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서울신문 2006-06-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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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리는 더운 여름, 아이스크림은 뿌리치기 어려운 유혹이다.‘부드럽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을까, 아니면 살찌는 것을 택할까?’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살찐다는 얘기도 옛말이 된 듯하다.
지방 분을 쏙 빼고 유산균을 더 넣거나 검은 콩, 검은 깨와 석류 등이 아이스크림 속에 파묻힌 ‘웰빙 아이스크림’을 먹는 추세다. 여름 더위를 날리는 아이스크림만으로 부족하다면 간식이나 한끼 식사를 대신해 줄 별미 아이스크림 요리도 그만이다.
빵이나 쿠키, 과일 등을 이용한 아이스크림 요리를 만드는 과정은 이벤트 못지않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더운 여름날 아이스크림의 유혹을 뿌리치긴 정말 힘들다.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함에 시원함까지 더해진 아이스크림은 사랑스러운
애인처럼 늘 곁에 있고 두고 싶다.
사실 이젠 아이스크림은 계절을 타지 않는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사시사철 늘 인기다. 그만한
디저트나 기호식품이 없기 때문. 그래도 어디 여름철 아이스크림만 하겠는가.
땀 뻘뻘 흘리는 더운 날 달팽이 모양의 과자 위에 올려
놓은 콘 아이스크림을 핥아 먹는 그 맛은 세상 어느 것과도 견줄 수 없는, 최고의 별미다. 한 스푼씩 떠먹는 아이스크림도 마찬가지. 사르르
녹으면서 입안 가득 퍼지는 부드러운 맛은 오직 행복만을 전해준다. 최근 아이스크림은 단순한 디저트가 아니라 간단한 간식이나 한끼 식사로도 충분할
정도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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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과일은 물론 쿠키, 빵, 도넛과의 만남을 통해 묘한 조화를 이뤄내면서 자신의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특히 아이스크림을 이용한 다이어트 방법도 생겨나고 있다.
# 아이스크림으로 다이어트
다이어트한다면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은 영 이치에 맞지 않을 것 같지만 의외로 다이어트에도 아이스크림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성들은 하루 한 끼를 한 컵의 아이스크림으로, 남성들은 한 컵 반의 아이스크림으로 때우면 된다. 단 컵당 열량이 250㎉ 칼로리에 못미치는
저지방 아이스크림을 택해야 한다. 나머지 두 끼는 건강한 식사를 하면 되는데 과식하지 않는 절제가 비결이다.
특히 아이스크림은
다이어트하는 사람의 음식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때문에 실컷 먹고 싶은 강력한 충동을 달래 준다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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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가 높은 아이스크림으로 다양한 요리를
아이스크림은 영양가가 높다. 고지방 아이스크림은 100g당 열량이 200㎉
정도나 된다. 간식, 디저트, 환자식, 유아식으로 인기가 많은 이유다.
종류는 얼음처럼 얼린 하드 아이스크림과 떠먹을 수 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있다. 점차 아이스크림은 나홀로가 아닌 다른 식품과 어우러져 새로운 요리 영역으로 자신의 진가를 높이고 있다.
달콤한 아이스크림에 과일, 빵, 떡 등을 따뜻한 초콜릿 소스에 찍어 먹는 ‘아이스크림 퐁듀’는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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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다. 싱싱한 과일 등을 초콜릿에 콕 찍어 먹을 때도 좋지만 아이스크림의 표면이 뜨꺼운
초콜릿에 순식간에 응고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아이스크림을 튀겨 먹는 별미 요리도 있다. 찹쌀 가루를 입혀 기름에 튀겨낸
‘아이스 찹쌀 경단’, 찹쌀가루와 밀가루를 섞은 도넛가루 옷을 입혀 튀겨낸 아이스크림 찹쌀 도넛’은 말만 들어도 입안에 군침이 돈다. 타르트빵에
아이스크림을 얹은 ‘타르트 아이스’, 샌드 과자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넣은 ‘아이스 쿠키 샌드’는 재료만 준비되면 몇분 만에 뚝딱 만들 수 있다.
# 아이스크림 가게도 카페처럼
지난 주말 신촌 현대백화점 옆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전문점 ‘나뚜르’.
많은 이들로 북적인다. 과거 테이크 아웃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되던 이곳이 카페식으로 탈바꿈하면서다. 롯데제과는 이 나뚜르 매장에 둥근 테이블도
놓고 치즈 케이크와 커피도 팔며 카페 분위기가 나도록 꾸며 놓았다.
고객들이 먹는 아이스크림도 예사롭지 않다. 검은 콩이 알알이
박힌 ‘검은콩 검은 깨 아이스크림’‘석류 아이스크림’등 이른바 ‘웰빙 아이스크림’이다. 이젠 아이스크림도 웰빙 바람을 타고 천연 과일
아이스크림, 유산균을 늘린 대신 지방 성분을 줄여 다이어트에 좋은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이 인기 가도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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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요리는 다른 요리처럼 만들기 쉽지 않다. 냉장고에서 꺼내자마자
슬슬 녹아 버려 자칫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재빨리 만들어서, 후다닥 먹어야 한다. 이것저것 시간을 낭비하다가는 그야말로 아이스크림 흔적만
남게 된다. 하지만 잘 만든 아이스크림 요리는 그야말로 ‘먹는 이벤트’가 될 수 있다. 맛있는 아이스크림 요리는 만드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는
이벤트가 되기 때문에 자녀들과 함께 만들면 더욱 신나는 요리시간이 된다.
(1)아이스크림
퐁듀
재료:롯데 가나 밀크초콜릿 75g 4개, 우유 150∼200㏄, 바게트빵, 조각 치즈케이크, 딸기,
바나나, 키위
만드는 법:
(1)초콜릿을 녹이기 쉽게 잘게 자른다.
(2)퐁듀용 냄비 또는 보통 집에서 사용하는 냄비에 우유 150㏄∼200㏄ 넣고, 중간불로 데운다.
(3)우유가 끓으면 불을 끄고 초콜릿을 넣는다.
(4)접시째 냉동시킨 아이스크림을 동그란 모양으로 담아낸다.
(5)아이스크림을 비롯해 과일, 치즈케이크 등을 초콜릿에
찍어 먹으면 된다.
TIP
(1)취향에 맞게 브랜디를 약 10㏄ 넣으면 향이 한층
부드러워 진다.
(2)온도가 내려가면 초콜릿 소스가 굳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3)다 먹은 후 냄비에 남은 초콜릿은 우유를 넣어 한번 더 데우면 초콜릿 드링크로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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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슈 아이스
재료:바삭한 슈가볼빵, 다양한 아이스크림
만드는 법:
(1)슈가볼빵 가운데에 칼집을 내어서 그 속에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넣는다.
(2)접시에 모양 있게 담아낸다.
(3)웰빙아이스 쿠키샌드
재료:비스킷,
다양한 아이스크림
만드는 법:
(1)비스킷 위에 엷게 아이스크림을 펴서 바른다.
(2)그 위에 비스킷을 올린다.
(3)접시에 예쁘게 담아낸다.
(4)타르트 아이스
재료:타르트 빵,
다양한 아이스크림, 막대 초콜릿
만드는 법:
(1)타르트빵 위에다 원하는 아이스크림을 예쁘게 담아낸다.
(2)그 위에다 막대 초콜릿으로 장식을 한다.
(5)아이스크림 찹쌀도너츠
재료:떠먹는
아이스크림, 찹쌀가루, 우유, 후루츠 과일캔, 식용류,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설탕, 물
만드는
법:
(1)찹쌀가루와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설탕, 물을 섞어 반죽한 다음 한 입에 먹기 좋은 밤알 정도 크기로 동그랗게 미니완자를 만든다.(이때 안에다 팥대신에 아이스크림을 넣는다.
(2)만들어진 완자를 중불에서 살살 굴리다 약한불로 조절한 후 갈색이 되면 건져 낸다.
(3)위의 것을 기름종이나 키친타월 위에다 식힌 다음 예쁜그릇에다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미니 찹쌀도너츠를 몇 알 담아 낸다.
![](http://www.xn--910bm01bhpl.com/gnu/pinayarn/pinayarn-pinayar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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