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패션】

레깅스, 다리가 즐거워!

피나얀 2006. 5. 20. 21:41

 

 

올해는 유난히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는 패션 아이템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스키니진, 미니스커트에서 레깅스까지. 그 중 레깅스는 편안함을 주면서도 개성을 표현할 수 있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레깅스는 저지와 같은 신축성이 자유로운 천으로 만든 것으로 일명 쫄바지라고 불린다. 원래는 허리에서 발끝까지 덮는 유아용 바지에서 유래됐지만, 요즘은 전세대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 아이템이 됐다.

레깅스 패션은 80년대 마돈나가 다양한 레깅스를 선보이면서 크게 유행한 바 있다. 그러다 최근 복고 열풍과 더불어 다시 유행을 타면서 올 봄과 여름 패션을 주도하고 있다.

인터넷 유명 쇼핑몰에서는 레깅스 판매량이 6개월 만에 1,000%나 늘어났다. 특히 편안한 캐쥬얼 옷차림을 선호하는 10대에서 20대 초반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다.

이번 시즌에는 옆에 셔링이 들어가거나, 밑단에 레이스가 달리는 등 개성있게 변형된 제품들이 많아졌다. 색깔이나 무늬도 과감한 형광색 제품뿐 아니라 스트라이프, 밀리터리풍 무늬, 도트 무늬 등 다양한 디자인들이 인기를 끌고있다.

레깅스 마니아라는 강민영(23ㆍ학생)씨는 “코디하기 간단한데다 스타일이 멋스럽게 나오니까 자주 입는 편이다”며 “미니스커트가 너무 짧아서 부담스러울 때 안에 입으면 편하다”고 예찬했다.

명동에서 만난 이예경(20ㆍ학생)씨는 “기본 원피스만 입었을 경우 밋밋해 보일 수가 있지만 레깅스를 덧입으면 발랄하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며 레깅스는 패션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명동 밀리오레의 한 상인은 “지난해 겨울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레깅스 열풍이 올 봄에는 거의 절정에 이르렀다”며 “여름이 성큼 다가온 요즘에는 레이스가 달린 얇은 제품이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패션 전문가들도 한결같이 올 여름은 스키니 진과 함께 몸매가 드러나는 레깅스 패션이 크게 유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레깅스 코디법

다리 굵을 땐 옆선 드러간 것 어울려, 플랫슈즈에 큰가방으로 마무리 '만점'
 

레깅스는 짧은 청치마나 원피스와도 어울리지만, 헐렁하면서도 길이가 긴 블라우스나 니트와 매치해도 멋스럽다. 무릎길이의 스커트에는 발목까지 오는 레깅스가 어울리며 짧은 치마나 원피스를 입었을 경우에는 무릎까지 오는 레깅스가 알맞다.

하지만 레깅스는 몸매가 확연히 드러나기 때문에 잘못 코디하면 역효과를 줄 수 있다. 다리가 굵은 사람이라면 옆 선이 들어간 것이나 스트라이프 제품을 입어 시선을 분산시킨다.

신발은 캔버스화나 플랫슈즈를 신으면 어려보이거나 귀여운 느낌을 준다. 특히 여행가방처럼 큰 가방으로 마무리해주면 센스 만점 코디 완성.

 
1. 짧은 치마에 레이스가 달린 흰색 레깅스를 코디, 발랄해 보인다. 이효진(22ㆍ학생)

 
2. 기본 원피스에 검정색 레깅스로 포인트를 줘 훨씬 돋보인다. 이예경(20ㆍ학생)

 
3. 청치마와 함께 코디해 개성있게 표현했다. 강민영(23ㆍ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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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2006년 5월 20일(토) 7:42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