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패션】

코디의 카멜레온롱 니트

피나얀 2006. 10. 14. 21:54

 

출처-2006년 10월 14일(토) 10:08 [헤럴드생생뉴스]




허벅지길이카디건단추열고느슨한벨트`포인트`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옷입기가 한층 더 까다로워졌다. 이맘 때 쯤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아이템이 바로 가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니트. 이번 가을 시즌에는 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니트 스타일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큰 사이즈의 넉넉하게 떨어지는 롱 니트가 이번 시즌의 히트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증명이나 하듯이 TV나 잡지에서와 같은 각종 매체에서 인기 여자 스타들이 롱 니트를 이용한 레이어드 룩을 선보이면서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롱 니트는 이국적인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믹스 앤 매치` 스타일링을 잘 소화할 수 있는 아이템이어서 더욱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게다가 길이가 긴 롱 니트는 소녀풍이나 여성스러운 느낌까지 강조해주므로 올 가을 멋쟁이라면 한 벌쯤 가지고 있으면 좋을 것이다. 그러면 롱 니트의 유행 경향과 코디법에 대해 보다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같은 니트라도 소재와 짜임새,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데, 특히 이번 시즌에는 개성있고 독특한 스타일의 니트를 만나볼 수 있다. 무릎선 정도까지 내려오는 긴 길이, 넉넉한 사이즈의 롱 니트야말로 올 가을 패션을 위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특히 롱 니트는 크게 3가지 스타일로 구분할 수 있다. 올 가을, 겉옷으로도 입을 수 있는 롱 니트 카디건, 길이가 긴 롱 니트 조끼, 그리고 원피스로도 활용 가능한 길이가 긴 풀오버 스웨터 등이 그것이다. 이들 롱 니트는 굵은 짜임새부터 크로쉐(crochet) 스타일까지 수공예적인 느낌을 담은 핸드 크래프트(hand craft)적인 감성으로 독특한 개성을 표현한다.

 

이번 시즌 겉옷으로 입을 수 있는 니트 카디건의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 베이직한 니트 카디건부터 길이가 짧은 볼레로 스타일, 비대칭 여밈 스타일, 아방가르드한 터치가 가미된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보여진다. 그 중에서도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길이, 또는 무릎선 위까지 내려오는 길이처럼 긴 길이의 롱 니트 카디건이 주목받고 있다.

 

롱 니트 카디건의 경우 길이나 사이즈 면에서 넉넉하게 나와, 겉옷(아우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으며, 여기에 넓은 칼라나, 벨트로 포인트를 주는 등 다양한 디자인들이 선보여지고 있다.

컬러는 원색 계열 보다는 브라운, 아이보리 등의 내추럴한 컬러가 주류를 이루며, 오렌지, 그린, 블루, 바이올렛 등의 밝은 컬러도 한 단계 다운된 톤으로 나오고 있다.

롱 니트 카디건을 입을 경우에는 단추를 잠그기 보다는 오픈하고 벨트를 느슨한게 묶어주는 것이 스타일링 포인트이다.

 

무릎까지 오는 길이의 스커트에 상의로는 루즈한 셔츠와 롱 니트 카디건을 입어주고, 여기에 포인트로 굵은 벨트를 해 여성스럽게 연출해보자. 이국적인 느낌의 긴 목걸이까지 착용하면 더욱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