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여행】

[여행스케치]봄내음 따라 떠나는 섬진강 여행길

피나얀 2006. 3. 22. 00:19

 

19번 국도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이상기후의 영향일까. ‘입춘’이 지난 후에도 산발적으로 내린 눈으로 예년처럼 봄기운을 찾기 힘들다. 봄을 시샘해 추위와 눈은 전국을 강타했지만, 섬진강 주변은 파릇파릇한 싹으로 봄을 느끼게 한다. 봄기운을 찾아 떠나는 섬진강은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해 여행 내내 마음을 풍족하다.

 

전국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구례에서 하동까지 2백리 섬진강 길

 

아직은 때 아닌 동장군이 봄이 오는 길목을 지키고 서 있는 듯하다. 구불구불 이어진 섬진강 주변은 찬바람이 분다. 하지만, 봄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아주 조심스럽게 다가오고 있었다. 찬바람을 이겨내고 비추는 따스한 햇볕이 그랬고, 햇빛을 받아 눈이 부신 섬진강이 그랬다. 무엇보다 추위에 벌거벗었던 나무들 밑에는 조심스럽게 새싹이 돋아나고 있었다.

 

‘…… 지리산 뭉툭한 허리를 감고 돌아가는 /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 섬진강물이 어디 몇 놈이 달려들어 / 퍼낸다고 마를 강물이더냐고 ……’(시 ‘섬진강1’ 중에서)

 

섬진강 시인 김용택은 구불구불 5백리 길을 흘러가는 섬진강을 이렇게 노래했다. 그리고 가수 조용남은 ‘화개장터’라는 노래로 섬진강변의 수더분한 인심을 전했다. 사람들은 섬진강의 매력에 빠져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이어 흐르는 섬진강의 넓은 아량에 매혹됐다. 지역색도 없고, 너와 내가 아닌 ‘우리’만 있는 섬진강. 그곳에 가면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 것만 같다.

 

섬진강은 전북 진안군 마이산에서 시작해 전남 곡성과 구례를 거쳐, 경남 하동까지 이어진다. 전북, 전남, 경남의 3도를 거치는 섬진강 5백리 길은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여행지다. 특히 곡성에서 구례를 거쳐 하동에 이르는 2백리 길은 한 폭의 그림과 같아서, 봄기운을 맞고 싶은 여행객들은 벌써부터 섬진강으로 향하고 있다. 섬진강을 따라 이어지는 19번 국도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다. 햇빛에 반짝이는 섬진강과 도로변을 따라 화려한 색깔을 뽐내는 벚꽃이 어우러지는 봄에는 전국 각지에서 여행객들이 모여든다.

 

특히 3월 말부터 4월 초에 만개하는 벚꽃은 빼놓을 수 없는 절경이다. 19번 국도를 따라 만개한 벚꽃은 유유히 흘러가는 섬진강과 어우러져 마치 꽃세상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다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사람들의 번잡함이 싫다면 19번 국도를 과감히 벗어나 지방도로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9번, 861번, 865번 국도에서도 벚꽃과 섬진강을 한꺼번에 구경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섬진강은 1년 내내 입을 즐겁게 한다. 오염되지 않은 섬진강에는 은어, 숭어, 붕어, 잉어, 장어, 참게 등 30여 종의 담수어가 서식하고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섬진강에서 나는 은어는 사람들의 입맛을 다시게 했고, 봄에 나오는 참게의 시원한 맛을 잊지 못하게 한다.

 

겨울에는 눈치회가 별미고, 하동에서 1년 내내 맛볼 수 있는 재첩국은 섬진강의 빼놓을 수 없는 맛으로 자리 잡았다.

 

1 섬진강 주변은 봄 기운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보리가 얼어붙은 땅을 뚫고 나온 모습. 2 3월까지 섬진강 주변에서는 신비의 약수라 불리는 고로쇠 약수가 채취된디. 3 벚꽃으로 뒤덮인 섬진강 19번 국도. 매년 4월이면 전국 각지에서 벚꽃을 보기 위해 이곳으로 모여든다.

 

불교문화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사찰

화엄사 & 쌍계사

 

전남 구례와 경남 하동을 대표하는 사찰 두 곳이 있다. 바로 화엄사와 쌍계사다. 이 두 사찰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유명한 고찰이다. 두 사찰은 닮은 듯하면서도 개성이 다르고, 다르면서도 닮은 듯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섬진강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라는 공통점이 있다.

 

연곡사, 천은사, 상곡사, 황룡사 등 지리산 자락에는 수많은 사찰이 자리 잡고 있다. 화엄사 역시 지리산의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화엄사에서 노고단까지는 7km, 천왕봉까지는 32.5km 거리다. 지리산 천왕봉에 오르는 수많은 코스 중에서도 화엄사 코스는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화엄경의 화엄 두 글자를 따서 이름 붙였다는 화엄사. 한때는 8채의 가람과 81동의 암자가 있었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어느 정도였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임진왜란 때 많은 것이 소실되었고, 조선 인조 8년 벽암선사가 7년 동안 복원해서 지금의 모습이 남았다고 한다. 동양 최대의 각황전을 비롯해 국보 4점과 보물 5점, 천연기념물 1점 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사찰이다.

 

일주문을 지나면 약 30도 정도 북동쪽으로 걸어가게 되고, 어느덧 금강역사와 보현, 문사 상이 안치된 천왕문에 이르게 된다. 이곳을 지나 보제루를 만나게 되는데, 다른 사찰과는 달리 밑이 아닌 옆으로 돌아야만 대웅전에 이르게 된다. 다른 사찰에서는 대웅전이 본전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화엄사에서는 각황전 또한 본전 구실을 하고 있을 정도로 독특한 가람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주위에 있는 나한전과 원통전은 각각 각황전과 대웅전과 같은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묘한 공간감이 화엄사의 매력이다.

 

국보 제67호인 각황전의 건물 내부는 하나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안의 기둥들 모두 한 나무로만 세워져 있다고 전해진다. 중앙에 불상이 안치되어 있고, 천장이 우물정자 모양으로 주변이 굽어 경사지게 한 것이 각황전의 미적 감각이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대왕을 깨우쳤다’는 의미는 각황전에 얽힌 전설에서 유래했다.

 

화엄사에서 약 150m 정도 올라가면 작은 암자인 ‘구층암’이 있다. 천불보전이 있는 곳인데, 죽은 나무를 그대로 기둥으로 쓴 암자의 모습에 절로 탄성이 나온다. 천불보전에는 천 개의 작은 불상이 안치되어 있다. 화엄사의 규모는 명성만큼 거대하지는 않다. 주변을 휘휘 돌아보는 데도 얼마 걸리지 않을 정도지만, 그 속에 숨어 있는 비밀과 역사를 하나하나 살펴본다면 많은 시간이 걸리는 사찰이다.

 

‘벚꽃’하면 떠오르게 되는 사찰이 쌍계사다. 화개 삼거리에서 쌍계사까지 이르는 10리 길에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벚꽃은 너무나 유명하다. 쌍계사는 초입부터 사람들의 발걸음을 즐겁게 하고, 마음을 진정시켜준다.

 

10리길을 벗어나면 나오는 일주문. 일주문을 지나 금강문과 천왕문이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광경에는 또 한 번의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문 하나씩 통과하면 현실세계에서 피안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쌍계사는 두 갈래로 흐르던 계곡이 하나로 태어났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쌍계사로 가는 길목 좌우에 문처럼 버티고 있는 큰 바위 두 개를 만나게 된다. 최치원의 친필로 알려진 ‘쌍계’와 ‘석문’으로 두 개를 합쳐서 ‘쌍계석문’으로 불리고 있다.

 

쌍계사의 유명세는 ‘범패’ 때문이다. 대웅전에 이르기 전에 있는 팔영루라는 누각이 바로 범패의 고향이다. 진감선사 혜소가 중국에서 불교음악을 공부하고 들어와 쌍계사 팔영루에서 교육을 했다고 전해진다. 팔영루는 진감선사가 섬진강에서 뛰노는 물고기를 보고 팔음률로서 어산을 작곡했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쌍계사는 또한 차와 인연이 깊은 곳으로 차의 최초 재배지가 있다. 쌍계사 입구 근처에 ‘차시배추원비’가 있고, 화개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벚꽃길에도 ‘차시배지’ 기념비가 있다. 차는 신라 흥덕왕 때 김대렴이 당나라에서 차나무 씨를 가져와 지리산 줄기에 처음 심었고, 이후 진감선사가 쌍계사와 화개 부근에 차밭을 조성했다고 한다. 전남 보성의 차밭이 유명하지만, 쌍계사가 차의 시배지라는 것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쌍계사 주변에 차를 파는 곳이 많은 이유이다.

 

1 아침 안개라도 피오올라치면 신비한 기운이 느껴지는 쌍계사 초입길. 2 아침 공양을 준비하는 스님의 모습이 어우러진 화엄사의 아침. 3 닫힌 듯하면서도 열린 공간의 미학이 숨어있는 화엄사.

 

드라마 ‘토지’의 촬영장

최참판댁 & 사성암

 

구례와 하동에는 SBS-TV 드라마 ‘토지’의 촬영장으로 쓰였던 곳으로 유명한 곳이 있다. 드라마에서 ‘도솔암’이라는 이름으로 촬영됐던 구례의 사성암과 하동의 ‘최참판댁’이 바로 그곳이다.

 

사성암으로 올라가는 길은 그리 만만치 않다. 구례읍 죽마리에 있는 오산의 꼭대기에 위치해 있는데, 해발 530m 정도로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사성암에 오르는 차도는 승용차로 오르기에는 버겁게 느낄 정도로 경사가 급하다. 곳곳이 아직 포장되어 있지 않아서 4륜구동 차량이어야 사성암 정상까지 올라가는 데 무리가 없다. 그렇다고 해서 사성암까지 꼭 차로 갈 필요는 없다. 사성암까지 오르는 등산로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등산로라고 한다.

 

차로 올라가든, 등산로를 이용해 올라가든 사성암에 오르면 입이 딱 벌어진다. 100여 미터쯤 되는 절벽에 암자가 떡하니 버티고 서 있기 때문이다. 벼랑에 철썩 붙어 있는 모습이 위태롭게 보이기까지 한다.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정말 절벽에 암자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수없이 몰려들었다. 사성암이 기도처로 효험이 있다는 소문까지 돌면서 1년 내내 전국 각지에서 단체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사성암에서는 구례와 섬진강 물줄기가 한눈에 보여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동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은 2천8백여 평이 소설 속의 모습으로 재현되어 있다. 그리고 초가 18채와 기와 1채, 물레방아 1식 등이 건립되어 있다. 그리고 하동 출신 문학인들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평사리문학관이 있어, 볼거리 많은 곳으로 사랑받고 있다. 각각의 건물에는 드라마에서 어떤 장면이 촬영되어 있는지를 설명해주는 간판이 설치되어 있다.

 

논길을 따라 평사리로 들어가면 언덕길을 오르게 된다. 언덕에 오르는 길 옆으로는 초가집들이 고풍스런 분위기를 느끼게 하고, 조금 더 올라가다 보면 큰 기와집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이 바로 최참판댁이다. 외양간, 부엌, 우물, 정자 등 가옥이 잘 정리되어 있어, 우리 한옥의 구조를 알 수 있게 한다. 최참판댁 밑으로는 장터의 배경이 되었던 세트장이 마련되어 있어 소설과 드라마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매년 10월 경에는 ‘토지문학제’를 개최한다.

 

1 드라마 ‘토지’의 세트장으로 사용됐던 최참판 댁. 2 최참판 댁에는 예전 드라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흔적들이 잘 보전되어 있다. 3 절벽 위에 만들어진 사성암의 모습.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화개장터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마을 하동사람 윗마을 구례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 한번 와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 장터지만 있어야 할 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가수 조용남을 빼놓고는 생각할 수 없는 섬진강의 ‘화개장터’.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선에서 5일장으로 열렸던 작은 장터였지만, 그의 노래가 유명세를 타면서 화개장터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됐다. 그래서일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열었던 곳이 이제는 상설시장으로 변하게 됐다.

 

10여 년 전일까? 우연한 기회에 들렀던 화개장터는 지금처럼 널따란 곳이 아니었다. 개천 가의 좁은 도로변에 옹기종기 장이 펼쳐졌던 곳이다. 노래가사와 달리 있는 것보다는 없는 것이 더 많았던 장터였다. 지금은 예전 장터 자리의 맞은 편 광장에 장터가 마련되어 있어 아쉽게나마 화개장터의 추억을 맛볼 수 있게 됐다.

 

10여 년 전과 가장 달라진 모습은 장터의 끝에 일렬로 늘어서있는 주막들이다. 이름도 다양한 주막에선 관광객을 불러들이는데 열심이다. 이 주막들은 약 5년 전부터 생겨 화개장터에 들른 관광객에게 섬진강의 맛을 전해주고 있다. 특히 재첩국을 먹고 싶다면 화개장터의 주막을 이용하면 된다. 여름과 가을이 재첩이 가장 많이 나오는 때이고, 겨울에는 적게 나온다. 재첩국 가격도 겨울에 약간 비싸진다.

 

옛날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화개장터의 변신이 아쉽겠지만, 확실한 것은 예전보다 파는 물건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매일 열리기 때문에, 화개장터를 보려고 5일장에 맞춰 여행길에 오르는 수고를 덜게 됐다는 것이다.

 

1 화개장터 주막에서 하동의 먹을거리인 재첩국을 맛볼 수 있다. 2 예전에는 5일장이었지만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아 지금은 매일 장이 서고 있다.

 

섬진강 여행의 이모저모

얼큰하고 시원한 맛을 자랑하는 참게탕

 

자식들 뒷바라지가 끝난 후 고향 구례에 내려온 지 3년. 서울 장충동에서 고깃집을 하면서 성공했던 그 손맛을 살려 구례에서는 각종 민물매운탕과 회전문 식당인 ‘참맛나라’를 개업한 김용주 대표. 개업한 지 이제 3년이 됐지만, 구례에서는 음식 잘하는 집으로 인정받았다. 바로 아내의 손맛 때문.

 

화학 조미료는 절대 사용하지 않고, 집 텃밭에서 기른 채소로만 만든 십여 가지의 반찬이 나온다. 야채와 이집만의 노하우로 만든 육수로 매운탕을 끓이는 것도 맛의 비결. 겨울에는 눈치회무침이 자랑이고, 봄에는 참게탕이 제맛을 낸다고. 참게탕은 3만원부터 5만원까지. 잡어탕은 2만원에서 3만원이다. 문의 061-782-7882

 

공기 좋고 편안한 잠자리

 

지리산한화리조트는 화엄사로 올라가는 길에 자리 잡고 있다. 콘도와 관광호텔이 마련되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주위에는 지리산 야생화 조성단지, 산림욕장, 화엄사 등이 가까워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는 것이 매력이다. 5인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형 객실이 47실, 7인 기준의 로얄형이 10실이 마련되어 있다. 관광호텔에는 44개의 룸이 있다. 4월 2일까지 고뢰쇠 약수와 객실료를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문의 061-782-2171

 

섬진강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 축제

 

섬진강 마라톤대회

 

섬진강 마라톤대회는 올해 2회째를 맞이한다. 산수유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섬진강변을 달리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최상의 ‘웰빙 코스’로 평가받고 있다.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코스로 나뉘어 있고, 참가자 전원에게 반팔 티셔츠를 제공한다. 올해는 4월 2일 펼쳐진다. 2월 28일까지 5천명 선착순 마감이다. 문의 02-785-1280(marathon.khan.co.kr)

 

산수유꽃 축제

 

산수유는 2월 중순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3월 중순이면 노랗게 만개해 지리산 자락을 수놓는다. 1999년부터 매년 3월 경에 산수유꽃 축제가 구례군에서 열리고 있다. 산수유꽃이 필 무렵에 지리산 자락에서는 고로쇠 약수까지 나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산수유꽃축제는 관광명품 대상에 선정될 정도로 성공한 축제로 인정 받고 있다. 올해는 3월 26일부터 4월 2일까지 구례군 지리산 온천관광지에서 열린다. 문의 061-780-2224(www.gurye.go.kr)

 

 

 

 

글/최영진기자 사진/원상희 차량협찬/금호렌터카(1588-1230)

출처-[레이디경향 2006-03-21 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