부터 단계적으로 보험료를 조정한다는 계획"이라며 "경험생명표 변경과 예정이율 인상이 맞물려 질병보험과 연금보험을 제외한 나머지 상품의 보험료 인하 폭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2월에는 종신보험과 정기보험, 치명적 질병(CI)보험의 보험료를 내릴 계획이다.

 

3월에는 상해보험과 질병보험의 보험료를, 4월에는 연금보험의 보험료를 조정한다.

교보생명 역시 예정이율을 현재 3.5%에서 0.25%포인트나 0.5%포인트 올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어 보험료 인하 폭이 삼성생명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생명도 4월 이전에 삼성생명이나 대한생명 등과 비슷한 방향으로 보험료를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대형사가 단계적인 보험료 조정에 나섬에 따라 중소형사도 뒤따라 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kms1234@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출처-[연합뉴스 2006-01-05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