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요리】

‘위대한 산골 밥상’

피나얀 2006. 10. 10. 00:43

 

출처-2006년 10월 9일(월) 오후 6:41 [우먼센스]



복잡한 도심을 떠나 시골 생활을 시작한 지 14년째. 소음도, 오염도, 농약도 없는 깨끗한 자연 속에 살고 있는 송학운·김옥경 부부. 독한 항암제로도 고치지 못한 암을 자연에서 키워 직접 만든 소박한 음식으로 이겨낸 이 부부의 특별한 먹거리 이야기. 

음식의 맛을 더해주는 천연 양념


자연식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버리게 하기 위해 김옥경씨가 사용하는 천연 조미료들이 있다.


야채로 우려낸 국물은 모든 요리에 맛을 낼 때 사용하고, 식용유 대신 올리브오일을 이용해 자연식 전을 부친다.

 

김, 오이, 양파, 두부, 파래 등 야채나 해초류를 무칠 때는 가루간장, 조청, 구운 소금 등으로 기본 간을 한다. 또 조청, 구운 소금, 꿀, 깨소금, 다진 마늘을 기본으로 하여 현미찹쌀가루, 잣, 표고버섯, 고추 등을 첨가한 천연 조미료로 조림, 구이 등의 맛을 낸다.

기호에 따라 캐슈넛, 피스타치오 같은 견과류 가루나 과일즙 등을 섞은 향긋한 소스를 만들어 샐러드에 뿌려먹는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자연식 메뉴 

 

팥현미밥

 

필요한 재료 

 

현미·찰현미 2컵씩,팥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현미와 찰현미를 1:1 비율로 준비한다.


2 팥을 씻어 ①과 함께 불린다.


3 밥물과 쌀의 비율을 1:1로 해서 밥을 한다.

무청찌개

 

필요한 재료 

 

무청 480g, 아몬드 120g, 캐슈넛 80g, 메주콩 80g, 구운 소금 ½큰술, 가루간장 1큰술, 자연식 쌈장 2큰술, 야채국물 2½컵


이렇게 만드세요 

 

1 깨끗이 손질한 무청을 끓는 물에 넣고 10분 정도 삶는다.


2 ①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쌈장에 무친다. 


3 야채국물에 ②를 넣고 끓이다가 팔팔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이고 20분 정도 더 끓인다.


4 견과류를 곱게 갈아 넣고 약불에서 10분 정도 더 끓인다. 싱거우면 구운 소금과 다진 마늘을 넣고 간한다.


두부조림

 

필요한 재료 

 

두부 1모(200g), 양념장(고춧가루·가루간장·올리브유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실파 1뿌리, 깨소금 ½큰술, 야채국물 5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두부를 세로 1cm 간격으로 길게 자른다.


2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두부를 노릇하게 굽는다. 


3 분량의 재료를 모두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두부에 바른다.


4 프라이팬의 뚜껑을 덮어 살짝 김을 올렸다가 재빨리 불을 끄고 접시에 담는다.



팽이버섯 밀고기쌈

 

필요한 재료 

 

밀고기(캐슈넛·호두·흑임자·흰깨·대두콩·클루텐가루 적당량, 비트 반쪽, 생수), 팽이버섯 반봉지, 이쑤시개


이렇게 만드세요 


1 흑임자와 호두, 흰깨, 불린 대두콩, 양파를 각각 믹서기에 갈아 준비하고, 팽이버섯은 깨끗하게 손질해 둔다.


2 비트는 적당히 썰어 믹서기에 곱게 간다.


3 팽이버섯을 뺀 ①의 재료를 한데 넣고 글루텐가루와 고루 섞은 다음, ②를 부어 반죽한다. 밀대로 얇게 민다.


4 올리브오일을 적당히 두른 프라이팬에 밀고기를 먹기 좋은 사이즈로 떼내 굽는다. 팽이버섯을 밀고기로 감싸 한입 크기로 만든 다음 이쑤시개로 모양을 만들어 상에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