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패션】

액세서리, 패션의 액센트

피나얀 2006. 7. 18. 18:11

 

출처-[이데일리 2006-07-18 15:16]

 

번갈아 찾아오는 무더위와 장마 때문에 외출 전 옷 고르기에도 힘이 나지 않는다면 액세서리의 도움을 받아보자.

개성적인 액세서리는 심플한 룩에 표정을 더하면서 스타일을 완성한다. 여기에 기분 전환 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가장 먼저 챙겨봐야 할 아이템은 여름의 필수 액세서리, 선글래스. 따갑게 내리쬐는 햇빛으로부터 눈부심은 물론 피부 손상까지 막아주는 선글래스는 한여름 못지 않은 강한 자외선과 마주치게 되는 스키장에서는 물론 메이크업이 맘에 들지 않는 날에도 얼굴을 가려주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사랑받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두고두고 즐겨 착용할 유행 디자인을 새롭게 장만하는 건 어떨까.

당분간은 커다란 렌즈의 선글래스가 인기를 이어갈 전망. 하지만 클래식한 재키 O 스타일보다는 좀 더 크고 둥근 테가 좋겠다.

많은 브랜드들이 이번 시즌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과장되게 커다란 사이즈로 눈주위를 넓게 커버하는 선글래스를 내놨다.(사진1, 보테가 베네타) 이들은 복고풍의 여성스러운 느낌과 함께 귀엽고 유머러스한 이미지도 전해준다.

기본인 블랙이나 브라운 톤, 컬러 그라데이션은 물론 톡톡 튀는 밝은 색상의 렌즈도 많다. 얼룩무늬 테는 엘리건트한 매력을, 흰색이나 금속 테의 선글래스는 쿨하고 모던한 감각을 더한다.

대담한 노출 패션이 거리를 메우면서 주얼리의 활동 범위도 넓어졌다. 여성스럽고 섬세한 디자인도 좋지만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바캉스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과감한 스타일에 주목해보자.

 

투명한 크리스탈이나 재미있는 모티브의 플라스틱은 무더운 여름 스트리트 캐주얼에 꼭 맞는 주얼리 소재. 80년대 분위기의 금빛 체인 장식도 트렌드에 가세했다.

의상과 매치하기 까다롭다는 생각이 든다면 무난하면서도 휴양지와 잘 어울리는 에스닉 액세서리가 좋을 듯.(사진2, 안나 수이)

나무나 원석을 재료로 한 토속적인 느낌의 목걸이와 귀걸이, 굵은 팔찌를 두르면 이국적인 해변 미인으로 변신 가능하다.

남다른 룩을 원하는 패션리더들 사이에선 코사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가고 있다. 독특한 디자인의 코사지는 심플한 의상 위에서 세련된 감각을 표현해주거나 가방의 액센트 역할을 해준다.

80년대 복고 유행은 체인 숄더백의 트렌드를 몰고 왔지만 여름엔 무엇보다도 빅 백이 실용적.

넉넉한 사이즈의 면 소재 토트는 비치백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에스닉 이미지의 왕골 가방 역시 바캉스와 어울리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 한여름 패션 스트리트에서 리조트까지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유지하도록 도와줄 소품이다.

가죽 소재의 경우, 엮어 만든 위빙 조직을 선택하는 것이 좀 더 가벼운 분위기를 낼 수 있겠다.

 

스포티한 색 스타일도(사진3, 살바토레 페라가모) 새롭게 눈에 띈다. 주머니 같은 모양이 간편하면서 활동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화이트나 마린풍 줄무늬, 혹은 광택 소재로 상큼하게 연출된 아이템을 선택할 것.

여기에 다양한 변신이 가능한 스카프와 손수건도 활용해 보자. 벨트처럼 허리에 두르거나, 머리끈 대신 묶으면 쉬크하고 릴랙스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원하게 발등을 드러내는 스트랩 샌들을 골라 신으면 외출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