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 활용한 생활의 지혜

 

출처-[경향신문 2006-09-06 15:42]

 

#청소

 

1. 세탁조에 생긴 곰팡이를 없앤다

 

세탁기를 돌린 후 빨래에 가끔 검은 때가 묻어나올 때가 있다. 세탁조에 세제 찌꺼기가 남아 곰팡이가 생겼기 때문이다. 세탁기에 물을 붓고 식초 1컵을 넣어 돌려준 다음, 안에 담긴 물을 반나절 동안 그대로 두었다가 버리면 세탁기 안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2. 냉장고 속을 깨끗하게 청소한다

 

냉장고 안을 청소할 때 식초물을 사용하면 살균, 방부, 곰팡이 방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행주에 식초 희석액을 묻혀 구석구석 청소해 준다.

 

3. 표백제 냄새를 없앤다

 

부엌이나 화장실 등 표백제로 청소한 곳에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리면 표백제 냄새를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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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1. 섬유유연제로 사용한다

 

세탁시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식초를 3스푼 정도 넣으면 세제를 중화시켜 촉감이 푹신하고 부드러워진다. 특히 땀이 배 냄새가 나는 옷을 세탁할 때 식초를 한두방울 넣은 물로 헹궈주면 악취를 중화시킬 수 있다.

 

2. 섬유 표백제로 유용하다

 

오래 신어 누런 빛이 도는 흰 운동화는 물 4리터에 1/4컵 분량의 식초를 넣고 세탁한 운동화를 담가 두면 표백효과를 볼 수 있다. 흰 양말을 빨 때도 유용하다. 또 아기 기저귀는 아무리 자주 빨아도 오줌에서 나오는 암모니아 성분과 비누 성분이 남아 아기의 피부를 상하게 하기 쉽다. 기저귀를 세탁한 후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린 물에 기저귀를 잠깐 담가두면 해로운 성분이 중화되거나 없어지고 빛깔도 하얗게 된다.

 

3. 케첩, 과일즙 등의 얼룩을 없앤다

 

옷에 케첩이 묻었을 때 물수건으로 대강 털어낸 후, 식초를 진하게 푼 물에 몇 분 담근 뒤 헹궈내면 얼룩이 없어진다. 과일즙은 식초를 거즈에 묻혀 두드리듯 닦는다.

 

4. 옷 단의 접힌 자국을 없앤다

 

바지나 치마의 단을 내린 후 접힌 자국이 없어지지 않을 때는 칫솔에 식초를 묻혀 접힌 자국에 바른 뒤 물을 적신 천을 대고 다리미로 힘껏 다리면 접힌 자국이 깨끗하게 사라진다.

 

5. 옷과 스타킹 수명을 늘린다

 

여름이 지나고 여름옷을 오래 보관할 때도 식초를 3~5방울 떨어뜨린 물로 헹구면 옷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스타킹은 올이 쉽게 나가 오래 신기가 어려운데, 식초를 1스푼 정도 넣고 세탁한 뒤 온수로 헹구면 올이 잘 나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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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1. 생선 비린내를 없앤다

 

고등어, 꽁치, 정어리 등을 조릴 때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리면 생선 비린내가 말끔히 가신다.

2. 채소의 색을 좋게 한다

 

우엉이나 연근 등 껍질을 벗기면 금방 갈색으로 변해 음식을 만들었을 때 지저분해 보이기 쉽다. 껍질을 벗긴 즉시 식초물에 담가두면 뽀얀 색이 유지된다. 컬리플라워를 데치거나 삶을 때도 식초를 이용하면 흰색이 유지된다.

 

3. 아린 맛이나 떫은 맛을 없앤다

 

토란, 죽순, 우엉, 연근처럼 아린 맛이 나는 채소를 조릴 때 식초를 한두 방울 넣으면 맛이 순해진다.

 

4. 달걀 지단을 부칠 때 식초를 넣으면 잘 펴지고 찢어지지 않는다.

 

5. 그릇의 냄새를 없애고 윤기를 낸다.

 

설거지 때 마지막 헹굼물에 식초를 물에 풀어 그릇을 잠시 담가두면 그릇의 냄새가 없어지며, 유리그릇 등에 윤기도 난다. 또 손이나 도마에 양파나 파 냄새가 배었을 때 식초를 넣은 따뜻한 물로 씻으면 냄새가 가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