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수, 세차지수 등 갖가지 생활지수가 유용한 정보로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특정 질환의 악화 시기를 미리 알려주는 지수가 새롭게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AF.회장 김유영 서울대의대 교수)에 따르면 이 협회는 천식 환자들의 효과적인 증상 관리와 천식 예방 차원에서 `천식지수'를 개발, 지난 25일부터 홈페이지(www.kaaf.org)에 게시하고 있다.
천식지수는 천식의 주요 악화 요인인 꽃가루, 황사, 오존, 감기(기온/습도) 등 4가지 지표를 종합해 산출하는데 0점부터 100점 사이의 수치로 발표된다.
예를 들어 천식지수가 ▲50 이하일 때는 `외출시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뜻하며 ▲60~69 사이는 `실내공기를 청결히 유지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지수가 ▲70대(70~79)로 높아지면 외출에 주의해야 하며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응급약물을 휴대해야 한다.
만약 지수가 ▲80대(80~89)라면 외출을 자제해야 하고 ▲90 이상일 때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
협회는 특히 계절별로 증상이 심화되는 천식의 특성상 감기(12~2월), 꽃가루(3~5월, 9~10월), 황사(3월), 오존(7~8월) 등에 따른 차별화된 주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천식 유병률은 2000년 3.58%, 2001년 3.76%, 2002년 4.18%, 2003년 4.19% 등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천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연간 2조원을 넘는 것으로 협회는 분석하고 있다.
김유영 회장은 "천식환자 스스로 천식 예방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수를 개발했다"면서 "천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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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2006-01-3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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