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세계일보 2006-09-25 08:27]
|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독감 예방 접종이 시작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독감이 유행하는데, 항체가 생기는 기간(2∼4주)을 고려하면 9∼10월 사이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예방주사를 맞으면 70% 이상 독감을 미리 막을 수 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우므로 개인 위생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단체생활을 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더욱 크다. 따라서 독감이 유행하기 전 미리미리 예방접종을 받아둔다.
흔히 독감을 ‘독한 감기’쯤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독감과 감기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동물에서 새 유형이 발생해 인간에게 옮겨진다. 이 바이러스는 항원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해마다 접종을 통해 예방해야 한다.
초기에 콧물과 기침이 나는 증상은 일반 감기와 비슷하지만 독감은 열이 39도 이상 오르고 인두통, 기침, 근육통 등 증상이 더 심하고 오래간다. 독감은 또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과 같은 호흡기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생후 12개월 미만의 아기가 독감에 걸리면 세균성 폐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므로 가급적 빨리 독감 예방접종을 한다. 평상시 기침을 하거나 열이 나는 등 감기 증상을 보일 때에는 예방접종 전 소아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
생후 6개월이 안 된 신생아는 엄마로부터 받은 면역력이 있어 예방접종을 안 해도 되지만, 아기와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은 아기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예방주사를 맞는다.
독감 예방접종을 했을 때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거나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전문의와 상담해 독감 예방접종 여부를 결정한다. 감기 등으로 열이 날 때는 피하고, 열이 내린 후 접종한다.
![](http://www.xn--910bm01bhpl.com/gnu/pinayarn/pinayarn-pinayarn.jpg)
'♡피나얀™♡【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채는 아기 흔들면 건강도 ‘흔들’ (0) | 2006.09.28 |
---|---|
사랑스런 내 딸, 안전하게 키우는 법 (0) | 2006.09.26 |
꾀병' 같은 소아두통..간과해선 안돼 (0) | 2006.09.25 |
“10월,독감 예방접종 하세요” (0) | 2006.09.22 |
우리 아이를 부자로 키우는 방법 (0) | 2006.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