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직장의 개념이 무너지고 고용 불안정이 심화되면서
직장인들 사이에서 이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요즘은 한 직장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일을 찾아 나서는 ‘잡 노마드’족이 부쩍
늘었다.
최근 여성 취업 포털 우먼잡링크(womanjoblink.co.kr)가 여성직장인 58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현재의
직장이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12.4%(72명)만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적절한 이직 횟수로는‘5~6번’이라고
응답한 사람(28%,165명)이 가장 많았고, ‘조건이 맞는다면 횟수에 상관없이 언제든 옮긴다’도 20.6%(121명)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직을 결심했다고 무작정 실행에 옮기는 것은 금물이다.
‘지난해 이직활동을 해 본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과반수가 넘는 68.5%(403명)가 ‘그렇다’고 응답했지만, ‘이직에 성공하셨습니까’에 대한 물음에는 17.4%(70명)만이
‘그렇다’고 응답해 성공률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인으로는 ‘능력부족’과 ‘준비기간 부족’인 것으로 나타나,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직장 여성들이 이직을 생각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현 직장의
불확실한 전망’과 ‘낮은 연봉’을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는 여성의 비정규직, 일용직의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이직 희망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전략을 지금부터 세워보자.
▲이직의 이유를 검토한다 : 이직이 경력관리의 한 방법으로 인식되면서 자신의 몸값을 높이기 위해
이직을 고려하는 직장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잦은 이직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이직의 이유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다 : 이직을 위해선 최소한 6개월의 기간이 필요하다. 이직 희망일 6개월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는 것을 비롯해 관련분야의 채용 및 구직현황을 상시적으로 파악한다. 특히 관련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외국어 공부, 자격증
취득에 힘쓰고 현 직장에서 실적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
▲재직 중에 회사를 옮긴다
: 현재의 상황이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불만이 있다고 해서 무턱대고 사표를 쓰는 것은 아주 어리석은 짓이다.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것과 다니지
않는 것은 이직에 있어 큰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수평이동을 경계한다 : 이직을 하는 과정에서
주의할 것은 직급의 변동이 없는 수평이동이다. 직급이 올라가면서 회사를 이동했다면 분명히 능력을 인정받는 것이다. 하지만 여러 회사를
전전했는데도 직급에 아무런 변동이 없다면 직무능력이나 대인관계의 문제를 의심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근무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나, 5년 내에
3회 이상 회사를 옮긴 사람은 그 기간동안 능력을 키울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경력으로 인정해 주지 않는다.
▲인맥관리에 신경쓴다 : 사회생활에 있어서 인맥은 사회생활의 성공여부를 가늠할 만큼 중요하다. 평소
업무와 관련된 사람들과 돈독한 신뢰를 쌓아 두고, 동문회나 향우회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과도 인맥을 형성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최승혜 기자 csh12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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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스포츠한국 2006-01-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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