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쿠키뉴스 2006-08-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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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에 잠이 깨어 손이 저린다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고 나서 무의식적으로 손바닥이나 손가락을 주무르게 된다면 지금 양손을 머리위로 번쩍 들어보자.
약 2분정도 들고 있었는데, 손바닥이나 손가락이 저린다든지 마비되는 것 같다면 손저림증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환자에 대해 ‘양손들기 자가진단법’은 일상생활에서 쉽고 간단하게 손저림증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우리나라 손저림증 환자들이 버스의 손잡이를 오래 잡지 못한다거나, 수화기나 우산 등을 오래 들고 있지 못하는 점에서 착안된 것으로, 기존의 손목을 두드려 통증을 진단하거나 손목을 90도로 꺽어서 저리는 증상을 확인하는 것보다는 훨씬 간편하게 증상을 알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양손을 머리위로 들고 있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손목을 꺾을 수 없는 환자들에게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수술 한 후에도 별다른 검사 없이 수술 경과를 알아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손저림증은 목 디스크나 당뇨병, 갑상선기능장애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주로 팔에서 손바닥으로 뻗어있는 정중신경이 손목 아래 굴처럼 생긴 부분에서 인대에 눌리는 ‘손목굴증후군(Carpal Cunnel Syndrome)'에 의해 나타난다.
주부와 근로자 등 전체 인구의 2∼5%정도가 손저림증을 갖고 있으며, 심각해지면 손으로 집는 힘이 약해져 단추를 잠근다거나 전화기를 잡는다거나, 방문을 여는 등의 일상생활까지 지장을 받는다.
또한 손가락이 마비돼 작은 물건을 떨어뜨리는 것처럼 손으로 하는 실수가 많아지고 새벽에 통증이 심해져 잠에서 깨는 일도 잦아진다.
하지만 처음에는 간간히 손이 저린 증상이 나타나거나 일을 많이 하고 운전을 하는 등 손을 많이 사용한 후에 조금씩 저린 정도의 증상만 나타나기 때문에 단순히 혈액순환장애로 생각하거나 가볍게 여기고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아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손저림증의 경우 증상이 가벼울 때는 통증을 완화시키는 약물이나 손목 보호대로 손목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고정시켜서 치료할 수 있지만, 손가락 감각이 둔해지고 마비될 정도가 되면 수술로 치료해야한다. 따라서 무엇보다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끔 손이 저린 것을 느낀다면 양손들기 자가진단법을 통해 스스로 증상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손저림증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근전도 검사나 신경전달 검사 등 정확한 검사를 받고 조속히 치료해야 병을 키우지 않고 쉽게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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