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스크랩】2006 마케팅 키워드는 "여성"

 

 

 

 

[노컷싱싱경제]

 

여성을 타겟으로 전략을 다시 짜라

 

"판로를 찾지 못해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면 대상을 '여성'으로 국한해야 한다. 여성을 타겟으로 섬세하게 마케팅전략을 전개한다면, 여성은 물론이고 남성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의 여성마케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블유 인사이츠의 김미경 대표이사(42)는 여성마케팅 필승론을 펼치고 있다.

 

아직까지는 백화점과 같은 대형 유통점이나 자동차 회사를 제외하고는 여성 마케팅이 전무한 상황이기에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전략을 추진한다면 성공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 이야기이다.

 

작년말 새단장을 마친 후 새롭게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사례는 적은 투자로 성공을 거둔 경우에 해당한다. 백화점측은 그간 여자화장실에만 설치되어왔던 남자 화장실에도 기저귀교환대를 설치했고 주부와 동행한 남편들의 휴식공간을 별도로 설치하는 등, 여성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데 치중한 결과 내점객들로 부터 호평을 듣고 있다고 한다.

 

"쇼핑하던 중에 기저귀를 바꾸러 화장실을 찾거나, 이제 그만 돌아가자고 말하는 남편의 성화를 듣지 않아도 된다"는 고객들의 반응은 쇼핑시간을 늘이고자 하는 백화점측의 목표를 이룬 것이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여성의 행동유형은 남성과는 사뭇다르며 관계포커스, 멀티포커스, 스토리 포커스, 이벤트 포커스로 나눌 수 있다며 이같은 내용을 정리한 책 "여성 마케팅(위즈덤하우스, 2005)"을 펴내기도 했다.

 

시장을 넓히고 싶다면 여성을 읽어라, 성공적인 여성 마케팅 전략을 훔쳐서라도 적용하라. 자신이 여성이기에 더더욱 여성마케팅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김대표의 주장은 한해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하는 요즘, 한번쯤 되짚어볼 필요가 있는 이슈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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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싱싱경제 진행 / 곽동수 KCU교수 savin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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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노컷뉴스 2006-01-12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