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요리】

지금 가장 맛있다! 색다른‘조개요리’

피나얀 2006. 3. 17. 17:53

 

3월 봄철은 통통하게 살이 오른 조개가 한창 맛있을 때.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조개는 봄나물과 함께 국을 끓이거나 반찬을 만들어도 맛있지만, 일품요리로 즐겨도 맛깔스럽다. 모시조개와 대합으로 만든 퓨전 스타일 메뉴.    

 

모시조개에스닉소스찜


“늘 먹는 조개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요리예요. 된장과 마른 새우를 넣어 훨씬 구수하고 감칠맛이 나게 만든 것이 특징이죠. 짭조름하면서도 개운한 국물 맛 때문에 술안주로도 인기 만점이랍니다. 레몬즙을 약간 넣고 미나리를 곁들이면 조개의 비린 맛도 없앨 수 있고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필요한 재료


모시조개 600g, 청주 1큰술, 미나리·다진 홍고추 약간씩, 에스닉소스 5큰술
에스닉소스(1컵 분량) 마른 새우·참기름 1큰술씩, 물 2큰술, 설탕 4큰술, 간장 ½컵, 청주 3큰술, 된장 2작은술, 다진 홍고추 1개 분량, 레몬즙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마른 새우를 살짝 씻어 그릇에 담고 물을 자작하게 부은 뒤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서 30초 정도 가열한 다음 그대로 식혀서 잘게 다진다.


2* 설탕, 간장, 청주, 된장을 잘 섞은 뒤 ①의 다진 새우를 섞는다.


3* ②를 그릇에 담고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서 1분 정도 가열한 다음, 참기름, 다진 홍고추, 레몬즙을 더해 고루 섞어 에스닉소스를 만든다.


4* 모시조개는 껍질을 비벼 씻어 소금물에 담갔다가 체에 건져서 물기를 뺀다.


5* 냄비에 모시조개를 담고 청주를 뿌린 다음 ③의 에스닉소스를 넣고 뚜껑을 덮어 아주 센 불에서 국물이 자작해지도록 익힌다. 이때 중간 중간 냄비를 흔들어준다.


6* 모시조개의 입이 열리기 시작하면 불을 끈 뒤 국물째 그릇에 담고 미나리를 3cm 정도 길이로 잘라 뿌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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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대합밥


“조개 중에서도 대합은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으뜸이죠. 대합 껍질을 그릇으로 이용하면 보기에도 근사해서 손님 초대 요리로도 손색이 없어요. 대합밥의 포인트는 끈기 있는 찰밥이에요. 쫄깃한 대합살과 찰밥이 아주 잘 어울리죠. 대합밥을 만들 때 산초가루를 쓰면 조개 특유의 비린 맛을 없앨 수 있답니다.”


 

필요한 재료


찹쌀 120g, 대합 4개, 물 1컵, 치킨스톡 1개, 설탕 ½작은술, 산초가루·파슬리가루·다진 붉은 피망·간장·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찹쌀은 씻어서 물에 담가 하룻밤 불린 다음, 찜통에 베보자기를 깔고 30분 정도 찐다. 이때 20분 정도가 지나면 물을 흩뿌린다.


2* 대합은 껍질을 벌려 살을 떼어내고 즙을 따로 담아둔다. 껍데기는 그릇으로 사용해야 하므로 삶아서 씻는다.


3* 냄비에 ②의 대합즙을 넣고 물에 치킨스톡을 녹여 부은 다음 불에 올려 끓으면 대합살을 잘게 썰어 넣어서 살짝 데쳐 건진다.


4* ③의 국물은 거품을 걷어내고 설탕과 간장, 소금, 후춧가루로 맛을 낸 후 내열그릇에 붓고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서 30초 가열한다. 가스레인지에서 10분 정도 끓여도 좋다.


5* 찹쌀밥과 데친 대합살을 넓은 그릇에 담고 ④의 국물을 조금씩 부으면서 산초가루를 섞는다.


6* 대합 껍데기에 ⑤의 밥을 담고 파슬리가루와 다진 붉은 피망으로 장식한다.

 


 

 

 

진행 이성진|사진 한정수 
출처 : 우먼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