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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상점에 진열돼 있는 새하얀 셔츠와
프릴 달린 블라우스, 하얀 레이스 달린 스커트가 눈에 들어온다. 매달 배달되는 패션잡지의 광고 사진들, 패션 화보들도 하얀 분칠을 한 듯
눈부시다. 티없이 ‘화이트닝’된 봄을 부르는 ‘로맨틱화이트룩’.
올 봄에는 ‘화이트 바람’이 거세다. 봄볕의 기운이 느껴지자마자 화장품 코너에는 ‘화이트닝’제품들이 앞다퉈 진열됐다.
맑고 하얀 피부를 소망하는 여성들의 바람처럼 흰색은 천상의 색이다. 온라인 매장에서는 여성스런 프릴 장식의 화이트 블라우스가 하루 5,000건 이상 거래되고 있을 만큼 흰색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패션상품들의 ‘흰 옷 갈아입기’는 이미 예고된 바 있다. 지난해 가을, 겨울에는 단순미를 지향하는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블랙이 히트했다. 무채색을 지향하는 미니멀리즘은 블랙에 이어 화이트 바람을 몰고왔다.
검은색과 마찬가지로 흰색은 의류에서 기본적인 색상이다. 올 봄 흰색의 매력은 장식과 소재. 단순함이 자랑이었던 흰색이 다채로운 얼굴로 단장하고 우리 곁에 다가왔다.
▲ 순수하면서도 세련된 화이트화이트는 깨끗하고 순수하며 이지적인 색이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는 신부의 순결함을 상징한다. 흔히 ‘화이트칼라’로 지칭되는 남성의 흰색셔츠는 지성과 냉정함, 부유함을 표현한다.
흔히 의류에서 흰색하면 속옷을 연상하게 된다. 염색이나 다른 가공을 거치지 않은 상태의 청결함 때문에 속옷은 언제나 흰색이었다. 이제는 보편화된 흰색 티셔츠도 그 시작은 속옷이었다.
하지만 겉옷으로 흰색을 입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화이트는 또한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색상이다. 이처럼 여러 얼굴을 지닌 색이지만 올 봄에는 로맨틱하게 변신한다.
▲ 화이트블라우스, 레이스 러플장식으로 로맨틱하게여성복에서 올 봄 꼭 갖추어야 할 패션 아이템은 흰색 블라우스. 그것은 도회적인 여성미를 표현한다. 그러나 올해만은 로맨틱해져야 한다.
흰색 블라우스의 경우 가슴과 어깨 등에 러플, 레이스가 풍성하거나 7부 소매로 팔목이 드러나는 디자인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기에 좋다. 여기에 검은색이나 회색의 기본 정장과 함께 입으면 너무 튀지 않는 로맨틱한 패션을 연출한다.
흰색의 단순함을 극복하는 또 다른 방법은 색다른 소재를 선택하는 것. 시폰과 실크같은 하늘거리며 부드럽게 흐르는 듯한 소재가 여성스러움을 더한다.
작은 구멍이 뚫린 소재나 아플리케, 손으로 뜬 것같은 레이스도 로맨틱 패션에 일조한다.
이와 함께 편안하고 실용적인 옷차림을 돕는 가벼운 평직의 면직물, 오돌토돌한 표면감이 있는 실켓 가공의 면 소재, 자연스러운 구김이 매력적인 리넨 소재 등도 흰색의 단순성을 보완해 준다.
▲ 남성정장은 '블랙&화이트', 캐주얼은 '화이트재킷' 남성복에서 화이트는 젠틀맨의 기본 아이템이다. 몸에 잘 맞게 재단된 슈트 속에 깨끗하게 다림질된 화이트셔츠는 단순하지만 남성미를 대표하는 차림새임에 틀림없다.
이번 봄에는 줄무늬 슈트보다 전통적인 젠틀맨의 이미지를 담은 단색 슈트가 강세다.
따라서 턱시도를 연상시키는 블랙슈트를 입을 때는 눈부신 화이트셔츠가 따라야 한다. 남성 정장에서 겉옷으로 화이트가 부담된다면 날렵한 블랙슈트에 흰색셔츠로 ‘블랙&화이트’ 룩을 연출해 보자.
남성 정장은 더욱 원칙을 지켜가지만 올 봄 남성복에는 캐주얼 착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흰색 재킷은 가볍고 산뜻한 인상을 준다.
어느 때보다 빨리 찾아온 휴양지차림, ‘마린룩’을 연상시키는 흰색 바탕에 가느다란 남색 줄무늬 재킷, 살짝 광택이 도는 린넨 실켓 재킷 등이 포인트가 될만한 남성 캐주얼 아이템이다.
이처럼 흰색 재킷은 실용적이면서도 깔끔한 옷차림을 돕는다. 또 남성 캐주얼웨어는 흰색 물감을 섞은 옅은 파스텔컬러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니 참고하자.
올 봄에는 ‘화이트 바람’이 거세다. 봄볕의 기운이 느껴지자마자 화장품 코너에는 ‘화이트닝’제품들이 앞다퉈 진열됐다.
맑고 하얀 피부를 소망하는 여성들의 바람처럼 흰색은 천상의 색이다. 온라인 매장에서는 여성스런 프릴 장식의 화이트 블라우스가 하루 5,000건 이상 거래되고 있을 만큼 흰색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패션상품들의 ‘흰 옷 갈아입기’는 이미 예고된 바 있다. 지난해 가을, 겨울에는 단순미를 지향하는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블랙이 히트했다. 무채색을 지향하는 미니멀리즘은 블랙에 이어 화이트 바람을 몰고왔다.
검은색과 마찬가지로 흰색은 의류에서 기본적인 색상이다. 올 봄 흰색의 매력은 장식과 소재. 단순함이 자랑이었던 흰색이 다채로운 얼굴로 단장하고 우리 곁에 다가왔다.
▲ 순수하면서도 세련된 화이트화이트는 깨끗하고 순수하며 이지적인 색이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는 신부의 순결함을 상징한다. 흔히 ‘화이트칼라’로 지칭되는 남성의 흰색셔츠는 지성과 냉정함, 부유함을 표현한다.
흔히 의류에서 흰색하면 속옷을 연상하게 된다. 염색이나 다른 가공을 거치지 않은 상태의 청결함 때문에 속옷은 언제나 흰색이었다. 이제는 보편화된 흰색 티셔츠도 그 시작은 속옷이었다.
하지만 겉옷으로 흰색을 입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화이트는 또한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색상이다. 이처럼 여러 얼굴을 지닌 색이지만 올 봄에는 로맨틱하게 변신한다.
▲ 화이트블라우스, 레이스 러플장식으로 로맨틱하게여성복에서 올 봄 꼭 갖추어야 할 패션 아이템은 흰색 블라우스. 그것은 도회적인 여성미를 표현한다. 그러나 올해만은 로맨틱해져야 한다.
흰색 블라우스의 경우 가슴과 어깨 등에 러플, 레이스가 풍성하거나 7부 소매로 팔목이 드러나는 디자인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기에 좋다. 여기에 검은색이나 회색의 기본 정장과 함께 입으면 너무 튀지 않는 로맨틱한 패션을 연출한다.
흰색의 단순함을 극복하는 또 다른 방법은 색다른 소재를 선택하는 것. 시폰과 실크같은 하늘거리며 부드럽게 흐르는 듯한 소재가 여성스러움을 더한다.
작은 구멍이 뚫린 소재나 아플리케, 손으로 뜬 것같은 레이스도 로맨틱 패션에 일조한다.
이와 함께 편안하고 실용적인 옷차림을 돕는 가벼운 평직의 면직물, 오돌토돌한 표면감이 있는 실켓 가공의 면 소재, 자연스러운 구김이 매력적인 리넨 소재 등도 흰색의 단순성을 보완해 준다.
▲ 남성정장은 '블랙&화이트', 캐주얼은 '화이트재킷' 남성복에서 화이트는 젠틀맨의 기본 아이템이다. 몸에 잘 맞게 재단된 슈트 속에 깨끗하게 다림질된 화이트셔츠는 단순하지만 남성미를 대표하는 차림새임에 틀림없다.
이번 봄에는 줄무늬 슈트보다 전통적인 젠틀맨의 이미지를 담은 단색 슈트가 강세다.
따라서 턱시도를 연상시키는 블랙슈트를 입을 때는 눈부신 화이트셔츠가 따라야 한다. 남성 정장에서 겉옷으로 화이트가 부담된다면 날렵한 블랙슈트에 흰색셔츠로 ‘블랙&화이트’ 룩을 연출해 보자.
남성 정장은 더욱 원칙을 지켜가지만 올 봄 남성복에는 캐주얼 착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흰색 재킷은 가볍고 산뜻한 인상을 준다.
어느 때보다 빨리 찾아온 휴양지차림, ‘마린룩’을 연상시키는 흰색 바탕에 가느다란 남색 줄무늬 재킷, 살짝 광택이 도는 린넨 실켓 재킷 등이 포인트가 될만한 남성 캐주얼 아이템이다.
이처럼 흰색 재킷은 실용적이면서도 깔끔한 옷차림을 돕는다. 또 남성 캐주얼웨어는 흰색 물감을 섞은 옅은 파스텔컬러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니 참고하자.
박세은 패션전문기자 suzanpark@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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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2006년 3월 4일(토) 9:14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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