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조선일보 2006-07-2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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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와 옥수수는 흔하고 소박한 여름 대표 간식. 요리연구가 최현정씨로부터 맛있게 찌는 요령,
간단한 저장식 만드는 법을 들어봤다.
◆설탕 많이 넣지 마세요
감자가 잠길 듯 말듯 물을 붓고 굵은소금을 넣어 센 불에서 끓이다가 물이 팔팔 끓으면 중간 불로 줄인 후 뚜껑을 덮고 삶는다. 젓가락으로 감자를 찔러 쉽게 들어가면 남은 물은 버린다.
센 불에 1~2분 정도 두어 수분을 증발시킨 후 뒤섞이게 흔들어주면 포슬포슬 맛있는 찐 감자가 된다. 옥수수는 두꺼운 겉 껍질을 한두 장만 떼어내고 수염과 속껍질은 남긴 상태로 깨끗이 씻는다.
옥수수가 푹 잠기도록 물을 부은 다음 굵은소금과 설탕을 약간 넣고 센 불에서 뚜껑을 덮고 20~30분간 삶는다. 설탕을 너무 많이 넣으면 옥수수가 끈끈해지므로 주의. 푹 무르도록 삶고 싶다면 압력솥을 이용하는 게 좋다.
◆‘엄마표’ 옥수수 통조림은 이렇게!
아이들이 즐겨먹는 옥수수 통조림의 성분이나 유전자 변형 여부가 걱정될 때 집에서 만든 옥수수
병조림으로 대체할 수 있다. 옥수수는 자루를 세운 뒤 톱니 과도로 죽죽 썰어 알맹이만 발라낸다. 냄비에 물 5컵, 설탕 4큰술, 소금
1/2작은술을 넣고 팔팔 끓으면 옥수수 알맹이(2컵)를 넣고 센 불에서 5~10분 삶는다. 옥수수와 삶은 물을 함께 병에 넣는다. 냉장고에서
열흘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포테이토 칩·옥수수전 만들어보자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얇게 썬 감자를 넣었다가 바로 빼내는 식으로 데친 후 채반에 바짝 말려 보관한다. 먹을 때는 150도 정도의 약한 튀김기름에 넣고 튀겨야 타지 않고 원래 크기대로 팽창한다. 노릇하게 튀긴 감자에 소금과 설탕을 뿌리면 시판 포테이토 칩보다 훨씬 맛있다.
옥수수를 삶은 후 가정용 진공 포장기에 넣고 2개씩 포장해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전자레인지에
해동시키면 제철 옥수수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생옥수수 알을 블렌더에 갈아서 소금간 한 후 감자전처럼 얇게 부쳐도 고소하다. 밀가루는
안넣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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