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여행】

“올 단풍 일찍 들고 곱다”

피나얀 2006. 9. 16. 18:36

 

출처-[조선일보 2006-09-16 03:03]

 

작년보다 8일 빨라

올 가을 단풍은 평년보다 3일, 작년보다 8일 정도 일찍 시작되고 빛깔도 더 고울 것으로 예상된다.

 

금강산의 단풍은 21일 시작돼 다음달 11일쯤 절정에 이르고, 설악산은 23일 시작돼 다음달 12일쯤이면 산자락을 붉게 물들일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은 개천절인 다음달 3일, 내장산은 14일 단풍이 시작돼 각각 14일과 28일 최고의 아름다움을 뽐낼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 “이달 상순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일시적으로 남하한 영향으로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져 단풍의 시작이 다소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며 “다음달 상순 이후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이 이어지고 일교차도 클 것으로 전망돼 한층 곱게 물든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풍은 기온이 식물의 생육 최저온도인 5도 이하로 떨어질 때 시작되며 북쪽에서 시작해 하루 평균 25㎞의 속도로 남쪽으로 내려간다. 평지보다는 산지, 양지 바르고 강수량이 적은 곳, 기온의 일교차가 큰 곳의 단풍이 더 아름답다.

 

기상청은 산 전체 면적의 20% 가량이 물들었을 때를 단풍 시작일로, 단풍이 전체 면적의 80%에 이를 때를 단풍 절정일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