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강영희기자]
여전히 바람은 싸늘하지만 볕은 따사로운 봄이다.
3월
초입, 조금은 가볍고 화사하고 가벼운 패션에 눈길이 간다.
업계에 따르면 여성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내기라도 한 듯 올 봄
메이크업은 더욱 따사롭고 자유로우면서 컬러풀한 경향이 유행할 전망이다. 동시에 로맨틱이 강세여서 귀족적인 느낌을 주는 우아함에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업계는 일단 메이크업 경향을 소녀 같이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와 화사하고 우아한 스타일이 강세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고운 펄 느낌을 주는 오렌지, 퍼플, 화이트 색상의 눈 화장과 화사한 핑크와 퍼플 색상의 우아한 입술 화장이 포인트다.
전원적이고
목가적인 분위기가 가미된 ‘뉴로맨틱' 느낌도 올 봄 트렌드다.
화이트 색상을 중심으로 그린과 블루를 곁들이면 우아한 여신 같은
로맨틱한 분위기와 바로크 시대의 귀족적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올 봄 여신이 되고 싶다면 화이트 컬러의 아이섀도에 반짝임이
풍부한 펄 크림으로 포인트를 줘 깊이 있는 눈매를 연출하고 반짝거리는 핑크빛 립글로스로 입술을 촉촉하게 바르면 된다.
또 지난
시즌까지 인기를 최고 인기를 떨쳤던 투명한 피부와 창백한 입술의 자연주의 경향과 달리 올 봄부터는 반짝거리는 펄을 이용한 희미한 ‘시머
메이크업’이 인기다. 펄을 이용한 포인트 화장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봄철 화장이 걱정되는 연령대는 20대 초반. 특히 대학 새내기는
과장되지 않으면서 경쾌하게 연출해봄직 하다.
바탕화장은 수년째 투명 메이크업이 강세다. 메이크업의 기본이자 결정적인 요소는 바로
피부 표현. 이때 자신의 피부에 꼭 맞는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을 고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
피부톤을 고르게 해주는 메이크업
베이스는 피부색과 반대된 색상을 고르는 것이 포인트다. 노란 피부라면 퍼플 계열을, 붉은 피부에는 그린 계열을 사용한다. 파운데이션은 리퀴드
타입을 써서 얇고 고르게 발라준다. 이어 컨실러로 잡티 부위를 깨끗하게 가리고 얼굴 파우더로 화사하고 투명하게 마무리하면
된다.
아이섀도는 여러 가지 색으로 그라디에이션을 강조하기보다는 그날의 의상이나 기분에 맞는 색으로 단순하게
발라준다.
오렌지나 핑크, 옐로 등의 따뜻한 색을 사용해 화사하게 연출하거나 블루, 라임, 민트 등 산뜻한 계열 섀도도 눈매에
신선함을 더해준다. 립글로스는 촉촉하면서 달콤한 핑크나 오렌지 계열 색상으로 발라 투명 메이크업의 느낌을 완성해준다. 마지막으로 엷은 핑크나
복숭아 빛 오렌지색 블러셔를 볼에 발라 화사한 생기를 더해준다.
대학 새내기는 처음 화장을 하게 되면 피부에 밀착하지 않고 뜨게
마련인데 화장 전, 스킨과 에센스, 로션 등을 꼼꼼히 발라 기초 정리를 해는 것도 중요하다. 취침 전 요구르트 팩이나, 꿀 팩을 해주면 피부가
더욱 촉촉해 진다. 특히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 탓에 피부가 탄력을 잃을 수 있으므로 팩과 마사지 등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전주 롯데백화점 브루조아 정윤미 매니저는 “2006년 봄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로맨틱 분위기의 화사함으로 축약된다”면서
“차분하면서 경쾌한 분위기의 화장법이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출처-2006년 3월 3일(금) 7:10 [새전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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