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중앙일보 2006-06-14 06:10]
곧 장마에 무더위가 들이닥칠 기세다. 장마철.한여름 입맛이 깔깔해질 때 짭짤한 장아찌는
입맛 돋우는 데 일등공신이 된다. 오랜 기간을 준비해 먹는 매실 장아찌부터 짧은 기간 안에 후다닥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초간편 장아찌까지
중앙일보 패밀리 리포터의 비법을 공개한다.
*** 매실 장아찌
.재료=매실 2㎏, 설탕 2㎏
.만드는 법-
① 굵고 깨끗한 청매만 골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6~8등분 조각을 내면서 씨를 발라낸다.
② 매실 2㎏에 설탕 2㎏과 혼합해 실온에 보관한다.
③ 열흘 정도 지나 완전히 절여지면 건져내어 열탕 처리한 보관그릇에 담고, 그 위에 2cm 정도 설탕을 뿌린 다음 덮어서 음지에 보관한다.
④어느 정도 먹을 만큼 꺼내어 고추장 소스(고추장+마늘+설탕+생강즙+소주)에 버무려 두면 매실고추장장아찌가 된다.
또는 어느 정도 먹을 만큼 꺼내어 집 간장에 물을 1:2 정도 섞고 다시마+건고추+건표고버섯+ 통마늘을 넣고 팔팔 끓여 식힌 다음 매육이 양념 물에 잠길 정도로 붓고 일주일 후 다시 양념 물을 끓여서 식혀 부으면 매실간장장아찌가 된다. 한달 정도 지나야 맛이 깊어진다.
*** 두부 장아찌
.재료=손두부 1모, 들기름 적당량
.양념 물=물 1/4컵, 양조간장
1/2컵, 다시마(5㎝×5㎝) 1쪽+ 작은 양파 반쪽 + 대파 반 뿌리
.만드는 법-
① 들기름을 두르고 노릇하게 구워서 식혀둔다.
② 양념 물 재료를 모두 섞어 끓인다.
③ 끓여서 식힌 다음 모든 건더기를 다 건져낸 양념 물에 구운 두부를 담가둔다.
④ 이 상태로 냉장고에 3~4일 두었다가 꺼내어 취향에 맞게 양념(다진 파.마늘, 깨, 고춧가루, 물엿) 해 먹거나 다양한 소스에 찍어서 먹는다.
※꼭 들기름을 사용해야 제맛이 난다. 두부도 꼭 손두부를 이용한다.
*** 죽순 장아찌
.재료=죽순 10개
.양념 물=진간장 5컵, 국물멸치 3마리, 생강 2쪽, 작은 양파 1개, 고추씨 조금, 다시마(10㎝×10㎝) 1쪽
.만드는 법-
① 죽순을 데치고 껍질을 곱게 벗겨낸다.
② 간장.멸치.생강.양파.고추씨.다시마를 넣어 끓인다.
③ 식힌 양념 물에서 건더기를 건져낸 뒤 죽순에 붓는다.
④ 1주일쯤 지난 후 죽순을 건져내고 양념 물을 다시 끓여 식혀서 붓는다.
⑤ 한 달 정도 있다가 죽순 장아찌를 채 썰어 깨소금과 참기름에 무쳐 먹는다.
*** 가지 장아찌
.재료=가지 10개
.양념물=집간장 3/4컵, 물 1/2컵
.만드는 법 -
① 가지를 아주 살짝 찐다.
②찐 가지를 꾸둑꾸둑하게 말린다.
③
집간장.물을 섞어 팔팔 끓인다. 집간장의 짠 농도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한다.
④ 식힌 양념 물을 가지에 붓는데 가지에 양념 물이 겨우 묻힐 정도로만 붓고 가지를 꼭꼭 눌러놓는다.
⑤ 2~3일 후에 꺼내어 양념 (고춧가루, 깨소금, 다진 파.마늘, 참기름)에 무쳐 먹는다.
*** 오이 장아찌
.재료=오이 20개
.양념물=식초 2컵, 설탕 2컵, 진간장 6컵, 소주 약간
.만드는 법-
① 소독한 항아리나 유리병에 오이를 두 토막 쳐서 넣는다.
② 식초.설탕.진간장.소주를 넣고 팔팔 끓인다.
③ 뜨거운 양념 물을 오이에 자박자박 하게 붓고 무거운 도구를 이용하여 꾹 눌러 놓는다.
④ 2~3일 지난 후 오이를 건져내고 양념 물을 다시 끓여 꼭 식혀서 붓는다.
⑤ 2~3일 지난 후 한 번 더 ④번과 같은 방법으로 하여 붓는다.
⑥ 냉장고에 보관하며 바로 먹을 수 있다.
⑦ 오이장아찌를 오이지 썰 듯 썰어서 고춧가루, 깨소금, 다진 파.마늘, 참기름에 무쳐 먹는다.
※속을 털어낸 작은 참외도 똑같은 방법으로 장아찌를 담글 수 있다.
![](http://www.xn--910bm01bhpl.com/gnu/pinayarn/pinayarn-pinayar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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