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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헬리코박터균 퇴치, 변비는 가라, 최근에는 간 질환 예방까지. 유산균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유산균을 이용한 요구르트는 보통 요구르트와 비교해 비싼 값에도 불구하고 그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의학품도 아니고, 약도 아닌 기능성 음료에 속하는 요구르트가 우리 몸속에서 과연 얼마나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유산균의 작용
유산균은 포도당이나 유당같은 탄수화물을 이용해 살아가는 미생물로, 장내에서 젖산을 만들어 산도를 높이고 항균성 물질을 만든다. 나쁜 균들이 장 속을 부패시키는 것을 막는 정장작용을 유산균이 하는 것이다.
유산균 요구르트는 치료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K교수는 “유산균이 헬리코박터균을 죽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헬리코박터균은 위산속에서 살기 때문에 보통 위벽에 숨어있어, 유산균이 점막을 뚫고 들어가는 것은 매우 힘들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기능성요구르트가 헬리코박터균의 수를 줄여줄 수 는 있지만 박멸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변비치료와 관련해서도 “대장의 독소나 나쁜균들을 줄여주는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변비자체를 치료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변비치료는 크게 음식조절, 장운동, 대변보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 의 3가지를 병행해야 한다고 한다. "물과 섬유질, 다른 영양소가 적절히 어우러져 변이 잘 만들어 져야하고, 몸을 움직여서 장이 운동을 하게 해야 하며, 장이 움직이는 시간이 일정해 질 수 있도록 대변보는 시간을 가급적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 모두가 병행되어야 변비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이라고 조언했다.
K교수는 간 기능과 관련해서도 “나쁜 균이 자라지 않게 도와주고 예방하는 효과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치료의 개념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유산균 음료는 어디까지나 몸에 좋은 기능성 식품이며, 그 자체가 의학적 치료법은 아니라는 것이다.
유산균 요구르트 효과적으로 마시기
유산균 요구르트는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유산균은 살아있기 때문에 용기 안에서도 번식을 한다. 제조 후 3일째 되는 날 유산균이 가장 많이 살아 있으며, 냉장고에 오래 두면 유산균이 자체 산을 분비하면서 숫자가 줄고 신맛이 강해지므로 일주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
또 유산균 요구르트의의 도움을 받으려면 매일 꾸준히 마시는 것이 중요하며 공복에 먹으면 위산에 의해서 효과를 볼 수 없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실제로 서울대 소화기내과 팀에서 실험 한 결과 공복과 식사 후가 별반 차이가 없다고 밝혀졌다. 공복 시 위산도 거의 중성에 가까운 약산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먹기에 적당한 요구르트의 온도는 5∼10도이며 유산균은 37∼38도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제휴사/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이예림 기자 yerim@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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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쿠키뉴스 2006-02-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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