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2006년 8월 4일(금) 10:52 [우먼센스]
더운 날씨에 입맛도 잃기 쉽고 떨어진 체력으로 병에 걸리기 쉬운 계절, 여름이
왔다.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생활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가뿐하게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다. 건강한 여름을 위한 노하우 A to Z.
part1 흔한 여름
질병 8가지 예방 요령
식중독
1 심한
구토와 설사, 복통, 경련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식중독균은 살모넬라균으로 오염된 우유, 달걀, 닭, 육류 등을
먹었을 때 발병한다. 해산물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수분이 많은 크림이나 샐러드, 햄 등을 오래 방치했을 경우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높다. 식중독의
주요 증세는 발열, 구역질, 구토, 설사, 복통 등이 일반적이지만 원인균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예방&치료법
음식을 먹고 난 후 구토와 설사, 복통 등이 일어나면 식중독일 가능성이 높다. 식중독은 가벼운 증세부터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어린아이나 노약자의 경우 탈수가 심하거나 구토로 인해 기도가 막히는 일도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예방한다. 냉장 보관한 식품도 70℃ 이상에서 30분 이상 재가열한 뒤 먹는다.
장염
2 손을
씻는 습관이 가장 중요
예방&치료법
손에 균이 묻어 옮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다. 반드시 비누로 씻을
것. 여름철에 덥다고 찬 음식을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서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따뜻한 보리차나 소화가 잘 되는 묽은 죽을 조금씩
먹이고, 전해질 용액이나 이온음료를 마셔 탈수를 막는다. 구토가 심하면 서둘러 응급실로 간다. 그리고 변에 코나 피 같은 것이 섞여 나오면
세균성 장염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고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본 뇌염
3 6월
말까지 예방접종은 필수
예방&치료법
일본 뇌염은 일단 발병하면 치료약이 없는 만큼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일본 뇌염
예방접종을 하면 80~90% 정도는 일본 뇌염에 걸리지 않는다. 만 1~12세가 예방접종 대상이다. 6월 말까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도록 한다.
세균성 이질
4 모든
음식은 반드시 가열 후 섭취
고열과 구역질, 때로는 구토, 경련성 복통, 설사가 주요 증상이며 대변에 혈액이나
고름이 섞여 나온다. 보통 경미하거나 증상 없이 지나기도 한다. 이질은 어린아이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며, 전신 경련이 올 수 있다.
감염환자나 보균자에 의해 직·간접적으로 감염된다. 식수, 우유, 바퀴벌레, 파리에 의한
전염도 있다. 주로 잘 걸리는 층은 0∼4세와, 60세 이상 연령대에서 높고, 남자가 여자보다 발생률이 높다. 치사율은 20∼34세에서 가장
낮고, 이보다 어리거나 나이가 많을수록 높다.
예방&치료법
생수나 약수도 끓여 먹고 창에 망을 씌우거나 파리약을 뿌려 파리를 반드시 없앤다. 음식물을
준비하거나 취급할 때 반드시 끓이거나 익히고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 특히 음식물을 취급하기 전이나 배변 뒤,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한다.
여름 감기
5 균형
잡힌 식사와 몸의 온도 유지
예방&치료법
가장 좋은 예방법은 균형 잡힌 식사.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과 코를 문지르지 않는다. 찬 음식은 금기사항. 물놀이를 오래 하거나 비를 맞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5℃를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냉방 중 틈틈이 환기를 하고 가끔 밖에 나가서 바깥 공기를 쐬는 것도 필요하다. 여름에는
더위로 인해 약해진 기운을 보하기 위해 삼계탕이나 보양식을 먹는 것도 한 방법. 쑥물은 입맛을 돋워주는 식품이다.
땀띠
6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원칙
땀이 나오는 땀구멍이 각질에 의해 막혀서 땀이 분비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땀샘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땀띠라고 한다. 피부 발진이 생기고 가려우며 화끈거리는 열기를 느끼기도 한다. 이런 홍색 땀띠가 나면 아이는 땀띠가 난 부위를
손으로 긁게 되는데 자주 긁다 보면 피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발진은 몸통, 사지의 접히는 부위 및 목에 많이
발생한다.
예방&치료법
아기의 경우 하루 두 번 이상 깨끗이 씻긴다. 목욕을 시킬 때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 비누나 타월로 문지르는 일은 가능한 한 피한다. 옷을 자주 갈아입어 청결을 유지한다. 실내 온도는 24℃, 습도는 50~60% 정도로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한다.
땀 흡수력이 뛰어난 면 소재의 옷을 입는다. 만약 땀띠가 났다면 찬물에 적신 수건으로 땀띠가
난 부위를 가볍게 닦고, 땀이나 습기 제거 효과가 있는 파우더를 바른다. 어른들은 땀띠 부위에 얼음으로 찜질을 하면 땀띠가 약해진다.
일사병·열사병
7
무더위에 오래 있지 않아야 예방
일사병의 증상은 토하는 증세와, 두통을 동반한 현기증이 생기며 피부가 차갑고 창백하며
축축하다. 의식이 분명하고 체온은 정상이거나 2~3℃ 정도 상승한다. 열사병의 증상은 피부가 뜨겁고 붉게 상기되며, 맥박이 약하고, 신체 내부
온도가 44℃ 정도로 상승한다.
예방&치료법
일사병 증세를 보일 때는 즉시 서늘한 곳으로 옮기고 똑바로 눕힌 뒤 의복을 헐렁하게 늦춰준다. 물이나 식염수를 마시게 한다. 만약 체온이 40℃ 이상으로 올라가면 119에 신고해 전문적인 처치를 받아야 한다. 열사병일 때는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
기다리는 동안 찬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거나 찬물에 몸을 담그게 하여 입 안 온도를 30℃
정도로 낮춰준다. 선풍기나 에어컨으로 주위를 차게 만들거나 젖은 얇은 홑이불로 환자 몸을 덮고 찬바람을 쏘여주기도 한다. 단, 수시로 체온을
체크하여 체온이 너무 내려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냉방병
8 외부와의 기온차가 심하지 않아야
냉방기구를 사용하는 밀폐된 공간에 오래 있게 되면 인체가 실내 공기에 포함된 여러
가지 유해물질과 병원균에 감염되어 발생한다. 두통, 피로감, 어지러움, 오심, 집중력 저하 등의 전신증상을 보이거나 눈물, 기침, 콧물, 인후통
등의 점막 자극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세균이나 바이러스균에 의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냉방기구를 장시간 사용하면 냉방기의 제습 기능으로 인해 습도가 저하되어 점막 자극 증상을
일으키거나 악화될 수 있다. 냉방병의 증상은 대개 호흡기증상, 전신증상, 위장증상, 여성 생리 변화 및 기존 만성질환의 악화 등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여성 생리 변화 증상으로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한다.
예방&치료법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냉방기구를 사용하더라도 실내와 외부의 온도차를 5℃ 안팎으로 유지하며,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에어컨 바람을 직접 쏘여서는 절대 안 되며 틈틈이 바깥공기를 쐬면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냉방이 잘 되는 실내에서는 찬 음료보다 따뜻한 물이나 차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때 긴 옷으로 갈아입어 몸을 따뜻하게 하고 마사지나 따뜻한 찜질 등을 해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한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심호흡, 산책 등 몸에 땀이 나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운동으로 체온을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위장장애가 있을 경우에는 따뜻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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