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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불청객' 황사 대처법, 외출후엔 '뽀드득' 씻자!

피나얀 2006. 4. 12. 01:08

 


머리 두피까지 딥클렌징-이중세안 필수

바람 심할 땐 긴소매 입어 노출 최소화


 



봄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이는 바로 황사. 황사는 비염, 천식 등 호흡기질환과 안과질환을 일으키는 등 봄철 건강을 위협하는주요 요인이다. 황사가 발생하면 대기 중 먼지 농도가 평소의 4~5배에 이르며 중금속으로 오염된 먼지로 인해 각종 피부질환의 원인이 된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머리(두피& 모발)

봄철 황사 바람은 잦은 염색과 퍼머 등으로 제대로 숨쉴 틈 없는 현대인의 머리카락에 더욱 손상을 주기 쉽다. 모발뿐 아니라 두피의 각질까지딥 클렌징을 해줄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에는 모발관리 전문브랜드마다 두피와 모발에 흡착된 미세먼지 및 더러움을 제거해주는 트리트먼트제를 많이내놓고 있어 모발상태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다.

눈-코

황사의 오염물질이 눈에 들어가면 결막을 자극해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때 눈이 심하게 가렵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는데 눈을비벼선 안 된다. 눈병을 예방하려면 손과 눈을 깨끗이 하고 외출을 삼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 눈이 건조할 경우 인공 눈물을 한두 방울 눈에떨어뜨리면 도움이 된다. 또 코 속은 코크린 등 콧물 흡입 또는 세정기로 세척해주도록 한다.



입 안의 미세먼지는 구강세정제로 닦아내면 좋다. 또 은사로 만든 황사용품 마스크 등을 휴대하면 입속 건강을 유지할 있다.

얼굴

황사에는 굵은 모래부터 아주 미세한 먼지까지 포함돼있어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봄나들이 후 이중 세안으로 철저하게세안해 주어야 한다. 미지근한 물과 저자극성 클렌징폼을 사용해 세안을 하되 얼굴은 너무 강하게 문지르지 말고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구는 것이좋다.



황사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에서 돌아온 후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어야한다. 특히 깨끗한 위생관리를 위해서 항균성분이 들어간비누를 사용하면 각종 먼지 및 미세한 중금속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황사철에는 외출시 가급적 긴 소매 옷을 입고, 피부노출 부위엔 로션ㆍ피부보호제 등을 발라 미세먼지나 황사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한다. 몸이 가렵고 열이 나거나 발진, 뾰루지 같은 피부 문제가 생기면 식염수로 닦아내고 찬물에 적신 수건으로 피부를 진정시키면 좋다. 황사바람은 특히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아토피 피부인 사람은 보습에 신경쓰는 것이 좋다.
 
 
 
 
 
 
 < 이화순 기자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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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2006년 4월 11일(화) 12:29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