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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니 캉캉 꽃무늬 주름…위풍당당 스커트

피나얀 2006. 5. 4. 00:51

 


이맘 때가 되면 화려하고 아름답게 변신한 여성의 패션이 단연 눈에 띈다. 그 중에서 봄 패션을 더욱 화사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아이템으로 단연 스커트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이번 봄·여름 시즌에는 여성스러움이 강조된 스타일이 인기를 끌면서 다른 어느 해보다도 짧아진 미니 스커트가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스커트는 블라우스부터 니트 카디건까지 다양한 상의 아이템과 함께 여러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미니스커트

이번 봄 여성들의 무릎 위 노출 부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낮 평균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25㎝ 이하의 초미니스커트가 거리를 휩쓸고 있다. 특히 이번 봄·여름에 선보이고 있는 미니스커트들은 여성스러운 면이 강조되긴 했지만 귀엽고 발랄한 면을 더욱 살린 디자인이 더 많이 선보이고 있다. 평범한 미니스커트의 H라인은 유지하면서 여기에 레이스, 아웃포켓, 벨트, 러플 등의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들이 많다.

미니스커트는 일명 쫄바지로 불리는 레깅스나 종아리가 가늘어 보이는 니삭스를 함께 입으면 훨씬 발랄하게 보인다. 무릎까지 오는 니삭스는 종아리를 가늘어 보이게 하는 효과 덕분에 미니스커트와 함께 어울리는 필수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시폰 스커트(chiffon skirt)

과거 로맨틱한 프린트와 컬러로 화려함이 강조됐던 시폰 스커트와는 달리 이번 시즌에는 은은한 파스텔 컬러의 시폰 스커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프린트가 들어간 스타일보다는 레이스 등의 장식이 가미된 스타일이 많고 특히 풍성한 주름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이 많다. 컬러는 화이트나 블루 컬러가 주로 선보이고 있다.

■프린트 스커트(print skirt)

봄이면 어김없이 선보이는 플라워 무늬를 비롯해 기하학적 문양이나 재치있는 일러스트 프린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성스러움이 강조된 볼륨감 있는 풀 스커트나 단순한 스타일의 A라인 스커트가 많이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린트 스커트는 지나치게 수채화 느낌이 드는 회화적인 스타일보다는 그래픽적인 요소가 가미된 세련된 스타일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티어드 스커트 & 풀 스커트(tiered skirt& full skirt)

지난해 여름 대히트를 쳤던 티어드 스커트(캉캉 스커트)와 무릎 아래 길이의 풀 스커트의 유행은 미니스커트에 밀려 다소 주춤하지만 기본 스타일의 스커트와 광택이 있는 소재의 풀 스커트는 여전히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기본 스타일에 허리를 강조하거나 리본, 레이스 디테일이 들어간 디자인들이 많이 선보인다.

■플레어 & 플리츠 스커트(flare skirt& pleats skirt)

이번 시즌 플레어나 플리츠 스커트처럼 주름이 잡혀 있어 볼륨감 있는 스커트에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페미닌룩을 완성시키는 대표적인 아이템이 바로 플레어 스커트처럼 볼륨감 있는 스커트다.

특히 이번 시즌 플레어 스커트는 플라워 모티브를 활용해 단순화된 작은 꽃무늬가 있는 스타일이 많이 보이고 있다.

프린트로 여성스러움을 더욱 강조해주며 줄무늬, 도트무늬 등 다양한 프린트로 장식된 점도 특징적이다. 이와 함께 흰색과 하늘색의 매치로 깔끔함을 강조하거나 베이지 컬러로 내추럴함을 강조한 스타일도 선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자.

이렇게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스커트는 어떤 상의와 함께 입느냐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블라우스를 시폰 스커트와 입거나 원 버튼의 슬림한 재킷이나 턱시도 스타일의 재킷, 볼레로 스타일의 카디건과 입으면 우아하면서 성숙한 여성미를 물씬 풍길 수 있다. 또한 미니스커트는 타이트하면서 목선이 파인 티셔츠와 함께 입으면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여성미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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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파이낸셜뉴스 2006-05-03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