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2006년 7월 31일(월) 8:31 [데일리안]
◇ 이효리 |
언제부터 TV에는 쭉쭉빵빵 미인들만 존재하게 된건지, 길거리에 나온 여자들은 어찌 그리 당당하게 훌훌 벗고(?) 다니는지.
시셈 반, 부러움 반으로, 넋 놓고 바라보는 건 남자들에게만 해당사항은 아니다.
"아예 벗고 다녀라, 벗고..." 하며 빈정대지만 속마음은 얘기하지 않아도 불 보듯 뻔한 일.
큰 맘 먹고 당신도 다이어트를 시작하려 한다면!!!
무조건 굶고, 무조건 땀나게 뛴다고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일단 다이어트가 대체 뭔지, 알고나 하자구~
'diet(다이어트)' 라는 단어는 '살아가는 동안의 습관'이라는 그리스어 'diaita'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 단어의 의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다이어트는 결코 마음 먹은대로 단시간에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 동안에 걸쳐 조금씩 섭취 열량을 줄이고 소비 열량을 늘려야 다이어트의 목표인 체지방의 감소에 도달할 수 있다.
한국여성민우회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여고생 576명 중 50%가, 여대생 467명 중 64%가 다이어트를 해 봤다고 응답했다. 확대해석 하면 우리나라 젊은 여성 반 이상이 다이어트를 한번 쯤은 해 봤다는 것이다. 여성들이 얼마나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짐작할 만하다.
다이어트에도 그 방법이 조금씩 변화되어 왔다. 주로 열량 섭취 조절이나 식품을 이용한 다이어트 방법이 처음에 유행 했다면, 점점 운동의 중요성이 부각 되면서, 유산소 운동이 다이어트에 좋다며 너도 나도 달리기에 땀을 뺐다.
또 한 때는 원푸드 다이어트가 유행 해서 일주일 내내 한 가지 음식만을 질리도록 먹기도 했다. 요즈음은 체지방을 줄이면서도 체형 변화를 함께 이루고자 하는 추세라 열량 섭취 조절과 함께 유산소 운동, 그리고 체형 변화에 좋다고 하는 요가가 유행하고, 좀 더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다이어트 댄스라든가 태권도, 복싱 등을 접목시킨 태보다이어트 등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렇듯 우리나라 다이어트에 관한 시장은 무궁무진하게 넓어졌다. 늘씬한 여자연예인들이 너도나도 앞다투어 다이어트 비디오를 내는 것도 무리는 아닌 듯 싶다.
일단 다이어트를 시작 하려면 아는 사람은 다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다이어트 기초상식부터 알아야겠지? 우리의 일차적인 목표는 체중 감량. 식사 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서 체중을 감량하고 지속적으로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다.
식사 조절은 체중 감량의 가장 기본이 된다. 아무리 열심히 하루에 한 두시간 씩 운동해봐야 그 이상의 열량을 섭취 해 버린다면 열심히 운동 한 것은 도로아미타불이 돼 버린다. 식사 조절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전체열량 섭취를 줄이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 하는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여성의 경우 하루에 1200 ~ 1500kcal 정도의 열량 섭취가 적당하다. 체지방의 축적을 쉽게 하는 지방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우선이고, 같은 칼로리의 음식이라도 되도록 지방이 적은 음식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식사 조절과 함께 너무나 중요한 운동은 체지방을 분해하기 위해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은 체지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보통 1회에 20분 이상 지속해서 운동 해야만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상으로 다이어트의 가장 기초적인 상식들을 알아 보았다.
다이어트 기획 시리즈 2탄에서는 왜 무조건 적게 먹는 것이 좋지 않은지, 대개 소아비만이 성인비만으로 이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식욕을 조절 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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