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요리】

오일나라의 올리브오일 vs 포도씨오일

피나얀 2006. 7. 19. 21:03

 

출처-2006년 7월 18일(화) 오후 6:15 [우먼센스]

 

무턱대고 최고급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만 찾는다면 이는 올바른 선택이 아니다. 요리에 따라 어울리는 오일이 따로 있기 때문. 맛과 영양,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올바른 오일 선택법.

최고급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로 달걀 프라이를 했더니 비릿한 냄새가 난다는 얘기를 하는 경우가 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맛과 향이 강해 가열하지 않고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이렇듯 올리브오일은 산도에 따라 몇 가지 종류로 나뉜다.

 

종류에 따라 어울리는 요리도 다른 법. 튀김이나 구이에 적당한 오일을 찾는다면 포도씨오일을 권한다. 웰빙 음식으로 자리 잡은 올리브오일과 포도씨오일은 제대로 알고 먹으면 맛과 영양이 2배가 된다 

알고 먹자! 올리브오일


올리브에서 추출한 올리브오일은 맛과 향으로 품질을 구분한다. 컵에 따라 향기를 맡았을 때 알코올이나 기름 냄새가 나면 질이 낮은 제품이다. 반면 산뜻한 과일 향기가 나면서 뒷맛이 아리하게 매운 것이 좋은 제품이다. 올리브오일은 다음과 같이 종류에 따라 쓰임새가 다르다. 

 

1.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올리브나무에서 막 딴 열매를 한 번 압착해 얻는 오일로, 맛과 향이 완벽하고 산도가 1% 이하이다. 향이 진하기 때문에 굽거나 튀기는 요리보다는 샐러드드레싱 등의 익히지 않는 요리에 적당하다. 발사믹식초, 간장과 섞어 빵을 찍어 먹어도 좋다. 

2. 버진 올리브오일


버진 올리브오일 또한 한 번 압착해 얻는 오일로, 산도가 1~2% 이하이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에 비해서 맛과 향이 약간 떨어지지만 다양한 효능은 그대로 갖고 있다. 

3. 퓨어 올리브오일


퓨어 올리브오일은 두 번째 압착을 통해 생산된 오일이다. 산도는 2% 이하를 기준으로 한다. 정제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맛과 향이 떨어지나 높은 온도에서 타지 않아 구이나 볶음 등에 적당하다. 또 올리브오일 특유의 향이 싫은 경우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빵을 반죽할 때 넣거나 스파게티를 삶을 때 조금 넣어도 풍미가 살아난다. 

4. 오르조 올리브오일


올리브 열매를 압착하고 남은 찌꺼기를 다시 한 번 압착해 얻은 오일. 식용이 아닌 머릿기름, 비누 등을 만들 때 사용한다. 

알고 먹자! 포도씨오일


포도씨를 압착해 얻은 식용 기름. 포도씨오일에는 항산화제인 비타민 E와 필수지방산인 리놀렌산이 풍부하다. 항산화제인 비타민 E는 성인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포도씨오일의 불포화지방산은 몸속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고혈압 등을 예방한다.

 

가벼운 너트 향이 나면서 느끼한 맛이 덜하고 산패가 느려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도씨당 오일 함유율이 2~8%밖에 되지 않아 500㎏의 포도에서 얻을 수 있는 오일이 겨우 500ml에 불과한 고급 오일이다. 

쓰임새와 특징


올리브오일과는 달리 향이 은은해 음식 고유의 맛을 살리는 데 좋다. 특히 담백한 구이나 튀김 등의 요리에 잘 어울린다. 콩에서 짜낸 일반 식용유보다 발연점이 높아 잘 타지 않으며 산패속도가 느려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포도씨오일로 튀김을 하면 단시간에 속까지 익으며 기름기가 많이 스며들지 않아 바삭하게 튀길 수 있다.

tip 맛있게 요리하세요!

 

오일나라‘포도씨유’ 포도씨에서 추출한 고급 오일로 발연점이 높아 튀김요리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요리에 적당하다.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리는 우리나라 음식에도 잘 어울린다.


오일나라‘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지중해 지역의 고급 올리브를 엄선하여 제조한 올리브오일. 화학적인 처리나 정제를 거치지 않은 순수한 오일로 익히지 않는 요리에 사용한다. 특히 샐러드드레싱에 적합하다.


오일나라‘퓨어 올리브오일’ 100% 올리브오일로 만든 것으로 압착 올리브오일과 정제 올리브오일이 이상적인 비율로 혼합되었다. 구이나 볶음처럼 열을 가하는 음식에 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