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쿠키뉴스 2006-08-1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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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옷장 문을 열어본 뒤 지난해 이맘때는 무슨 옷을 입었는지 고민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남성에 비해 유행주기가 빠르게 바뀌는 여성들은 옷을 자주 구입해도 아침마다 무엇을 입어야 할지 고민이 된다.
옷이 많더라도 센스있게 연출하지 못한다면 ‘워스트 드레서’가 되기 십상. 반면 많지 않은 가짓수의 옷으로 수많은 패션 스타일을 연출하는 ‘베스트 드레서’도 분명 있다. 옷장에 가득 쌓인 옷은 많지만 정작 ‘입을 옷’이 없어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스타일에도 고정관념을 깰 필요가 있다.
최근 자신의 패션 노하우와 성공 스토리를 담은 ‘핑키걸의 발칙한 성공기’(정음·1만원)를 펴낸 의류쇼핑몰 핑키걸(www.pinkygirl.co.kr) 운영자 김소희 씨는 “같은 의상도 입는 센스에 따라 무궁무진한 스타일로 변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언밸런스한 아이템으로 색다른 멋을 연출 할 수 있는 ‘믹스 앤 매치’를 통해 이번 여름에는 패션 리더가 돼보자.
■대조적인 아이템을 매치하라
여성스러운 캉캉 스커트에 블라우스를 매치하는 것은 지나치게 단조롭고 얌전하다. 오히려 깔끔한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에 스니커즈를 활용하면 발랄함과 여성스러움을 더한다. 김씨는 “극과 극은 서로 통하는 성질이 있다”며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옷일 수록 스포티한 아이템이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원피스를 원피스로만 입지 말라
뭐니뭐니해도 여름철 대표 아이템은 민소매 원피스. 시원하면서도 손쉽게 멋을 낼 수 있어 여성이라면 한 두벌 정도는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원피스 하나만 달랑 입는 것은 지나치게 ‘썰렁’해 보인다. 원피스 안에 민소매 티를 입거나, 원피스 위에 후드티를 겹쳐입고 레깅스를 신으면 색다른 멋을 연출 할 수 있다.
■액세서리를 이용하라
벨트, 목걸이, 스카프 등 이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는 다양하다. 흰색의 민무늬 티셔츠, 청바지라는 단순한 의상에 에스닉한 벨트를 걸쳐주는 것만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목걸이 역시 밋밋한 의상을 감각적으로 만들어주는 아이템.
왠지 심심해보이는 의상에는 금이나 은소재의 평범한 목걸이보다는 비즈 장식이 주렁주렁 달린 화려한 액세서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여성스러운 니트나 블라우스라면 깔끔한 진주 목걸이를 걸쳐주는 것만으로 더욱 돋보인다.
스카프는 변신이 무궁무진한 소품. 어깨나 목에 두르거나 두건으로 사용할 수 있다. 허리벨트 대신 사용하기도 한다. 스카프를 목에 두를때는 분위기에 따라 길이를 조절하도록 하자. 스카프를 길게 늘어뜨려주면 우아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목에 칭칭감아 짧게 매면 발랄한 느낌이다.
■한 벌은 심심, 겹쳐입어라
무더운 날씨에도 여러 개의 옷을 겹쳐입는 레이어드 패션이 강세다. 민소매 티셔츠에 커다란 박스티를 레이어드한 패션은 시내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스타일도 다양해 여름이면 자주 입게 되는 민소매 티셔츠는 활용이 다양하다.
지금까지는 티셔츠 안에 민소매 티셔츠를 입었다면 한번쯤은 반대로 입어보자. 색상만 다르고, 동일한 디자인의 민소매 티셔츠를 레이어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네크라인이 서로 다른 티셔츠를 겹쳐 입는 것도 훌륭한 레이어드 패션이 가능하다.
■컬러로 승부하라
의류 코디에서 중요한 것중 하나가 ‘적절한 색상 매치’. 같은 옷도 어떤 색깔이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색깔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한 느낌을 살려 옷을 입는다면 스타일에 변화를 줄 수 있다.
화이트나 블랙 등 무난한 컬러는 청바지나 단정한 스커트가 제격이다. 핑크나 블루 등 로맨틱한 색상에는 주름 청치마나 두건을 매치해 발랄하게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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