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여행】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피나얀 2006. 10. 17. 21:44

 

출처-[한국경제 2006-10-16 12:50]  




네팔은 전 세계 산악인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드는 꿈의 목적지다.

'영원한 눈(雪)의 거처' 히말라야 산맥의 중앙부에 자리한 네팔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를 포함,14개의 히말라야 8000m급 고봉 중 8개가 몰려 있는 곳이어서다.

 

네팔 히말라야의 이들 영봉은 1953년 에드먼드 힐러리경과 셸파 텐징 노르게이가 에베레스트를 밟은 뒤로 그 정상의 빗장이 모두 풀렸지만,마지막 남은 순수와 신비의 영역으로서의 고고한 광채를 여전히 잃지 않고 있다.

 

네팔 히말라야의 그 큰 품속은 어떤 느낌일까.

네팔을 향해,히말라야의 한복판으로 곧장 걸어들어가 보자.전문 산악인이 아니어도 괜찮다.

산을 사랑하고,걷는 데 불편이 없으면 누구나 따라나설 수 있다.

 

일반인들을 위한 트레킹 코스가 그만큼 잘 나 있다.

지대가 너무 높아 고산병에 걸리지 않을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현지 산행 가이드를 따라 천천히 걷는다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을 대표하는 곳은 안나푸르나,쿰부-에베레스트,랑탕 등 세 지역이다.

이 중 안나푸르나 지역 트레킹 코스가 제일 잘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히말라야 트레킹 여행객의 60% 이상이 안나푸르나 지역에 몰린다.

 

안나푸르나 지역의 트레킹 코스는 푼힐전망대 코스와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코스 그리고 안나푸르나 주변 일주코스 등 3개가 있다.

푼힐전망대 코스가 짧으면서도 알찬 코스로 이름 높다.

 

네팔 제2의 도시인 포카라에서 출발,비레탄티∼고라파니∼푼힐을 거쳐 간드릉∼랑드릉으로 하산한다.

트레킹 최종 도달점인 푼힐의 높이가 해발 3300m여서 고산병에 시달릴 염려도 없다.

트레킹을 시작해 이틀이면 안나푸르나와 다울라기리 산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히말라야 8000m급 고봉 중 최초로 등정된 산이어서 '프리미어 8000m'로도 불리는 안나푸르나의 모습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해맞이로 유명한 푼힐에서의 전망이 으뜸으로 꼽힌다.

 

아침 햇살을 받아 붉게 타오르는 히말라야 영봉의 장엄한 풍광이 가슴 벅차게 만든다.

고라파니에서 간드릉으로 향하다 첫 번째 고갯마루에 올라서면 푼힐 전망대에서와 비슷한 풍광을 볼 수도 있다.

 

안나푸르나 남쪽 사면의 베이스캠프까지 가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코스도 히말라야 트레킹의 기본코스로 꼽힌다.

포카라에서 출발해 비레탄티∼고라파니∼타다파니∼촘롱을 거쳐 해발 4130m의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서 돌아나온다. 보통 2주일 정도 잡는다.

 

푼힐코스에서와 같이 물고기 꼬리란 의미의 미봉 마차푸차레를 비롯 히운출리,안나푸르나 등의 빼어난 전경을 여러 방향에서 보고 즐길 수 있다.

쿰부-에베레스트 베이스코스를 선택하는 이들도 많다.

 

최고봉 에베레스트 깊숙한 곳을 밟은 코스로 히말라야 중턱마을인 루크라와 남체를 경유한다.

탕보체∼페리체∼로부체∼고락세프와 이 코스에서 제일 높은 칼라파타르(5545m)를 넘어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를 돌아나온다.

 

칼라파타르에 올라서면 에베레스트와 로체,마칼루,초오유 등 8000m급 고봉과 연이어진 크고 날카로운 봉우리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트레킹을 시작하고 며칠 만에 4000m 고지에 올라서기 때문에 고산병에 주의해야 한다.

 

본격적인 트레킹에 앞서 남체의 바자르를 구경할 만하다.

인근 각지에서 조랑말과 등짐으로 실어 나른 물건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랑탕지역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계곡 트레킹 코스를 자랑하는 곳이다.


카트만두 북쪽에 있는 6000∼7000m급 연봉을 감상할 수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트레킹을 즐긴 다음 네팔의 도시를 찬찬히 둘러보자.카트만두는 네팔의 관문.더르바르광장 주위의 수많은 사원과 노점 그리고 3륜차를 개조한 미니버스가 달리는 시내풍경이 평온하다.

네팔에서 가장 오래된 불탑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올라 있는 스와이얌부나트,티베트의 불교성지이기도 한 보우더나트를 찾으면 네팔 사람들의 종교생활을 엿볼 수 있다.

 

안나푸르나 트레킹의 출발점인 포카라는 한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키는 곳이다.

눈덮인 마차푸차레와 안나푸르나가 그림처럼 조화를 이루는 페와호수의 정경이 아름답다.

네팔 중앙의 평원에 위치한 치트완국립공원은 네팔 자연의 보고.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야생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도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라 있다.

네팔 서남쪽의 룸비니는 불교 성지순례 코스.석가모니 탄생지로 불교도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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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관광, 히말라야 트레킹 안내‥대한항공 네팔 직항 전세기 이용 ]

네팔의 정식 국명은 네팔왕국이다.

남으로 인도,북으로 중국(티베트)과 접경하고 있는 내륙국가다.

한반도의 3분의 2 크기인 국토는 동서 885km,남북 145~241km로 길게 누워 있는 형태다.

수도는 카트만두(해발 1350m).인구는 2200만명으로 90%가 힌두교도다.

 

소수민족이 61개를 헤아린다.

공용어는 네팔어.여행지에서는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카트만두를 중심으로 200여명의 교민이 살고 있다.

서울아리랑,비원,소풍,도날드치킨 등의 한식당이 있다. 한인 리조트호텔도 있다.

 

한국보다 3시간15분 늦다.

통화단위는 루피.환율은 미화 1달러에 70루피 안팎.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9∼5월.트레킹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진다.

네팔의 관문인 카트만두 트리부반국제공항에서 입국비자를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11월13일부터 내년 2월26일까지 매주 월요일 네팔 직항 전세기를 띄울 예정이다.

한진관광(02-726-5800,www.kaltour.com)은 대한항공의 네팔 직항 전세기를 이용한 히말라야트레킹 상품을 판매한다.

 

'안나푸르나 정통 로얄트레킹 9일'은 169만원.'에베레스트 하이라이트 트레킹 9일'은 179만원,'랑탕 강진곰파(헬리콥터)트레킹 9일'은 179만원.'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16일'은 217만원.'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 16일'은 227만원.

 

인도 네팔 문화탐방 상품도 내놓았다.

'히말라야 네팔왕국 하이라이트 9일'은 179만원.'히말라야 네팔왕국과 인도일주 13일'은 279만원.'네팔 인도 불교성지순례 9일'은 199만원.각 상품 요금은 12월4일 출발까지 적용되며,12월11일부터는 20만원씩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