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건강】

[웰빙푸드] 싱겁게 먹고 정상체중 유지

피나얀 2006. 1. 9. 17:10

 

 

 

요즘처럼 기온이 뚝 떨어지는 시기가 되면 주변에서 뇌졸중, 심장마비 등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하거나 입원하는 사례가 증가하기 마련이다. 혈관은 ‘생명의 고속도로’라 할 수 있다. 조직과 세포에 영양소, 산소, 호르몬 등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배설기관으로 수송하기 때문이다.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된 조사에 따르면 심혈관계 질환의 최대 위험 요인이 나쁜 콜레스테롤(LDL)이라고 한다. 콜레스테롤은 생명유지를 위해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될 물질이지만 너무 많아지면 혈관에 쌓여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요인이 된다.

올 겨울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혈관 건강을 지켜보는 것을 어떨까. 손쉽게 지킬 수 있는 일곱가지 생활수칙을 소개한다.

첫째, 정상 체중을 유지하자. 체중이 정상이면 중성지방,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도 정상 범위 내에서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


둘째, 포화지방이 많은 기름진 고기, 가공육, 팜유 함유식품 등과 트렌스 지방을 함유한 마가린, 쇼트닝으로 만든 감자튀김, 과자류 등은 줄이도록 하자. 고기는 반드시 쌈 싸 먹자.


셋째, 참기름 들기름과 올리브유를 요리에 사용하고 매일 한 줌의 견과류를 간식으로 먹자. 필수지방산과 비타민E가 혈전형성을 예방한다.


넷째, 오메가3지방산(EPA, DHA)이 풍부한 어류, 특히 등푸른 생선은 중성지방 농도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므로 주 2~3회 섭취하자.


다섯째, 식물성 단백질의 보고인 콩 두부를 자주 먹고 섬유소와 항산화제가 많은 잡곡 채소 해조류 과일 위주의 식사를 하자.


여섯째, 되도록 싱겁게 먹는다. 나트륨은 혈액에 물을 보유시켜 부피를 늘리므로 자연히 혈압을 올라가게 한다.

마지막으로 금연 절주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취미생활, 복식심호흡, 명상, 그리고 30분 이상 빨리걷기, 수영같은 유산소 운동의 규칙적 실천도 혈관의 건강에 기여한다.

 

유윤희 (풀무원 식생활 연구소 고문 / 한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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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2006년 1월 7일(토) 8:48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