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2006년 8월 7일(월) 9:13 [헤럴드생생뉴스]
|
꿈결같던 휴가가 끝나면 여지없이 다가오는 불청객. 바로 ‘피부 트러블’이다. 선탠으로 가벼운
화상을 입는가 하면 피부의 허물이 벗겨지는 것은 누구나 경험했던 피부질환 중 하나다. 문제는 휴가 후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주근깨,
기미는 물론 주름살까지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는 “휴가 때는 피부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태이므로 휴가가
끝났을 때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다가올 건조한 가을철의 피부 트러블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휴가 후 일반인들이 손쉽게 할 수 있는
피부관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피부가 화끈거려요=
집으로 돌아와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을 쏘일 때쯤 되면 으레 찾아오는 것이 ‘화끈거리는
피부’다. 이때는 피부 부위를 일단 깨끗이 씻은 후 화장 솜에 ‘무알콜 스킨’을 충분히 적셔 붉어진 부위에 30여분 정도 올려 놓거나 피부를
편안하게 해주는 화장품을 이용해 발라줘야 한다.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 우유, 오이 등은 피부 열기를 흡수하는 데 좋다. 각질이
생겼다고 손으로 힘을 가해 문지르거나 강한 비누로 얼굴을 씻으면 오히려 피부가 더 거칠어지기 쉽다. 녹차 우린 물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 녹차
우린 물을 냉동실에 얼린 후, 수건에 싸서 화끈거리는 피부에 팩을 하면 좋다. 이 물로는 세수도 할 수 있어 추천할 만한
방법이다.
▶허물이 벗겨질 때=
피부 허물은 일부러 벗기지 말고 자연스럽게 벗겨지도록 한다. 너무 뜨겁지 않은 스팀 타올을
이용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준 후 미백크림과 에센스를 1대1 비율로 섞어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효과적이다. 자주 씻거나 과도한 마사지는
금물.
▶푸석해진 머릿결은=
손상된 머릿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이다. 땀을 많이 흘리는 휴가 기간에는 모발을 장시간
방치해 둘 가능성이 큰 게 사실. 이때 땀구멍과 모낭이 막혀 모발의 손상을 가져온다.
손상된 모발은 우선 미지근한 물을 준비해
머리를 적신다. 손상 모발용 샴푸를 사용하는 게 좋다. 말릴 때 드라이기 사용은 가급적 자제하고 헤어 에센스를 발라준 후 자연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소금기 많은 바닷물, 화학성분이 함유된 수영장물로 손상된 모발에는 영양과 수분 공급이 필수다.
모발 관리에 가장 좋은
음식(?)은 바로 ‘물’이다. 물을 적게 먹게 될 경우 두피가 얇아져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탈모가 심해질 우려가 있다. 이 밖에 말초 미세혈관을
열어주며 각종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식품으로는 잡곡류와 녹색채소, 현미 등을 꼽을 수 있다.
▶잡티가
늘었어요=
자외선 차단 화장품을 사용했어도 햇빛이 그대로 와 닿는 눈과 볼, 코 등에는 주근깨와 기미가
생길 확률이 높다. 특히 흰 피부를 가진 사람은 자외선에 매우 약하므로 피부관리에 소홀하면 금세 잡티가 생길 수 있다.
피부잡티는
처음 색소를 발견했을 경우, 화학적 박피술ㆍ레이저 치료ㆍIPL 등의 치료와 비타민C 전기영동 등을 병행하면 쉽게 없앨 수 있다. 다만 휴가
다녀온 지 3주간은 팩이나 피부마사지를 자제하는 게 좋다. 피부가 민감해져 있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매일 저녁 얼굴을 씻은 후 수렴화장수로 피부
진정과 보습의 시간을 갖는 게 좋다.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는 “여름 휴가 기간 중 손상된 피부는 피부과에서 실시하는 메디컬
스킨케어가 도움이 된다”며 “피부가 건조하고 메말라 있을 경우엔 보습관리와 진정관리를, 자외선에 상처 입었을 경우에는 미백관리를 받으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피나얀™♡【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니스커트 病! (0) | 2006.08.07 |
---|---|
수능 D-100일, '고3병' 다스리기 (0) | 2006.08.07 |
피부가 나빠지면 건강의 이상신호! (0) | 2006.08.07 |
더위 탈출, 넘치면 탈난다… (0) | 2006.08.07 |
세균성 이질, 유용한 예방접종 없어 자기 관리 필수 (0) | 2006.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