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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유행이 보인다 '스키니 진'

피나얀 2006. 1. 25. 18:08

 


 

 

 

청바지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한 두 벌쯤은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패션 아이템입니다.

그 중에서 올 봄 주목할 만한 스타일로 몸에 딱 달라붙는 일명 '스키니 진' 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현아/청바지 편집매장 직원 : 스키니 팬츠란 굉장히 좁게 엉덩이 선부터 발목까지 딱 붙게 입어 주는 거고요. 사이즈는 최대한 작게 입어서 전체 적인 몸의 선을 두드러지게 드러나 보이게 입는 게 가장 포인트 입니다.

]스키니 진은 작년 가을부터 유행을 선도하는 해외 스타와 국내 여자 연예인에서부터 시작돼 서서히 젊은 층 사이로 그 유행의 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선 한국인 체형에 가장 어울린다는 '부츠컷'이 많은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최현아/청바지 편집 매장 직원 : '부츠 컷' 은 엉덩이 선에서 무릎 선까지 딱 맞고 (무릎 선에서) 밑이 살짝 벌어지는 디자인.]봄을 준비하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남과 다르게 연출하고 싶은 마음이 올 봄 스키니 진의 유행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고객님.]몸매 라인을 여과 없이 모두 다 드러내야 하는 디자인이라 뉴욕 데일리뉴스에서 조차 스키니 진을 '공포의 유행' 이라 불렀을 정도. 그러나 아무나 소화하기 어렵다는 이유 때문에 패션에 민감한 여성들의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은선/고객 : 소화하기 힘든 스타일인데요. 자신감 있게 입어서 남들과 좀 차별화 되게 입어보고 싶어서 찾아오게 됐어요.][전은경/고객 : 아무래도 요즘 유행이니까 하나 있으면 괜찮을 것 같아서.]패션 경향을 가장 먼저, 한 눈에 알 수 있는 동대문 시장에서도 스키니 진의 유행은 마찬가지 입니다.

[(어떤 게 많이 나가요?) 요즘에는 부츠가 굉장히 유행하기 때문에 스키니 진이 많이 나오거든요.]패션에 민감한 젊은 여성층에서 시작된 스키니 진의 인기는 폭넓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김혜란/매장 직원 : 작년보다 서서히 인기를 끌면서 한 30~40% 정도 더 팔리고 있어요.]각자의 취향과 나이에 따라 스키니 진의 선택 폭도 다양합니다.

[김혜란/매장 직원 : 주 고객층은 학생들도 많고,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주로 많고, 20-30대도 많다.

] 겨울철에는 옷이 두껍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욱더 날씬해 보이기 위해 짙은 색깔의 블랙 스키니 진이 많이 팔렸습니다.

몸에 밀착되는 스타일이라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스판 소재를 이용한 스키니 진이 인기입니다.

의류업계에서 봄을 맞아 바지 안쪽에 워싱 처리를 해 가운데는 밝고 바깥쪽은 짙은 색으로 가늘고 날씬한 허벅지를 강조한 밝은 청색의 스키니 청바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 봄 철, 10대와 20대 초반을 겨냥해, 길이가 종아리까지 오는 디자인과 무릎까지 오는 짧은 스타일도 나왔습니다.

이런 바지들은 주머니나 허리, 옆선 등에 스티치나 장식 등으로 시선을 분산시켜 날씬해 보이는 효과와 경쾌함을 강조해 벌써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행에 뒤지고 싶지 않은 여성들, 혹은 주부들을 위해 조금 더 편안한 스타일의 스키니 진도 등장했습니다.

아무래도 뒷모습이 신경 쓰이는 주부나 유난히 엉덩이가 큰 여성들을 위해 이렇게 세로로 절개선을 주어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준 디자인도 봄 신상품으로 선보였습니다.

그동안 스키니 진은 해외 브랜드업체에서의 출시가 주를 이뤘으나 젊은층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올 봄에는 국내 브랜드들도 앞 다퉈 스키니 진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유영주/디자이너 : 스커트는 밑단이 좁아지는 H라인이 많이 출시될 것이고, 바지 역시 스키니 진이 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 봄에는 조금 더 밝고 가벼운 색깔이 많이 선보일 예정.] 그동안 쉽게 선택하지 못하고 망설였던 스키니진이지만, 올 봄 나에게 어울리는 특별하고 세련된 스키니 진의 선택으로 거리를 당당하게 활보하는 패션 리더가 돼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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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TV 2006-01-24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