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요리】

여름에 마시면 딱!인 살구차!

피나얀 2006. 5. 16. 17:48

 

비타민 c가 많아 여성에게 좋고, 기침과 천식에도 효염

 

둥근 모양이고 지름 약 3cm이며 털이 난다. 7월에 노란빛 또는 노란빛을 띤 붉은색으로 익으며 신맛과 단맛이 난다.

 

원산지는 아시아 동부이다. 한국에 전해진 시기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국시대 이전부터 중부 이북지방의 산과 들에서 야생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에는 일본에서 들여온 평화·산형3호·광오대실 등의 품종과 미국에서 들여온 품종, 재래종 등이 있으며 1970년대 초부터 과수원에서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재래종은 유기산이 많아 신맛이 강하고 유럽종은 유기산이 적어 달고 크며 향이 좋다. 한국·일본·중국·유럽·미국 등지에서 생산한다.

열매의 약 90%가 과육이며 주요 성분은 당분이다. 유기산은 시트르산·사과산 등이 1∼2% 들어 있고, 무기질은 칼륨이 59%로 가장 많이 들어 있다.

 

또한 비타민A의 효과를 내는 베타카로틴이 말린 열매에 5∼8mg이 들어 있다. 종자는 행인이라고 하는데, 인·단백질·지방 함유량이 많고 아미그다린도 들어 있다.

 

쓴맛이 있는 것은 고인이라 하여 약으로 쓰고, 단맛이 있는 것은 첨인·감인이라 하여 먹는다.

진해·거담 효능이 있어 민간에서는 해소·천식·기관지염·급성간염 등에 약으로 쓴다. 피부미용에도 좋아 주근깨·기미 등을 없애는 데 효과가 있으며, 최근에는 항암물질이 발견되어 항암식품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보통 날로 먹거나 건과·잼·통조림·음료 등을 만들어 먹는다. 종자는 기름을 짜서 먹거나 약으로 쓴다. 독성이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해야 하며, 덜 익은 열매는 몸에 좋지 않다.

살구가 건강에 좋은 것은 노란색 식품에 많은 베타 카로틴(말린 살구 100g당 5㎎)과 붉은색 과일에 풍부한 라이코펜이 모두 들어 있어서다(연세대 식품영양학과 이종호 교수). 둘 다 노화와 만병의 근원인 유해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물질이다.

이중 베타 카로틴은 비타민C와 함께 폐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는 살구가 폐암 외에 위암.방광암.식도암.인후암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라이코펜은 토마토의 '묘약'으로 유명한 식물의 생리활성물질이다. 즐겨 먹으면 암 예방, 혈관 청소에 유익하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대 연구팀은 혈중 라이코펜 농도가 높을수록 혈류를 방해하는 플라그가 적다는 조사결과로 이를 입증했다. 라이코펜은 토마토와 살구 외에도 구아바.파파야.수박 등 속이 붉은 과일에 풍부하다.

 

살구는 칼륨 함량이 높다. 말린 살구엔 100당 1300㎎이 들어 있다. 대표적인 칼륨 공급식품인 말린 고구마(989㎎)보다 오히려 많다. 고혈압 환자에게 살구가 권장되는 것은 칼륨이 혈압을 적당하게 조절해주기 때문이다(서울여대 식품영양학과 이미숙 교수).

살구는 보통 생으로 또는 말려서 먹는다. 요구르트에 섞어 먹어도 좋다. 통조림에 든 살구는 과일 샐러드의 재료로 쓰거나 치즈를 먹을 때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빵에 넣어도 잘 어울린다.

간식용으로 인기 높은 말린 살구는 비타민C 함량이 생살구보다 적다(건조 과정에서 일부 파괴). 또 수분이 빠져나간 상태여서 100g당 열량이 288㎉(생과는 28㎉)에 달한다.

 

그래서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겐 추천하지 않는다. 일부 말린 살구엔 아황산염(알레르기.천식 악화)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베타 카로틴.칼륨.칼슘.철분 등 건강.영양 성분은 날 것보다 풍부하다.

서양에선 살구씨 성분인 아미그달린(레어트릴이라고도 한다)을 '비타민 B17'이라고 부른다. 과거엔 이를 암환자에게 항암제 대신 제공하기도 했다.

 

살구씨를 즐겨먹은 미국 나바조 인디언이 암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러나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살구씨를 이용한 의약품을 불허하고 있다. 살구씨에 유독한 청산 성분이 극소량이지만 들어있다는 것이다.

한방에서도 살구씨는 약재다. 행인(杏仁)이라고 한다. 대개 기침.천식.기관지염 환자에게 처방한다. 동의보감에 "살구씨엔 독이 있으며, 너무 많이 먹으면 정신이 흐려지고 근육.뼈가 상한다"고 기술돼 있는데도 말이다. 독도 적당히 쓰면 약이 된다는 것이다.

재료: 살구8개, 설탕70g, 물10컵


만들기


1. 살구를 물로 닦고, 행주로 문질러 준비한다.


2. 물을 약간 넣고 살구를 살짝 익힌다.


3. 물러진 살구를 손으로 비벼 씨를 빼낸다.

 

4. 설탕을 넣고 주걱으로 저어가면서 불에 올려 졸인다.


5. 밀봉 시켜 보관하고, 마실때 뜨거운물이나 찬물에 녹여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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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일리안 2006-05-16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