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건강】

‘휴가 후유증’ 이기는 첫번째 묘약

피나얀 2006. 8. 16. 21:24

 

출처-[조선일보 2006-08-16 03:11]  

 

 


떠날 땐 좋았지… 숱적은 남편 머리 빠지고
애는 가렵다 칭얼 내 얼굴은 울긋불긋

 

머리가 아프다? 졸리다? 일하기가 싫다?

 

‘휴가 후유증’으로 직장인들은 온몸이 찌뿌드드하다. 하지만 전문가들 의견은 다르다. 자하연 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휴가를 다녀오면 생활의 리듬이 깨지기 때문에 일상으로 돌아오면 힘들다’는 것은 머릿속 생각일 뿐, 실제로 몸과 마음은 재충전 되어 훨씬 가볍고 창조적인 상태”라고 말한다. ‘새롭게 충전한 에너지로 일상이 더 활기차 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바캉스 후유증을 이기는 첫 번째 묘약. 그리고 몇 가지 수칙을 따라보자.

 

▲휴가를 떠날 때는 댄스음악, 돌아와선 클래식을 듣는다. 여전히 들뜬 기분으로 일에 능률이 오르지 않을 때, 클래식이나 뉴에이지, 시원한 자연음을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틈날 때 단전호흡이나 물구나무 서기를 시도한다. 여름에는 몸의 기운이 더위와 함께 위로 떠 있는 상태. 기운을 아래로 내리는 데 좋은 방법들이다.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난다. 해가 일찍 뜨는 여름에는 아침 에너지가 활발하기 때문에 좀더 일찍 일어나 중요한 업무나 창조적인 일을 보면 좋다.

 

▲무더운 낮에는 낮잠과 꿀차가 보약. 더위로 지치고 나른하게 느껴지는 낮 시간에는 단 5~10분이라도 낮잠을 잘 것. 꿀차처럼 단 음식이 단시간에 기력을 회복하는 데 좋다.

 

▲점심메뉴로 새싹채소 비빔밥과 샐러드는 어떨까.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것은 물론 영양과 입맛도 높여준다.

 

▲좀 덥지만, 역으로 반신욕이나 족욕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라. 혈액순환을 돕고 피로를 풀어준다.

 


▲더워도 따뜻한 음식으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여름에는 땀과 함께 열기가 밖으로 빠져나가 외부에 비해 몸은 찬 상태이다. 찬 음료 대신 따뜻한 음료를 수시로 마시고, 에어컨을 세게 틀지 않아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디톡스’(해독)에 효과적.

 

▲하루 7~8시간 수면을 취한다. 술자리나 회식 자리를 피하고 당분간 충분한 휴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