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안’
열풍으로 노화를 늦추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에 노화의 원인중 하나인 활성산소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생활습관과 항산화식품
등으로 통해 노화를 예방하는 방법을 2회에 걸쳐 게재한다.<편집자주>
①생활습관을 고쳐라
중년이 되면 실제 나이보다 자신의 건강상태와 노화정도를 말하는 생체나이가 어려지기를 바란다. 최근 유행하는 건강기능식품에는 노화를 방지한다는 ‘항노화’ 기능을 강조한 식품이 유난히 많은 것도 이러한 이유다.
실제 최근 한 조사결과 우리나라 남자 45세의 생체나이는 평균 51.2세로 실제보다 6.2세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 45세의 생체나이도 평균 49.5세로 실제보다 높았다. 이는 평균수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생체나이가 10세 가량 어린 사람도 있고 오히려 20세이상 높은 사람도 있다.
이처럼 몸의 나이를 좌우하는 것은 무엇일까.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몸의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활성산소’때문이다.
영동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덕철 교수는 “고혈압, 당뇨 등 질환에 걸리게 되면 몸의 모든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는 노화로 연결된다”며 “모든 질병이 발생하는 기저에는 활성산소라는 물질이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활성산소 어떻게 생기나
사람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음식물로 섭취한 탄수화물이 호흡을 통해 들어온 산소와 결합하는 대사활동이 일어나야 한다. 이 때 산소의 90% 이상이 세포 내의 에너지 생성공장인 미토콘드리아에서 소모된다. 이 중 3% 내외가 해로운 활성산소로 바뀐다.
여기서 발생한 활성산소는 반응성이 높아 만나는 물질마다 산화시키고 파괴한다. 미토콘드리아 자신을 망가뜨려 충분한 에너지를 만들지 못하게 하고 생명체의 정보를 담고 있는 유전자도 손상을 입힌다.
우리 몸은 활성산소에 의해 손상된 것을 다시 수리하는 메커니즘이 존재하지만 완벽하지 않아서 손상은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축적된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활성산소가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활성산소는 세포막을 형성하는 주성분인 지질의 과산화현상을 일으켜서 세포막의 생체보호, 신호전달 체계를 어긋나도록 만들거나 적혈구를 파괴하기도 한다. 또 단백질 과산화 현상을 일으켜 소화효소 기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이에따라 뇌, 심장, 근육에서 에너지 생성이 감소하는데 이것은 노령에 동반되는 퇴행성질환, 근육 감소 등과 연관이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면 영양결핍시 피부 주름, 피부의 거칠어짐, 만성피로와 같은 증세가 나타난다.
■활성산소 줄이는 생활습관
하지만 우리 몸은 유해 산소 제거 기능도 갖고 있다. 대표적인 유해산소 제거 효소가 고분자 항산화 물질인 SOD(superoxide dismutase)이다. 적절한 운동은 유해산소 제거 효소를 증가시키므로 결국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는 “과도한 운동, 흡연, 유해환경 등은 활성산소를 많이 발생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활성산소가 발생하지 않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도 노화를 늦추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일단 인스턴트 식품을 먹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의 가공식품에는 식품첨가물이 들어있다. 이 식품첨가물은 체내에 흡수된 후 간에서 해독되는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발생해 간을 공격한다.
술과 담배도 끊어야 한다.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도 체내에 흡수되면 간에서 해독되면서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또 담배연기에는 타르와 니코틴을 비롯, 활성산소이기도 한 과산화수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운동은 적당히 해야 한다. 적당한 운동은 SOD를 증가시키지만 격렬한 운동을 하면 호흡량이 증가하면서 필요이상으로 많은 산소가 체내에 들어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유해산소 제거 효소가 활성산소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따라서 해로운 유해산소가 몸에 더 많이 남게 된다. 또 젊은 사람보다 생리기능이 떨어진 중년들은 특히 격한 운동을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자외선도 조심해야 한다. 강한 자외선이 피부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다. 하지만 찜질방에서 열원적외선을 쐬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 열적외선도 기미와 주근깨의 원인이 되며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
공기가 나쁜 곳에 사는 사람도 체내에 활성산소를 많이 발생시킬 수 있다. 오염된 공기를 마시게 되면 면역시스템이 작용해 활성산소를 과다하게 발생시킨다. 따라서 주말에는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해 교외로 떠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소식을 하며 탄수화물을 무조건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노화연구 학자 중에는 하루 한 끼만 먹거나 하루 2000 이하로 소식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무조건 음식섭취량을 줄이면 영양결핍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필수영양소를 섭취하며 적정한 칼로리를 유지하는 게 좋다.
①생활습관을 고쳐라
중년이 되면 실제 나이보다 자신의 건강상태와 노화정도를 말하는 생체나이가 어려지기를 바란다. 최근 유행하는 건강기능식품에는 노화를 방지한다는 ‘항노화’ 기능을 강조한 식품이 유난히 많은 것도 이러한 이유다.
실제 최근 한 조사결과 우리나라 남자 45세의 생체나이는 평균 51.2세로 실제보다 6.2세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 45세의 생체나이도 평균 49.5세로 실제보다 높았다. 이는 평균수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생체나이가 10세 가량 어린 사람도 있고 오히려 20세이상 높은 사람도 있다.
이처럼 몸의 나이를 좌우하는 것은 무엇일까.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몸의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활성산소’때문이다.
영동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덕철 교수는 “고혈압, 당뇨 등 질환에 걸리게 되면 몸의 모든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는 노화로 연결된다”며 “모든 질병이 발생하는 기저에는 활성산소라는 물질이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활성산소 어떻게 생기나
사람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음식물로 섭취한 탄수화물이 호흡을 통해 들어온 산소와 결합하는 대사활동이 일어나야 한다. 이 때 산소의 90% 이상이 세포 내의 에너지 생성공장인 미토콘드리아에서 소모된다. 이 중 3% 내외가 해로운 활성산소로 바뀐다.
여기서 발생한 활성산소는 반응성이 높아 만나는 물질마다 산화시키고 파괴한다. 미토콘드리아 자신을 망가뜨려 충분한 에너지를 만들지 못하게 하고 생명체의 정보를 담고 있는 유전자도 손상을 입힌다.
우리 몸은 활성산소에 의해 손상된 것을 다시 수리하는 메커니즘이 존재하지만 완벽하지 않아서 손상은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축적된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활성산소가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활성산소는 세포막을 형성하는 주성분인 지질의 과산화현상을 일으켜서 세포막의 생체보호, 신호전달 체계를 어긋나도록 만들거나 적혈구를 파괴하기도 한다. 또 단백질 과산화 현상을 일으켜 소화효소 기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이에따라 뇌, 심장, 근육에서 에너지 생성이 감소하는데 이것은 노령에 동반되는 퇴행성질환, 근육 감소 등과 연관이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면 영양결핍시 피부 주름, 피부의 거칠어짐, 만성피로와 같은 증세가 나타난다.
■활성산소 줄이는 생활습관
하지만 우리 몸은 유해 산소 제거 기능도 갖고 있다. 대표적인 유해산소 제거 효소가 고분자 항산화 물질인 SOD(superoxide dismutase)이다. 적절한 운동은 유해산소 제거 효소를 증가시키므로 결국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는 “과도한 운동, 흡연, 유해환경 등은 활성산소를 많이 발생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활성산소가 발생하지 않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도 노화를 늦추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일단 인스턴트 식품을 먹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의 가공식품에는 식품첨가물이 들어있다. 이 식품첨가물은 체내에 흡수된 후 간에서 해독되는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발생해 간을 공격한다.
술과 담배도 끊어야 한다.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도 체내에 흡수되면 간에서 해독되면서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또 담배연기에는 타르와 니코틴을 비롯, 활성산소이기도 한 과산화수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운동은 적당히 해야 한다. 적당한 운동은 SOD를 증가시키지만 격렬한 운동을 하면 호흡량이 증가하면서 필요이상으로 많은 산소가 체내에 들어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유해산소 제거 효소가 활성산소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따라서 해로운 유해산소가 몸에 더 많이 남게 된다. 또 젊은 사람보다 생리기능이 떨어진 중년들은 특히 격한 운동을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자외선도 조심해야 한다. 강한 자외선이 피부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다. 하지만 찜질방에서 열원적외선을 쐬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 열적외선도 기미와 주근깨의 원인이 되며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
공기가 나쁜 곳에 사는 사람도 체내에 활성산소를 많이 발생시킬 수 있다. 오염된 공기를 마시게 되면 면역시스템이 작용해 활성산소를 과다하게 발생시킨다. 따라서 주말에는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해 교외로 떠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소식을 하며 탄수화물을 무조건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노화연구 학자 중에는 하루 한 끼만 먹거나 하루 2000 이하로 소식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무조건 음식섭취량을 줄이면 영양결핍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필수영양소를 섭취하며 적정한 칼로리를 유지하는 게 좋다.
/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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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파이낸셜뉴스 2006-02-27 17:30]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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