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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쇄원 입구의 대나무 숲 ⓒ2006 이종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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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김희욱 선생님(저서:어느 기독교인이 사랑한 불교문화)과 함께 가서 안내서에서는 찾기 힘든 몇 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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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에서 바라보는 광풍각(光風閣). 비가 온 후 해가 뜨며 부는 청량한 바람이라는 뜻으로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2006 이종혁 |
ⓒ2006 이종혁 |
조광조의 제자로 17세에 과거에 급제하였으나, 그 해의 합격자가 너무 많아 인원수를 조정하면서 탈락했다고 합니다. 몇 년 후 스승인 조광조가 유배를 오고 사약을 받아 운명을 달리하면서 현실 정치에 대한 강한 환멸을 느끼게 되고 지방에서 삶을 살아 갑니다.
30대 중반부터 만들기 시작한 소쇄원은 10년 이상 걸려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입장권에는 3대에 걸쳐서 70년 동안 이룬 정원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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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 아래로 개울이 흐르는 오곡문((五曲 門), 무산12곡 중의 오곡을 형상화 한 모습의 일부라고 합니다. ⓒ2006 이종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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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풍각 내부의 '소쇄원도'가 예전의 모습을 가늠하게 합니다. ⓒ2006 이종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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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 12곡'은 이상적인 세계를 노래한 것이라고 하는데 소쇄원은 이중 '제 5곡'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오곡문의 이름도 여기서 유래된 것인데 담장 아래로 개울이 흐르고 옆으로는 사람이 다니는 길이 나 있고 그 담장 밖으로는 우물이, 담장 안으로는 외나무 다리가 있어서 예사스럽지 않지만 절묘한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담장에는 오곡문이라고 쓰여있는데 문의 모양은 남아있지 않고 그냥 사람다니는 길만 나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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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월당((霽月堂))의 모습. 비개인 하늘의 상쾌한 달이라는 의미로 이름지어졌습니다. ⓒ2006 이종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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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쇄원을 돌아보는 입구의 돌담길 ⓒ2006 이종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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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곡문 아래로 흘러내려 온 물이 작은 폭포를 이루어 떨어져 내립니다. ⓒ2006 이종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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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와담장 위에 피어난 들꽃 ⓒ2006 이종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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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풍각 앞의 계곡 ⓒ2006 이종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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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오마이뉴스 2006-05-15 17:21]![](http://www.xn--910bm01bhpl.com/gnu/pinayarn/pinayarn-pinayar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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