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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니진은 마른 여성 전용? 'No! 몸매따라 착~착~'

피나얀 2006. 9. 7. 23:23

 

출처-2006년 9월 7일(목) 8:38 [스포츠한국]

 

스판덱스 재질로 자연스러운 라인 형성… 힙 크면 '긴 상의' 굵은 종아리엔 '부츠'

‘마른 사람만 입을 수 있는 옷 아닌가요.’스키니진이 패션계의 화두로 떠오른 요즘에도 심심찮게 듣는 질문이다. 사실 스키니진은 깡마른 모델인 케이트 모스나 할리우드 패셔니스타 시에나 밀러, 린제이 로한 등이 주로 입고 나와 일반인들을 주눅들게 했다.

노출 패션이 유행한 지난 여름에는 마른 여성들의 전유물이기도 했다. 이렇게 시작된 스키니진에 대한 오해는 ‘스키니진은 마른 사람만 입을 수 있다. 다리가 짧은 동양인들에게는 안 어울린다’로 굳어졌다.

캘빈클라인 진의 조상미 홍보담당은 “요즘 나오는 스키니진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비롯된 오해”라고 말한다. 스판덱스 재질이 가미된 스키니진은 몸에 편안하게 적용돼 체형에 따라 자연스러운 라인이 살아난다는 것. 할리우드 스타들도 스키니진을 입을 때는 스타일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맵시가 달라진다. 보통 사람들도 유행 최전선에 있는 스키니 진을 즐길 수 있다는 말이다.

올 가을에는 과감하게 스키니진에 도전해 보자. 체형을 커버할 수 있는 두꺼운 외투와 부츠를 준비하고, 올 가을 유행 컬러인 블랙으로 코디하면 더욱 날씬하고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다. 최근 출시한 스키니진은 엉덩이부터 발목까지 전체적으로 타이트하지만 신체의 결점을 가릴 수 있도록 소재와 패턴 등이 다양해졌다.

대표적인 진 캐주얼 브랜드인 캘빈클라인과 리바이스는 밑위 길이가 짧은 로라이즈 진에서부터 높은 것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여성 캐주얼 코데즈컴바인은 허리와 주머니 부분이 화려하게 장식된 스타일을 출시했다. 캐주얼 브랜드 오앤지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대중적 스타일부터 섹시한 팝스키니 라인까지 폭넓은 디자인을 선보인다.

체형별 코디법을 배워 세련된 스타일링을 시도해보자.

힙이 큰 체형
 
힙이 큰 체형일 경우, 허리가 아닌 골반 사이즈에 맞춰야 해 청바지 입기가 까다롭다. 하지만 ‘레이어드 기법’을 잘 이용하면 스키니 진을 100% 활용할 수 있다. 힙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만큼 긴 상의를 고르는 것.
 
긴 상의로 인해 과장된 상반신에는 간절기 히트 아이템으로 떠오른 영국풍 베스트조끼를 입으면 안정감을 준다. 신발은 굽이 높고 앞이 뾰족한 스틸레토 힐을 신으면 섹시해 보인다. 컨버스 운동화를 신으면 경쾌하고 펑키한 이미지가 살아난다.

힙이 없는 체형
 
힙이 없고 전체적으로 젓가락 같은 몸매를 갖고 있다면, 배꼽이 살짝 드러나는 상의에 밑위가 짧은 로라이즈 스키니 진으로 몸을 분할시킨다. 힙 부분에는 액세서리를 가미해 여성다운 굴곡을 만드는 것이 포인트. 금속 장식의 굵은 벨트나 얇은 체인 벨트를 여러 번 감아주면 전체적으로 날씬하면서도 볼륨이 있어 보인다.

하체 비만형
 
하체가 통통해서 고민인 여성들은 롱 재킷이나 점퍼로 힙 부분을 가린다. 통통한 종아리는 무릎 바로 아래까지 닿는 부츠를 신는다. 타이트한 부츠 안으로 바지를 넣기 어렵다면, 바지를 무릎까지 접어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