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패션】

깔끔한 정장 코디로 '첫인상' OK

피나얀 2006. 1. 22. 16:06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안녕하세요. 최신 유행과 상품 정보 등 여러분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는 쇼핑컨설턴트 주옥선입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실용적이면서도 통통 튀는 알찬 쇼핑 정보와 여러분의 마음까지 생각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매주 전해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자, 그럼 저와 함께 신나는 쇼핑의 세계로 떠나보시죠.

 

바야흐로 첫 단추를 끼우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1월부터 3월까지, 학교, 직장 등에 새로 들어가시는 새내기도 많고, 꼭 새내기가 아니라도, 해가 바뀌면서 모든 일에 새로운 기분으로 임하게 되죠. 특히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직장인들은 업무능력 외에 동료나 선배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 시기죠. 첫인상은 그 사람에 대한 평가의 80%를 좌우한다고 하니까요.

 

첫인상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은 옷이나, 장신구 등의 차림새랍니다. 특히 그동안 패션에는 관심 없었던 남자 새내기분들은 걱정 많으셨죠? 이젠 그런 걱정 뚝! 여러분들을 '왠지 정이 가고, 무언가 해낼 것 같은 믿음이 가는' 첫인상의 신입사원으로 옥선이가 만들어 드릴께요~

 

첫 출근에선 회사 분위기를 알 수 없는 만큼 '너무 튀는 것'보단 다소 보수적인 복장이 좋습니다. 가장 무난한 색은 감색으로, 정장에 익숙하지 않아 코디 방법을 잘 모르겠다 싶으신 분들도 어떤 색상의 셔츠나 넥타이와도 어울리기 때문에 편하게 입으실 수 있죠. 처음 정장을 구입하신다면 스트라이프 무늬가 들어간 것보다는 아무 무늬 없는 솔리드 정장이 더 좋은데요, 스트라이프는 잘못 입으면 뚱뚱해 보이거나 다른 아이템들과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랍니다.

 

 


코디가 편한 감색 솔리드 정장

 

소재는 겨울인 만큼 단연 울이 인기인데, 울은 동물성 소재인 만큼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금방옷이 상해 오래 입을 수가 없답니다. 사람처럼 옷에도 휴식이 필요해요. 휴식없이 똑 같은 옷만 입는 '단벌신사'는 옷이 금방 상해 단벌신사를 면할 수 없게 되죠.

 

요즘 온라인 장터에서는 고급소재의 남성 정장을 10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여러벌을 사도 부담이 없어요. 특히 정장과 어울리는 셔츠나 넥타이까지 한번에 고를 수 있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죠.

 

3~4벌의 정장을 가지고 번갈아 입는 게 오래 입으면서 사람들에게 깔끔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답니다. 추가적으로 구입하신다면 감색 정장 외에 회색 계열의 정장을 준비해보세요. 감색이 깔끔한 느낌을 준다면 회색은 지적인 인상을 줄 수 있거든요. 다만 너무 밝은 회색의 경우 '부장님'처럼 보일 수 있으니 피하시고요.

 

디자인도 다소 변화를 주고 싶다면 이번에는 붉은색이나 다소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색상의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것을 구입해보세요. 잘 고른 스트라이프는 세련되어 보이면서 역동적으로 보이게 해주거든요.

 

 


무난한 화이트 스트라이프 셔츠는 구비해야할 필수 아이템

 

사무실에서는 주로 셔츠만 입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셔츠를 고르는 것도 신중하게! 셔츠의색상은 신입사원인만큼 산뜻하고 깔끔한 흰색이나 하늘색 정도가 적당해요. 셔츠는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쉽게 더러워지기 때문에 정장 숫자 보다는 여유있게 준비해주세요.

 

만약 자신이 3벌을 가지고 있다면 6~7벌의 셔츠를 준비하면 되겠죠. 온라인 장터에선 기본 셔츠 외에도 최근 유행하는 셔츠를 2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만날 수 있어요. 카라부분에 스티치가 들어가거나, 큐빅 등의 단추가 달려 있는 셔츠는 특히 인기가 많은데요, 1~2벌 정도 구비해 금요일 코디에 활용한다면 '패션센스'까지 있는 신입사원이 되겠죠?

 

남성 정장에 가장 변화를 줄 수 있는 아이템은 바로 넥타이랍니다. 옷 잘입기로 소문난 한 아나운서의 경우 실제로 옷은 많지 않은데 50여 개의 다양한 넥타이로 코디에 변화를 준다는 이야기는 유명하죠. 특히 수트나 셔츠에 비해 1만원 정도의 가격에 실크 100% 넥타이를 온라인 장터에서 구입할 수 있으니 여러 개 구입해 변화를 주는 것도 좋겠죠.

 

어떤 넥타이가 좋을지 모르겠다 싶을 땐 연출하고 싶은 분위기를 그려보세요. 고급스러운 느낌을 원한다면 금색으로, 화사한 느낌을 원하면 분홍색이나 오렌지색을 선택하세요. 감색, 쥐색 등의 어두운 색상은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으니 스트라이프나 반복적인 무늬가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답니다.

 

남성 패션의 마침표 넥타이

 

옷차림은 그 사람을 나타내주는 첫번째 요소죠. 단정하고 깔끔한 옷차림에 호감있는 말과 미소까지 있다면 첫인상 100점은 문제 없겠죠? 새출발 하는 모든 새내기 분들 파이팅! 다음주에도 옥선이는 알찬 정보로 다시 찾아 뵐께요~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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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머니투데이 2006-01-19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