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건강】

‘무방비’로 휴가 갔다 와서 피부 망가졌다!

피나얀 2006. 8. 16. 21:49

 

출처-2006년 8월 16일(수) 11:56 [우먼센스]

 

남자들은 메이크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되기 쉽다. 수영장이나 바닷가에 한번 다녀오면 울긋불긋 달아오르는 것은 기본, 허물이 벗겨지기도 한다. 따갑다고 엄살  떠는 내 남편을 위한 응급 케어법.

Do 증상별 응급 케어법


1 피부가 빨개지고 피부톤이 칙칙해졌다


남자들은 자외선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햇볕이 강한 해변이라면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화끈거리는 것을 쉽게 경험하게 된다. 이때는 빨리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차가운 우유나 얼음으로 부위를 냉찜질할 것. 일광 화상을 입은 피부가 진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 피부가 까칠까칠하고 탄력이 떨어졌다


남자 피부는 유분기가 많지만, 그에 비해 수분이 부족한 편이다. 그런데다 지나친 자외선 노출로 피부의 각질층이 더 두꺼워지고 진피층이 손상되면서 피부가 탄력을 잃게 된다. 우선 피부에 남은 땀과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낸 다음, 수분을 공급하는 보습 기초 제품을 전신에 꼼꼼히 바른다. 얼굴에는 탄력을 강화하는 기능성 제품을 바르고 원을 그리듯이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3 모공이 눈에 띄게 커졌다!


과도하게 자외선에 자극을 받으면 비정상적으로 피지를 많이 분비하여 가뜩이나 넓은 모공이 더욱 넓어진다. 지성피부 타입은 전용 클렌저로 세안을 하고 주 1~2회 정도 딥클렌징과 스크럽제로 T존 부위를 중심으로 각질 제거와 모공 청소를 하는 것이 좋다. 세안 시에는 항상 찬물로 마무리하며, 모공을 조이는 스킨과 에센스 등으로 기초 관리를 꼼꼼히 할 것.

Don’t 민감해진 피부에 해서는 안 될것


1 딥클렌징은 금물


햇볕에 타서 생긴 허물을 빨리 벗겨내고 싶단 생각으로 스크럽제를 사용하거나 때를 미는 것은 최악의 방법. 바캉스 후에 피부는 지치고 연약해져 있으므로 지나치게 자극을 주는 스크럽 제품이나 세안제는 피한다. 수분 타입 클렌징 제품으로 소금기를 씻어내는 정도로도 충분하며, 차가운 물로 씻는 것이 좋다.

 

2 바로 화이트닝 제품을 바르지 말 것


피부색이 얼룩덜룩해지고 붉어졌다고 해서 화이트닝 제품을 곧바로 바르는 것은 좋지 않다. 화이트닝 제품을 바르기 전에 먼저 각질을 없애고 충분한 수분 공급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로 가꾼 뒤 화이트닝 제품을 발라야 얼룩 없이 고르게 스며들기 때문이다. 수분을 충분히 보충했다면, 그 후 화이트닝 전용 에센스와 크림을 섞어 기미나 주근깨가 생긴 부위를 중점적으로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3 천연팩도 가려서 사용하자


햇볕 화상으로 피부가 따갑거나 가려울 때 가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천연팩이다. 그러나 천연팩이라고 모두 다 효과적이고 안전하지는 않다. 오히려 피부가 가렵거나 붉어지는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상황에 따라 적절한 천연팩을 선택해야 한다.

 

팩제를 제거할 때는 찬물로 헹궈내는 것이 좋으며, 팩을 하는 동안 열려 있던 모공을 닫아주는 것도 중요하다. 세안을 한 후에는 스킨을 솜에 묻혀 얼굴을 닦아내는 게 좋다. 그런 다음 가벼운 텍스처의 수분 에센스를 바르도록.

 

after vacance care

응급처치 셀프팩 4가지


화끈거릴 때는…


감자팩


특히 콧등이 빨갛게 부어올랐거나 주근깨와 기미가 염려된다면 감자를 조금 갈아서 얹는다. 감자가 열을 빨아들여 피부가 금세 진정된다. 얇게 저며 사용하면 편리하고 영양소도 파괴되지 않지만 뻣뻣해서 피부에 잘 붙지 않는다.

 

정식으로 팩을 하려면, 감자를 강판에 갈아 밀가루를 약간 섞은 다음 화끈거리는 부위에 올려놓고 15분 정도 있다가 팩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여러 번 헹구면 된다. 수박의 하얀 껍질 부분을 얇게 저며 화끈거리는 피부에 얹어 두어도 피부의 열기를 식히고 수분을 보충하는 데 효과적이다. 


 

거뭇거뭇 얼룩졌을 때는…


오이팩


자외선차단제를 아무리 꼼꼼하게 발라도 자외선에 가장 빨리 노출되는 어깨나 등은 얼룩덜룩해지기 쉽다.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된 오이나 키위팩을 만들어 얼룩덜룩해진 부분에 팩을 하는 것이 좋다. 시원하게 냉장 보관해둔 오이를 필러로 얇게 저며 피부에 얹은 뒤 15분 정도 있다가 떼어낸다. 그런 다음 씻지 말고 오이의 남은 수분을 손바닥으로 톡톡 쳐서 피부에 스며들게 한다. 


 

울긋불긋해졌을 때는…


우유팩


하루 종일 해변에서 놀다가 온몸에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욕조에 얼음물을 가득 채우고 우유 1팩을 넣은 다음 몸을 담그는 것도 효과적이다. 우유의 유지방 성분이 화상 입은 피부를 즉시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쿨링 효과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싶다면 화장솜에 우유를 듬뿍 묻힌 후 냉장고에 20분 정도 두어 차갑게 식힌 다음 얼굴에 덮는다. 진정 효과뿐 아니라 미백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수딩 효과가 높은 아스트린젠트나 수분 제품을 활용해 진정과 함께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도 필수조건.  


 

칙칙하고 땅길 때는…


와인팩


바닷물, 수영장의 물은 염분, 염소 등을 함유해 피부를 땅기게 하고 노폐물과 묵은 각질이 쌓이게 한다. 마시고 남은 와인을 활용해서 각질로 인해 칙칙해진 피부를 개선하자. 깨끗이 세안한 다음 화장솜 2~3개를 겹쳐 와인을 흠뻑 묻힌 뒤 하나씩 떼어 얼굴에 올린다. 15~20분 후 화장솜을 떼어내고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닦아낸 후 찬물로 마무리하면 각질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