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데일리안 2006-08-04 09:00]
'살아 살아, 내 살들아~' 다이어트 기획 시리즈 <2탄> 다이어트,
제대로 알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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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현 |
다이어트 기획 시리즈 1탄에서는 다이어트 바로알기 기초 상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너도나도 다이어트에 뛰어들지만,포기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다반사.
이제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대해 흔히 잘못 생각하고 있는 지식에 대해 짚고
넘어가려 한다.
무조건 적게 먹으면 살이 빠질까?
다이어트를 해 본 여성이라면 운동도 귀찮고 이리저리
열량 따지는 것도 귀찮고, '아예 굶어보자.' 한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무조건 굶기 식의 다이어트는 절대 절대로 위험하다. 안 먹고
움직이면 살이 쑥쑥 빠질거라 생각 되는 것이 어쩌는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러한 절식이나 1200Kcal (보통 일반 여성의 기초 대사량) 미만의 초저열량
다이어트 방법은 기초 대사량을 더 낮아지게 하므로 설사 체중이 줄었다 하더라도 줄어든 체중을 유지하기 어렵고, 나중에 다이어트를 중단 할 경우
오히려 체지방이 더 늘어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기초 대사량을 높일 수 있도록 최소 1200kal 이상의
열량을 섭취 하도록 하고,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을 병행하여 근육량도 늘려야,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후에 역효과가 찾아오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기 쉬워
비만의 원인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유전적인
원인으로 체질적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아 살이 찌기 쉬운 체질이 있고, 식습관과 활동량으로 인해 살이 찌는 경우도 있다.
대개 소아비만은 그대로 성인비만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높은데, 그 이유는 어릴 때 비만이
발생하면 지방 세포의 수가 많아지고 이미 늘어난 지방 세포수는 줄어들지 않기 때문이다.
성인비만의 경우에는 지방 세포의 수는 일정하되, 그 지방의 세포 크기가 커지는 것이다. 따라서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자연스레 연결되기 쉽고, 늘어난 지방 세포의 수는 줄일 수 없기 때문에, 어릴 때 소아비만을 미리 막는 것이 중요하다.
왕성한 식욕, 조절할 수 있을까?
다이어트를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 아마 주체하지 못하는 왕성한 식욕
때문일 것이다.
아무리 허벅지 쿡쿡 찔러가며 참아보려 해도, 밤에 갑자기 떠오르는 군것질과 '이 정도는 괜찮아' 하는 친구들의 유혹을
도저히 물리치기가 힘들어, '오늘 하루만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낼부터 독한 맘 먹고 하자.' 라는 작심삼일 다이어트 과정을 한 두번 거친 게
아닐 것이다. 이 왕성한 식욕만 줄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식욕의 조절은 뇌의 시상 하부라는 곳에서 이루어진다. 우리가
무리한 다이어트로 영양소의 결핍이 생기면, 우리 몸은 늘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이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생리적으로 식욕을 촉진시켜
이러한 상황을 벗어나려 한다. 따라서 영양소의 공급이 골고루 이루어지도록 영양소를 섭취해야 왕성한 식욕을 조절할 수 있다.
또 운동도 하루 1시간 정도의 운동은 식욕을 떨어뜨리지만, 그 이상의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식욕을 증기시킨다고 하니 유의해야 한다. 운동을 마니 하면 식욕이 당긴다는 얘기가 사실인 것이다.
같은 양을 한 번에
먹는 것과 나눠서 먹는 것
같은 양의 음식을 한 번에 먹는 것과 여러 번에 나눠서 먹는 것 중 어떤게 다이어트에 유리할까?
이런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일단 답부터 말하자면 '여러 번에 나눠먹는 것이 좋다'이다.
심한 공복감을 느낄 때 에너지가 공급되면 에너지를 체지방으로 저장 시키는 방향으로 에너지
대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공복 시간을 길게 두지 말고, 배가 고파 폭식하지 않도록 제 때에 규칙적으로 식사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이상으로 다이어트의 잘못된 상식, 꼭 알아야 할 다이어트 지식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이어트 기획 시리즈 3탄에서는
다이어트에는 어떤 식품이 좋은지, 식단은 어떻게 짜야 하는지와 우리가 먹는 식품의 열량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알아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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