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매일경제 2006-08-16 13:56]
말복도 지나고 가을의 문턱이라고 하는 입추도 훌쩍 넘어섰다. 더위도 한풀 꺾인 기세다.
이에 따라 여름철 서랍 속에 넣어두었던 운동복을 다시 꺼내는 사람들이 많다. 더운 여름에 잠시 쉬었던 운동을 재개할 심산이다.
그러나 늦여름이라도 여름은 여름이다. 아직까지 한낮 기온은 30도에 육박하고 쨍쨍 쬐는 햇볕은 누그러질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여름이 다 갔다고 무리하다가는 오히려 안 하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더운 여름날 운동을 하게 되면 평소에 비해 심박수와 체온이 많이 상승하며 피로감도 나타난다.
이러기를 며칠 반복하면 몸이 환경에 적응하게 돼 혈액량이 증가하고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며 심박수가 떨어진다. 이렇게 되는 데는 보통 일주일 정도가 걸리므로 운동 강도를 서서히 늘려주는 것이 좋다.
◆ 물 충분히 마셔야 탈수현상 예방
= 여름철에 운동하는 것이 겨울철 운동보다 더 쉽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실제로 여름이 겨울보다 운동하기 더 힘든 계절이다. 더운 날 심장이 더 많은 일을 하기 때문이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엔 땀이 많이 나지만 잘 증발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심장은 피부의 넓은 부위에 혈액을 공급해 체온을 내리려 하며 이에 따라 겨울철보다 여름철에 체력 소진이 빨리 온다. 따라서 여름철 운동시에는 철저한 준비운동과 체력 유지가 필수다.
여름 운동을 위해 먼저 챙겨야 할 점은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는 것이다. 운동으로 체온이 올라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땀이 많이 나는데 그만큼 수분이 보충돼야 한다.
◆ 운동복은 흰색 계통으로
= 운동할 때 입는 옷은 흰색 계통이 좋다. 빛 반사율이 높아 운동중 더위를 덜 느끼기 때문이다. 또 몸에 비해 헐렁한 느낌이 드는 다소 큰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이래야 땀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기 위해 일부러 땀복을 입는 경우가 있는데 여름에는 피해야 한다.
덥다고 맨살로 운동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피부가 태양에 과도하게 노출되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 운동시간은 해가 진 오후 6시 이후 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햇빛이 가장 강한 시간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이때 운동을 하면 갑작스런 체온 상승으로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에 걸릴 수 있으며 강력한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입을 수 있다.
가급적이면 이 시간은 피하되 불가피하게 할 경우에는 모자를 쓰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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