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레이디경향 2006-08-17 11:48]
혹시 지금 ‘옷장 정리 한번 해야 하는데…’라고 생각하고 있진 않은지.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세탁도 제대로 못한 옷을 아무렇게나 입게 되는 불상사를 겪게 된다. 주말을 이용해 옷장 정리에 도전해보자. 한번 깨끗하게 정리하고 나면 앞으로 몇 달은 기분 좋게 옷을 골라 입을 수 있다. 깔끔하게 세탁하는 비법부터 정리 노하우까지.
찌든 때 없이 깨끗이 세탁하는 비법 대공개
흰 블라우스나 셔츠는 아무리 자주 빨아도 어느새 여기저기 누렇게 변해 있기 일쑤다. 흰옷이 누렇게 변했을 때는 삶아보자. 삶는 물에 달걀 껍질까지 챙겨 넣으면 완벽하게 새옷처럼 빛을 발한다. 레몬 껍질을 넣어도 비슷한 효과. 소매나 셔츠 깃이 누렇게 변했을 때는 세탁기에 넣기 전 더러운 부분에 샴푸나 남성용 면도크림을 발라보자. 어지간한 때는 손쉽게 제거된다.
쉽게 망가지는 스타킹이나 슬립 등은 큰 병을 이용한다. 중성세제를 푼 물을 넣고 마개를 닫은 뒤 흔들면 올이 나가거나 모양이 상하지 않으면서 깨끗해진다. 탈색의 우려가 있는 색깔 옷은 식초가 정답. 색이 더 선명해지고 냄새 제거 효과까지 얻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색이 바랜 검은 옷은 맥주에 세탁하면 선명해진다. 단, 맥주를 너무 많이 넣으면 하루 종일 맥주 냄새에 취할 수 있으니 적당히 넣을 것! 핸드백이나 구두 같은 가죽 제품은 바나나 껍질로 닦는다. 껍질 안쪽의 미끄러운 부분을 가죽에 대고 문지른 뒤 마른걸레로 닦아내면 더러움이 제거되고 반짝반짝 윤기까지 나 새것 같다.
항상 기분 좋은 뽀송뽀송한 옷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세탁한 옷을 반나절씩 건조해도 눅눅함이 가시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때 재빨리 옷을 말리는 방법이 있다. 세탁소에서 주는 비닐에 옷을 넣은 뒤 밑부분을 잘 오므리고 헤어드라이어로 바람을 쐬면 뽀송뽀송해진다. 수건이나 속옷은 전자레인지에 넣고 10~20초 정도 가열한다.
옷장에 철 지난 옷을 수납할 때는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넣으면 습기가 차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효력이 떨어지므로 신문지를 자주 바꾸는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말린 녹차 찌꺼기를 천에 싸 옷장에 넣어두는 것도 효과적. 가끔씩 서랍을 열어 선풍기로 바람을 쐬면 더욱 좋다. 방충제는 위쪽에 놓아야 한다. 여기서 나오는 가스가 공기보다 무거워 아래쪽으로 퍼지기 때문.
필요한 옷만 남기고 깔끔하게 정리
대개 여자들의 옷장에는 엄청나게 많은 옷이 넘쳐나지만 대부분 입지 않는 옷. 옷이 많다고 세련된 것도 아니고 그 옷을 모두 입을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일단 옷장 속에 있는 옷을 모두 꺼내 입어서 어울리지 않거나 1년 동안 한 번도 입지 않은 옷은 미련 없이 재활용 의류함에 넣자. 대신 좋아하는 옷을 한 번이라도 더 활용하는 것이 낫다.
계절 옷에 관한 고정관념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므로 다가오는 계절에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라면 깊숙이 넣지 말자. 또 레이어드 룩이 꾸준히 유행하면서 두 개의 옷이라도 하나의 아이템처럼 항상 함께 입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럴 땐 함께 보관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어울리는 다른 의상과 액세서리도 정리해두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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