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패션】

여름 노출 패션, 속옷도 센스있게

피나얀 2006. 5. 15. 18:20

여름 유행 패션 아이템 별 올바른 속옷 착용법

 

노출의 계절,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25cm 초미니 스커트와 이효리 핫팬츠 등 그 어느 여름 보다도 노출 패션 광풍이 심한 올해는 겉옷 만큼 속옷 또한 잘 챙기는 센스가 필요할 때다.

봄에 입던 속옷을 그대로 입자니 깊게 파인 옷 밖으로 브래지어 컵이 보일까 걱정이고, 마음먹고 입은 섹시한 로라이즈 진 허리에 팬티가 그대로 드러나는 민망한 상황도 여름에는 비일비재하다. 또 올 봄부터 유행한 화이트 톤의 의상과 몸에 짝 달라붙는 스키니 진은 그 만큼 속옷에도 신경써야 한다.

배꼽이 아슬아슬 보이는 흰색 티셔츠나 브라우스는 여름 단골 아이템이다. 하지만 청순함과 깨끗함의 대명사인 하얀색 상의 사이로 색깔있는 속옷이 그대로 비친다면 입는 이는 물론, 보는 주변 사람도 편치 않을 것이다.

이 같은 하얀색 옷에는 피부색과 비슷한 색상의 속옷을 입는다. 최근에는 '스킨'이나 '소프트스킨', '연핑크', '오렌지' 등 다양한 색상의 속옷이 나와 있으므로 자신의 피부색과 가장 유사한 것을 고르면 된다. 무늬가 없는 제품이 무난하고, 무늬가 있다면 같은 살색 계열로 무늬를 짜넣어 표현한 디자인을 택하면 겉옷에 비치거나 두드러짐 없이 입을 수 있다.

하늘하늘한 쉬폰이나 얇은 마 소재 옷 중에는 속옷이 아예 비치도록 디자인 한 경우도 많다. 이 때는 스킨색 브래지어를 입고 민소매 런닝을 덧입는다. 살색 런닝셔츠나 겉옷과 같은 흰색으로 된 런닝셔츠를 덧입으면 속옷이 비치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몸의 실루엣이 그대로 드러나는 달라붙는 의상에는 패드 삽입형 브래지어보다는 자연스럽게 가슴을 모아주며 볼륨감을 연출하는 브래지어가 좋다. 가슴 옆 부분에 패드가 들어간 것이나 아래 쪽 패드 두께를 두껍게 한 제품도 알맞다. 비비안 관계자는 "이런 브래지어들은 날개 자국이 굵게 두드러지지 않아 매끄러운 옆모습을 연출해준다"고 설명했다.

가슴선이 깊게 파인 상의에는 여름용 1/2컵 브래지어를 입어야만 한다. 특히 겉옷의 목 라인 모양에 따라 브래지어 컵 모양도 잘 살펴야 한다. 의상의 목선이 가로로 넓게 패여있다면 1/2컵 브래지어가 적당하다.

목선이 깊게 큰V자 형태의 옷에는 컵 모양이 삼각형 형태로 생긴 3/4컵이 어울린다. 가슴만 아슬아슬하게 가릴 정도로 깊게 파인 상의에는 앞중심이 얇은 끈 형태로 되어있거나 거의 없는 '저중심브라'나 '안경브라'가 제격이다.

봄부터 유행인 로라이즈나 스키니 진으로 허리선을 강조하고 싶다면 골반거들팬티가 적합하다. 허리선이 낮게 디자인되고 뒷선은 'V'자로 깊게 파져있어 허리를 굽혀도 속옷이 보이지 않는다. 봉제선 없이 헴 원단으로 마감된 제품을 택하면 딱 붙는 스키니 진에도 팬티 자국이 남지 않는다.

또 'T자 팬티'는 다소 착용감이 불편하지만 팬티 라인이 없기 때문에 몸에 달라붙는 스키니진이나, 하늘거리는 시폰 소재 스커트에 입으면 어울린다. 레이스로 된 팬티는 빛을 받으면 레이스가 비칠 수 있으므로 밝은 색 옷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유연실 남영L&F 디자인 실장은 "속옷을 감춰 깨끗한 느낌을 강조할 지, 의도적인 속옷 노출로 섹시하고 발랄한 포인트를 줄 것이지 잘 결정해야 한다"며 "속옷을 드러내고 입을 때에는 전체적인 의상의 스타일과 속옷도 통일성을 유지하도록 입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출처-[머니투데이 2006-05-15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