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줌의 땅콩으로 성인병 저 멀리~

 

 

 

 

 

밤, 땅콩 등 견과류가 제철인 겨울이다. 특히 올해는 견과류의 효능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업계에서도 견과류의 효능을 주목하고, 다양한 견과류 함유 제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견과류는 섬유소가 풍부해 변비 해소와 대장암 예방의 효과가 탁월하고, 암의 진행을 방해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매일 한 줌(약23개)정도의 견과류를 먹으면 포화지방 및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져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 견과류인 아몬드는 가장 많은 식이섬유를 갖고 있다. 단백질 식품 중에서 유일하게 식이섬유도 포함되어 있어 다이어트식으로도 알맞다. 아몬드의 껍질에는 카테킨, 나린게닌 등 다양한 종류의 플라보노이드가 들어있어,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를 탄력있게 가꿔준다.

호두는 등푸른 생선에 많은 오메가3 지방이 풍부하기 대문에 심장에 좋다. 호두의 칼슘, 레시틴 성분은 뇌와 신경을 강화시켜 집중력을 높이고 불면증과 노이로제를 완화시킨다. 최근에는 호두에 들어있는 풍부한 비타민E가 노화 예방에 탁월해 주목받고 있다.

땅콩은 콩보다 3배 정도 많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으며, 리파아제와 레시틴 그리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리놀렌산의 산화를 막는 비타민E가 성인병을 예방한다.

피자헛은 찐밤을 토핑으로 활용한 ‘밤 리치골드’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두 줄의 고구마띠와 고소한 치즈가 유명한 리치골드 피자에 알밤과 베이컨을 조화시켰다.

삼립식품(www.samlipgf.co.kr)도 속 재료에 호두를 첨가해 맛과 영양을 살린 ‘자연애 호밀호빵’을 출시했다.

식품업계 뿐만이 아니다.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피부의 보습과 탄력을 부여해주는 아몬드를 함유한 ‘리치 허니 앤 아몬드 페이셜 스크럽’을 출시했으며, ‘더바디샵’은 거친 손에 영양을 보충해 주는 ‘아몬드 오일 데일리 핸드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아몬드 오일은 필수 지방산이 풍부해 건조한 피부에 부드러움을 주는 용도로 사용되어 왔다.

 

최승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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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2006년 1월 21일(토) 9:25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