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건강】

갈라지고 트는 입술예방 위장에 충분한 영양을

피나얀 2006. 11. 4. 19:24

 

출처-2006년 11월 4일(토) 9:43 [헤럴드생생뉴스]




[메디&팜]

 

건조한 가을철에 유독 입술이 트고 갈라지는 사람들이 있다. 심한 사람은 관리를 잘못해 피가 나고 흉터가 생기기도 한다.

왜 이럴까. 입술 피부의 두께는 다른 부위의 절반 정도로 얇고 각질층도 없어 자연 보습막이 형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환절기인 11월은 입술이 잘 트는 사람에겐 곤혹스러운 계절. 입술이 트고 갈라질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입술이 잘 크고 갈라진다면=

 

입술 피부 이상 현상은 단순한 피부의 문제가 아닌,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인한 비장과 위장의 문제에서 야기되는 경우가 많다. 우선 입술이 잘 트고 갈라지는 것은 위장에 열이 많기 때문이다. 위장에 영양을 공급해 비위를 건강하게 해주면 건강한 입술 관리에 도움이 된다. 또한 영양상으로 비타민 B2가 부족해도 나타나는데, 이러한 현상은 특히 스트레스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입술 보호제를 수시로 발라주는 습관을 가지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각질이 심하게 일어나면 자기 전에 올리브유나 바세린을 입술에 바르고 자는 것도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된다. 또한 백출차나 박하차 등의 한방차를 마시면 위장의 열을 내리는 데 효과를 볼 수 있다. 비타민 B2가 풍부한 간, 육류, 달걀, 우유, 블랙 푸드를 중심으로 식단을 짜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피가 날 정도로 심하다면, 취침 전에 입술 보호제를 듬뿍 바른 뒤 랩으로 감싸는 것도 좋다.

▶입술에 물집이 잡힌 경우=

 

입술에 물집이 심하다면 비장이 약해진 것인데, 몸이 피곤해지고 저항력이 약해지면 평소에는 몸 속에 숨어 있던 헤르페스라는 바이러스가 입술에 물집으로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비장을 튼튼히 해주는 인삼차와 황기차를 마시면 좋다. 한편 입술이 검은 푸른색을 띤다면 어혈이 뭉쳐있는 경우를 의심해 보아야 하며, 이런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