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스포츠서울 2006-07-3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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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보여야 여름 미인!
장마로 잠시 주춤했지만 사실 올여름 노출 강도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상체 노출이 몇년전부터 계속되며 강도를 높여온데다 올해는 하의까지 초미니스커트와 숏팬츠 등으로 짧아져 아래위가 다 시원스럽기 때문.
2006년 여름 노출패션을 주도하는 두가지 트렌드는 로맨틱하면서도 은근히 섹시한 ‘시스루룩’과 속옷인지 겉옷인지 헷갈리는 ‘란제리룩’. 고리처럼 엮인 두 트렌드가 장마뒤 시작될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와 바캉스로 제철을 맞았다.
◇살짝 비치는게 더 섹시하다-시스루룩
올봄부터 강세를 보인 패션트렌드는 로맨틱스타일. 레이스와 리본, 러플 등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옷이 기세등등하다. 이 로맨틱스타일의 ‘여름 버전’이 ‘시스루룩’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속이 비치는 시폰이나 오건디, 얇은 레이스 소재의 원피스와 블라우스, 셔츠, 슬리브리스 등이 은근한 노출패션을 주도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KBS 인기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의 ‘미칠’ 최정원이 로맨틱한 시스루패션의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에이비플러스 김도일 디자인실장은 “시스루룩은 매년 여름의 스테디셀러지만 올해는 특히 화려한 속옷이나 다른 소재 옷과 레이어드해 세련되게 입는 스타일이 강세”라고 말했다. 하늘하늘 비치는 레이스 원피스에 짧은 볼레로를 걸치면 더이상 여성스러울 수 없다.
타이트한 재킷 안에 시스루 톱과 몸에 딱 붙는 스키니진을 코디하거나 청바지위에 섹시한 시스루 블라우스를 코디하는 것도 인기다. 또 비키니 위에 살결이 비치는 화이트 셔츠를 덧입는 것은 바캉스철 해변 패션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속옷? 겉옷? 경계는 필요없다-란제리룩
속이 보이는 시스루룩이 유행하다보니 속에 입을 란제리들이 화려해졌다. 과거에는 ‘속옷을 닮은 겉옷’들을 ‘란제리룩’이라고 일컬었다면 이제는 화려해진 란제리들이 아예 밖으로 뛰쳐나오면서 ‘겉옷겸 속옷’의 목소리가 커졌다. 2006년 란제리룩의 변화상이다. 올여름에는 속옷업체들이 겉옷으로 입을 수 있는 란제리룩을 쏟아내고 있다.
섹시쿠키 임현주 디자인실장은 “얼마 전만 해도 속옷은 겉옷 트렌드에 따라 디자인되고 한눈에도 속옷으로 보이는 전형적인 디자인과 색상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최근 파티문화, 휴양지문화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패턴과 원단, 색상을 매치한 속옷들이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깨끈이 더없이 화려해진 브래지어를 비롯해 속옷겸 겉옷으로 입기 좋은 캐미솔톱과 화려한 슬립이 인기 아이템. 낮에는 재킷 안에 캐미솔톱과 진을 매치했다가 저녁 클럽에서는 재킷을 벗으면 섹시하다. 또 엉덩이를 살짝 덮는 원피스형 슬립아래 청바지를 입거나 슬립위에 볼레로를 걸치는 코디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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