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의 벚꽃 길과 광양의 매화마을. 지난 주말 지리산 화엄사를 다녀온 작은 고모는 내게 남도의 봄을 알렸다. 그 말을 듣고 어찌 그냥 있을 수 있으랴. 주섬주섬 짐을 꾸린다. 그러나 정작 내가 출사의 대상으로 삼은 곳은 지리산이 아닌 전라남도 영암 월출산. 8년 전 친구와 종주를 했음에도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한 아쉬움에 항상 꿈꾸던 월출산 그 곳이었다.
늦은 오후 서울을 출발해 광주 도착, 다시 영암에 이르니 어느새 밤 11시가 훌쩍 넘어있었다. 어스름에 보이는 저 늠름한 산 그림자. 물어물어 월출산 천황사에서 제일 가깝다는 찜질방을 찾아 겨우겨우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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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도의 아침 |
ⓒ2006 이희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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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녘에 바라본 월출산 |
ⓒ2006 이희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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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왕사 매표소에서 바라본 월출산의 시작 |
ⓒ2006 이희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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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서히 찾아드는 월출산의 봄 |
ⓒ2006 이희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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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출산의 명물 구름다리가 보입니다. 저 곳은 올해 5월 31일까지 교체공사랍니다. |
ⓒ2006 이희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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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정봉에서 바라본 천황봉 |
ⓒ2006 이희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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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 이런 못이 아홉 개가 있어 구정(九井)봉이라는군요. |
ⓒ2006 이희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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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새밭에서 바라본 기암 병풍 |
ⓒ2006 이희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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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자치단체들의 축제 |
ⓒ2006 이희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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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 벚꽃 길 |
ⓒ2006 이희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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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오마이뉴스 2006-04-08 10:42]![](http://www.xn--910bm01bhpl.com/gnu/pinayarn/pinayarn-pinayar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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