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건강】

현미밥.콩, 간 보호에 좋아요

피나얀 2006. 9. 6. 22:20

 

출처-[매일경제 2006-09-06 14:41]

 

간은 체내에 들어온 물질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곳. 따라서 음식은 간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간에 좋은 음식이 있고 안 좋은 음식이 있을 텐데 어떤 음식이 간에 도움을 주고, 어떤 음식이 해로울까.

 

우선 지방간이 있는 경우에는 생선, 두부, 계란, 콩 등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생선류가 좋다. 또 지방을 최소한으로 줄인 살코기도 좋다. 단백질은 간의 지방대사 능력을 높여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간염환자도 사정은 비슷하다. 고단백 음식을 먹어야 한다. 여기에 비타민 섭취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푸른 채소나 호두, 잣 등 견과류는 좋은 비타민 공급원이 된다. 또 음식은 싱겁게 해 최대한 염분이 몸에 쌓이는 것을 막아야 한다.

 

만약 간염을 오래 앓아 간경변을 가지고 있다면 음식에 좀 더 신경써야 한다. 간 활동을 돕는 비타민B 섭취도 꾸준히 해야 한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최고 비타민B 공급원은 쌀이다. 그러나 도정작업을 하면서 비타민의 대부분이 유실되므로 작업을 최소화한 현미를 먹도록 하고 밀이나 콩도 최대한 천연상태의 것을 먹는 것이 좋다. 여기에 계란노른자, 푸른잎 채소, 우유나 두유(하루 2컵), 계란노른자 등도 비타민B를 공급하는 주요 음식이다.

 

반면 간에 해를 주는 음식들도 많다.

 

최대 적은 술. 간에 독으로 작용하는 대표음식이다. 동물성 지방질이나 기름도 간에 안 좋다. 만약 지방간 증상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들 음식은 피해야 한다. 간염환자들은 여기에 더해 짠 음식 섭취도 피해야 한다.

 

간경변 환자들은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보통 간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육류나 해산물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할 때는 너무 많은 양을 먹는 것은 피하고 조금씩 먹어줘야 한다. 그러나 가능하면 동물성 단백질은 피하고 식물성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햄이나 소시지 등 가공식품류, 라면 통조림 등 인스턴트 식품, 포테이토칩, 팝콘, 피자, 햄버거 등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 이들 음식에는 간에 치명적인 중성지방이 다량 함유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